괜찮아, 화나사우루스 웅진 세계그림책 250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크리스 채터턴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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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의 제목만으도 어떤 공룡 친구를 만나수 있을 지 짐작이 됩니다
신나는 꿈을 꾸다 일어난 화나사우루스에게 장난꾸러기 동생이 베개를 던지고 놀리며 도망갑니다.
동생을 쫓아가다 돌부리에 걸려 발가락을 찧고 엄마는 화나사우루스가 싫어하는 아침밥을 차려줍니다.
화나사우루스는 불처럼 화를 내고 씩씩대며 소리를 지르고 발을 쿵쿵 구르고 그래도 화가 풀리지 않아 발을 구르고 구르고 또 굴렀어요.

하루를 즐겁게 보내려고 마음을 먹어도 뜻대로 되는 게 없어 화가 날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 어떻게 하면 화가 풀리나요?
저는 친구와 신나게 수다를 떨고 맛있는 걸 먹고 나면 화가 풀립니다.
그런데 저보다 더 쉽게 화를 푸는 방법을 화나사우루스가 알고 있네요.

“들어 봐.
어떤 일을 열심히 하다 보면……
그런 날이 있어.
앞뒤가 확 뒤집어지고, 모든 게 엉망진창인 것 같은 그런 날 말이야……
그럴 땐 숨을 깊게 들이셨다 다시 내쉬어 봐.
마음을 가다듬고,여유를 찾아 봐.
엉킨 실타래를 풀어 봐.
처음과는 다른 방향에서서
그 일을 가만히 바라보는 거야.”

살다보면 화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그럴때마다 화를 낸다면 내 주위에는 아무도 없을 겁니다.
화를 전혀 안 낼 수는 없지만 현명하게 자신의 마음을 상대에게 전달하고 화난 마음을 진정시키는 방법을 알고 있다면 자신의 화난 마음을 잘 다스릴 수 있을 겁니다.
어린이 그림책에서 또 배워갑니다.
화가 날때는 먼저 숨을 깊게 들이 쉬고 내쉬고…….

<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선물 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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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 줘, 안아사우루스 웅진 세계그림책 249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크리스 채터턴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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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들어도 기분좋은 안아사우루스는 뿔이 세개 달린 초식 공룡 트리케라톱스입니다.
오늘은 아빠와 한 번도 떨어져 본적 없는 안아사우루스가 처음으로 친구를 사귀는 특별한 날입니다.
친구들과 즐겁게 놀 생각해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놀이터에 나갑니다.
금새 친구가 된 꼬마 공룡들은 신나게 놀았어요.

그런데 미끄럼틀 술래잡기를 하다 다음 술래를 누가 할지 정하지 못하고 서로 으르렁대며 고함치기 시작했어요.
엄청난 귀여움을 장착한 안아사우루스는 이름처럼 친구를 따뜻하게 안아주며 화난 친구들을 달래줍니다.
아빠가 그랬던 것처럼 친구들을 한 명씩 안아줍니다.

친구가 되는 것은 어렵습니다.
친구가 된 아이와 사이좋게 지내는 것은 더 어렵습니다.
공룡 친구들이 서로 따뜻하게 안아주는 모습에 저절로 미소가 지어집니다.
그렇습니다, 친구를 사귀는 데도 노력이 필요해요.
내가 먼저 하고 싶어도 배려하고 양보도 해야하고 먼저 시과해야 할 때도 있습니다.
따스한 행동 하나가 친구의 기분을 풀어 줄 수 있습니다.
귀여운 공룡들이 모두 신나게 노는 모습을 보면 어떻게 친구를 대해야 할지 저절로 알게 됩니다.

<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선물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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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 마, 걱정사우루스 웅진 세계그림책 248
레이철 브라이트 지음, 크리스 채터턴 그림, 김여진 옮김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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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화창한 날 아침에 꼬마 걱정사우루스는 간식 가방을 꽉꽉 채우고 길을 나섭니다.
완벽하게 짠 소풍 계획에 행복해 하던 걱정사우루스의 머릿속에 ‘걱정 구름’이 뭉게뭉게 차오르기 시작합니다.
무엇이든 척척 계획대로 되는 게 좋은 걱정사우루스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길까봐 겁이 났지요.

우리는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걱정합니다.
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몰고 오고 그 걱정은 또또 다른 걱정을 데리고 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인 그림책은 작은 걱정 나비 한마리가 걱정사우루스의 머릿속에서 거세게 날개를 퍼덕이는 걸 보여줍니다.
과연 걱정사우루스는 걱정 나비를 쫓아내고 소풍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

“우리 귀여운 걱정사우루스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
걱정 나비는 쫓아내면 돼!
조바심 내지 말렴.
생각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아직 끝난 게 아니잖아?”

걱정하지 말라고 아무리 충고해도 스스로 그 불안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스스로 두려움을 쫓아내는 꼬마 걱정 사우루스 활약을 보다보면 저절로 용기가 생겨 걱정따위 멀리 던져버릴 수 있을겁니다.
귀여운 공룡과 눈을 사로 잡는 원색의 그림이 걱정따위 쫓아내고 행복하게 해 줍니다.
귀여운 스티커도 들어있어요.

<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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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 - 8인의 작가들 메타 소설집 티라노 독서
장희원 외 지음 / 리메로북스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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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은 책이라 겁도 없이 덥썩 읽겠다고 손들었다.
다른 책들과 다르게 책 앞 표지에는 제목도 없고 책등에 “8인의 작가들 메타 소설집 너는 지구에 글 쓰러 오지 않았다”라고 적혀 있을 뿐이다.
익숙하지 않은 메타 소설의 정의부터 찾아본다.

메타소설은 기존의 소설 양식에 '반(反)하는' 의미를 지니는 것으로, 20세기 소설에서 나타나는 주요한 특징 가운데 하나이다. 즉, 소설 속에 소설 제작의 과정 자체를 노출시키는 것인데, 메타소설은 이처럼 소설 창작의 실제를 통하여 소설의 이론을 탐구하는 자의식적 경향의 소설들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이는 소설의 낡은 관습을 파괴하고 새로운 창조적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_네이버 지식백과에서 퍼옴

설명글을 읽어도 잘 모르겠다.
그렇다면 소설을 읽어보자, 읽다보면 어떤 소설을 메타 소설이라고 하는 지 알 수 있을거라 믿으며 읽기 시작했다.

모두 8명의 작가가 작중 인물이 되어 쓴 여덟 편의 소설이 실려있다.
소설을 차례차례 읽다보면 떠오르는 소설이 4편 있었고 처음 알게 된 이야기가 4편이었다.
#박생강작가 의 #종로거리의아해들 은 단편 소설 날개를 비롯 보통 사람은 읽어도 그 뜻을 제대로 알 수 없는 오감도로 알려진 ‘이상’ 시인이 2023년 서울 종로구에 도착한 뒤의 이야기다.

#황현진작가 의 #인간애호 는 인간실격의 작가 ‘다자이 오사무’의 뒤를 쫓는 작중 ‘나‘의 이야기다.
#위수정작가 의 #플루토너의검은고양이 는 미국의 소설가이자 시인인 에드거 앨런 포의 ’검은 고양이‘를 #정지돈작가 의 #이중사고 는 조지 오웰의 디스토피아 소설 1984의 주인공인 윈스턴과 줄리아를 만날 수 있다.

나는 꽤나 오랜 시간에 걸쳐 171페이지 밖에 안 되는 소설을 읽었다.
알고 있는 네 편의 소설은 술술 읽혔지만 솔직히 나머지 네 편은 읽기가 힘들었다.
그렇지만 충분히 흥미로운 시도의 소설들이었고 나의 무지를 탓할 수 밖에 없었다.
기회가 된다면 나머지 소설들도 읽어보고 4명의 작가가 쓴 메타소설을 다시 읽어보고 싶다.
기존의 소설들을 먼저 읽고 메타 소설을 읽는다면 휠씬 즐거운 책읽기가 될 것이다.


*#장희원작가 #바나나를위한완벽한날 _아홉가지 이야기(제롬 데이비드 샐런저)
#김경욱작가 #너는지구에글쓰러오지않았다 _누군가나에대해말할때 (김경욱)
#이기호작가 #서만기덴탈클리닉 _잉여인간 (손창섭)
#우다영작가 #리타의회전목마 _미국의 목가 (필립 로스)


<도서는 리메로북스에서 제공 받는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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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터스 택시에는 특별한 손님이 탑니다 여기는 커스터드, 특별한 도시락을 팝니다
가토 겐 지음, 양지윤 옮김 / 필름(Feelm)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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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저희 로터스 교통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운전기사 기무라입니다.
목적지까지 짧은 시간이나마 아무쪼록 편히 모시겠습니다.

책표지만 보고 요즘 흔하디 흔한 말랑말랑한 힐링 소설인 줄 알았다.
무수한 사람들이 타고 내리는 택시의 손님이 짧은 운행 시간 동안 들려주는 가슴 따듯한 이야기일거라 짐작했는 데 예상은 빗나갔다.
모두 4편의 이야기가 실린 소설은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의 후속작으로 전편을 읽지않아도 상관없는 이야기들이다.

전편에도 등장했다는 귀신을 보는 택시 기사 기무라는 어느 날 술 취한 손님과 매서운 눈의 여자 손님을 태운다.
여자 손님은 함께 탄 남자 손님을 원망하고 증오하며 자신를 사랑해 주던 #사나다 를 잊지 못하고 처절한 복수를 꿈꾼다.
함께 탄 손님들은 어떤 관계일까 읽는 내내 궁금했던 이야기다.

기무라의 어릴 적 친구 #다도코로 와의 추억을 친구와 이야기하던 중 다른 친구들은 다도코로를 기억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아직도 어린 시절 그대로인 다도코로를 손님으로 태우게 되고 가슴 아픈 사연을 듣게 된다.
기무라와 썸을 타고 있는 히나타가 운영하는 도시락 가게의 무시무시한 사연을 들려주는 #오가와도전통과자점 은 머리가 쭈뼛해지는 이야기다.
마지막 이야기 #기쓰씨와일행들 에서는 지금까지 만났던 귀신 손님들의 뒷 이야기들이다.

흔히 보던 힐링 소설쯤으로 생각하고 안 읽었다면 후회했을 소설이다.
소설은 택시 기사인 기무라가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이라 이야기를 읽는 느낌보다는 오싹한 이야기를 듣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으며 읽었다.
고양이지만 자신을 사랑했던 이에 대한 복수를 꿈꾸고 유령이 되어서도 부모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아이의 사연은 가슴을 먹먹하게 한다.
그리고 오가와도 전통 과자점의 인물들을 보며 진정한 복수는 결코 누군가를 파괴하는 게 아니라 보란 듯이 잘 사는 것이라는 간단한 진리를 다시 한 번 깨달게 한다.
기회가 된다면 꼭 #여기는커스터드특별한도시락을팝니다 도 읽어보고 싶다.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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