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뜻하게 내리쬐는 화창한 날 아침에 꼬마 걱정사우루스는 간식 가방을 꽉꽉 채우고 길을 나섭니다.완벽하게 짠 소풍 계획에 행복해 하던 걱정사우루스의 머릿속에 ‘걱정 구름’이 뭉게뭉게 차오르기 시작합니다.무엇이든 척척 계획대로 되는 게 좋은 걱정사우루스는 생각하지 못한 일이 생길까봐 겁이 났지요.우리는 걱정한다고 문제가 해결되지않는다는 걸 알면서도 걱정합니다.걱정이 또 다른 걱정을 몰고 오고 그 걱정은 또또 다른 걱정을 데리고 옵니다.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이 주인공인 그림책은 작은 걱정 나비 한마리가 걱정사우루스의 머릿속에서 거세게 날개를 퍼덕이는 걸 보여줍니다.과연 걱정사우루스는 걱정 나비를 쫓아내고 소풍을 무사히 마칠 수 있을까요?“우리 귀여운 걱정사우루스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단다.걱정 나비는 쫓아내면 돼!조바심 내지 말렴.생각한 대로 되지 않더라도 아직 끝난 게 아니잖아?”걱정하지 말라고 아무리 충고해도 스스로 그 불안을 이겨내지 못한다면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스스로 두려움을 쫓아내는 꼬마 걱정 사우루스 활약을 보다보면 저절로 용기가 생겨 걱정따위 멀리 던져버릴 수 있을겁니다.귀여운 공룡과 눈을 사로 잡는 원색의 그림이 걱정따위 쫓아내고 행복하게 해 줍니다.귀여운 스티커도 들어있어요.<도서는 웅진주니어에서 선물받은 도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