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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의 세계 - 생생 입체 사진 팝업북
리처드 퍼거슨 지음 / 애플비 / 2007년 8월
평점 :
품절
팝업북은 분명 책임에도 불구하고 글보다는 펼치는 순간 튀어나오는 팝업에 감탄과 탄성을 지르게 한다.
[곤충의 세계] 역시 여타의 팝업북처럼 눈이 휘둥그레진다.
거기다 그림이 아닌 생동감 넘치는 사진을 이용한 팝업은 마치 살아있는 곤충을 보고 있는 착각을 들게 한다.
화단이나 풀숲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게 되는 곤충들이 화려한 모습과 함께 멋진 장기를 뽐내기 시작한다.
다른 도감이나 곤충을 다룬 책들에 비해 짧은 설명이지만 각 곤충의 특징을 살린 글과 화살표로 표시된 숨은 페이지의 글을 읽어보면 해당 곤충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준다.
예를 들어 ‘비행 전문가, 잠자리’편을 살펴보면 잠자리가 사는 곳을 포함에 앞으로, 뒤로, 옆으로도 날고 갑자기 방향을 바꿀 수 잠자리의 비행 특징과 공룡이 나타나기도 전인 3억 년 전 부터 살고 있었던 곤충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숨어 있는 페이지에는 몸의 구조를 사진을 통해 설명하고 먹이, 번식, 천적을 알려주고 있다.
‘더 알아봐요!’ 코너에서는 사는 곳과 비행 속도, 날개와 몸길이, 수명까지 세세 부분을 다루고 있다.
모두 5종류의 곤충들을 다루고 있고 마지막으로 꽃밭에 모인 곤충들을 소개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 팝업북만으로 곤충에 대해 다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적어도 곤충에 대한 편치 않은 선입견을 가진 이에게 작은 생명이 천적을 피하며
자연의 일부가 되는 모습을 보며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