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비로그인 2004-06-30  

쌤! 저..저..저 이미지 사진 말임돠!
사진 쥑입니다. 근데 저 아무래도 신내렸나봐요. 오늘 하루 종일 바다거북 생각을 했는데, 그러다 혼잣말로 거북아, 거북아, 머리를 내밀어라, 머리를 내밀지 않으면 잡아서 구워먹겠다..구지가를 부름서 미친 사람처럼 돌아댕겼거덩요. 작두 준비해 주셔요, 강신무 나갑니다..어허이~ 물렀거라~
 
 
비발~* 2004-06-30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신은 아무래도 내가 내린 것 같다. 그렇지 않고서야, 복돌이가 하루 종일 거북이 생각했는지, 어찌 알겠남! 글구 복돌이가 그리 말할 줄 알았다네.^^ 중요한 것은 이 논지가 누구의 이익에 봉사하는 결과가 되는가, 하는 점이겠지. 나 역시 불편했는데, 이를테면 과연 실존적 부재가 소외되어 있지 않은 자(예컨데 혈육)의 죽음에 대한 슬픔이라해서 일년 내내, 하루 이십사시간을 비통해할 수 있는 건 아니자너. 하지만 슬픔을 제의화함으로써 우리가 대결해야할 논제와는 멀어진 채 어머니가 어떻니 아버지가 어떻니, 교회가 어떻니, 그런 식의 루머에 지쳐가는 게 아닌가 싶어. 암튼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싶어 올렸는데 복돌이만 반응해주네그려.........

비발~* 2004-06-30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글구 그 밍기뉴 사진에 음악 띄워놓은 것 봤는지?^^

비로그인 2004-07-01 0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헤헤..쌤, 드뎌 이젠 왕꽃선녀님이 되셨구만요. 으흐흐...복채 낼테니께 사주 함 봐 주셔요. 헤헤..길고요. 그 분의 말쓈도 사실 잘 알겠어요. 사실 몇 시간전에 시위를 하고 땀에 흠뻑 젖어 왔는데 오자마자 변선생님의 글을 읽었어요. 근데 파병철회를 위한 투쟁의 현장에선 제의화된 슬픔, 이란 거 없었거덩요. 그저 본능적인 삶의 몸부림과 안간힘 그리고 분노와 슬픔과 약간의 웃음들이 있었을 뿐이예요. 그래서 기냥 변선생님의 분석적인 고견이 지식인 특유의 한가로움, 뭐 그런 의미로 다가와서 좀 한심해 보였던 건 사실이에요. 제가 지나쳤죠. 다 깊은 뜻이 있으신 건데. 맞어요. 전혀 틀린 말쓈이 아니세요. 김선일님의 죽음에 엉뚱하게 곁가지치는 말들은 저도 비판하고 싶어요.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그의 죽음을 이용해서 추가파병을 기정 사실화하려는 자들! 그런 자들이 더 문제라는 거죠. 사실 오늘 화가 많이 나 있었어요. 열린 우리당 사무실에 시위대들이 계란을 투척했는데 정말 시위대들의 규모가 너무나 적음에 한탄을 해야할 지경이었어요. 근데 음악 띄워놓은 거 못 봤어요. 아니, 없던데요. 이상타...

비발~* 2004-07-01 0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말고딴걸루에 A Time for Us.... 안 봤구낭...

비로그인 2004-07-01 07: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결정적인 실수를 했떠요. 저것만 쏙 빼고 읽었네요. 제가 원래 순서대로 잘 읽는데 눈꾸녘이 어케 됐나봐요. 히히, 쌤! 감솨요. 감동만빵이어요. 앗싸! ^O^

다연엉가 2004-07-05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샘!!!! 잘 자세요.

비발~* 2004-07-06 0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넘 잘 자고 일어났습니다. 산책을 했거덩요. 글구 복돌아, 어딨냐?

soul kitchen 2004-07-07 15: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쌤~~ 드뎌 새 직원이 뽑혀서 저 20일부터 놉니다. 으하하하하..

비로그인 2004-07-07 15: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여..쏠키, 뽑혔냐. 알떠. 나가 지금 갈게. 쌤여, 저 왔어요, 헥헥. 두 집 살림허기 힘들구만요.

비발~* 2004-07-07 2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쏠키야 축하해! 일단은 심신을 쉬고 볼 일이여! 나 이자 들왔다. 녹초 & 피곤!
 


비로그인 2004-06-29  

짜잔요!
쌤여, 저 왔어요, 헥헥! 아, 이거 이사라는 거, 두 번 다시 허고 싶지 않아요. 힘들어서 죽는 줄 알았어요. 담날에 일어나니께 안 쑤시는 삭신이 없으요. 이사라는 것이 대충 짐만 퍼 날랐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더만요. 미처 가져오지 못한 자질구레한 소품들 때문에 아주 혼났어요. 아직도 진행중. 제 소유의 것들이 일케 많은 지 첨 알았어요. 갑자기 제 눈 앞에 있는 많은 물건들 앞에서 숨이 턱 막혀와요. 언제 이것들은 제 것이 되었던 걸까요. 아직 뼁끼 냄시랑 낡은 씽크대 썪는 퀴퀴한 냄시가 가라앉질 않지만 익숙해지겠죠, 뭐...이 놈의 낡은 아파트 고유의 꼬진 냄새가 사라질 리 없어 보이니깐요. 집에선 맡아본 적 없는 씽크대 냄새 실타...뽀송뽀송한 집 씽크대 그리워요...
 
 
비발~* 2004-06-29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둘리다가 눈빠지는줄 알았다.... 그러게 언제 그대 것이 되었을가? 그만큼 많은 것을 갖고 있음시롱 모르고 있었던 것이 아닐까...(음, 좋은 징조여). 당신 안에 있는 것을 끄집어내라! 애썼네. 인간의 감각중에 가장빨리 마비되고 적응하는 게 후각잉께 조만간 안 날 거이네. 너무 나면 향을 줄곧 피워놓아도.^^

비로그인 2004-06-29 1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쌤여. 저 알바 관뒀거덩요. 그랴서 퇴근은 본가, 출근은 여그네요. 암턴, 줄창 서재질 허고 잡은데 집에 가서 밥 먹고 드라마 본 뒤 낼 이쪽으로 또 와야 될 거 같어요. 요즘 부쩍 드라마를 많이 봐요. 낼부터 책만 읽어야쥐. 댕겨 올께요. 아, 당최 이 짓거리가 뭔 꼴여. 이런 게 독립, 맞어요? 쫌 이상해요.

soul kitchen 2004-06-29 18: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오늘 가장 마음 아팠던 건, 비발쌤의 흥이 안 난다..는 멘뜨였어요. 거기다 대뜸 찌찌뿡을 외친 후에 생각해보니 아,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 울덜이 또 쌤의 딸랑이가 되어야 하는데, 거기다 저두 우울한디요 해버렸으니..흐..쌤 죄송. 성님 알바 관뒀다니까 부러워요. 저도 빨랑 일이 마무리되었으면 좋겠는데, 한 달이 걸릴지 두 달이 걸릴지..암튼..성님 옹께 조와라우.

다연엉가 2004-06-29 1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 그만두자^^^ 복돌이도 쏠키도 나두...쌤두..(농담)
쌤요...저 파리의 연인인가 드라마 음악 한 번 들으니까 좋던데 어떻게 서재로 가져오는 지를 몰라서 쌤이 올려 주시면 팍 퍼오면 되는디.^^^^

비로그인 2004-06-29 22: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흠....이러한 사건사고가 있었군요. 흥이 안난다.....다들 덥고 그러니까 그러는거 아니예요 가끔 그럴때 있잖아요. 전 다른거 붙들고 있을게 없어서 그냥 계속 돌아댕기기는(서재)해요. 책을 읽기 시작한지도 일년되어가네요. 다들 힘내시고...아픈신분은 건강에 전력투구하고 복돌언니는 얼렁 밥벌이 하시고 샘도 하는일 잘되시고 책울타리님은 계속적으로 우리에게 에너지를 나눠주시고...화이팅!

비로그인 2004-06-30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 돈 벌거여..3년 고생한 뒤 또 실컷 놀아야쥐..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
 


반딧불,, 2004-06-27  

안녕하세요??
우연히 들어왔다가...
넘 좋아서...
퍼질러 앉아 있습니다.


자주 와도 내치지 않으실거죠??
 
 
비발~* 2004-06-27 0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그렇다마다요. 여기 방석하고, 차도 한 주전자~ 혹시 곡차를?^^ 원하신다면 이부자리도~^^ 앗싸~

반딧불,, 2004-06-27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싸~~곡차^^..]

침 줄줄 흘리고 대기합죠^^
 


파란여우 2004-06-26  

접니다^^
님의 책을 엊그제 받고 이제서야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늦은 인사 용서하세요. 요새 제가 개인적으로 정신없는 일이 생겨서 그만*^^*
너무 고맙다는 마음을 어떻게 전해 드려야 하나요...
님께 전화를 드려야 겠는데..이 글을 쓰는 지금 너무 깊은 밤이 되버렸군요.
정말 가슴깊이 오래 잊지 못할 소중한 선물이었습니다.
날 밝으면 전화 드릴께요...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비발~* 2004-06-27 06: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에고, 전화씩이나...^^ 그냥 이벤트였는걸요~ 게다가 아이디어 주신 분이기도 하고요. 이렇게 방명록에 글 남겨주신 것으로 충분히 기쁘답니다. 기쁜 일로 정신없으시길 바랍니다. 역시 좋은 하루 되세요~
 


soul kitchen 2004-06-25  

쌤!!
저, 여기 곧 그만둡니다.
새 사람이 들어올 때까지 기다려야 되긴 하지만..
그런 다음에 건강하게, 빨빨거리며 댕길 수 있을 때까지 치료하며 좀 쉬구요,
흐흐...그런 다음에, 복돌성네 새집서 집들이나 하자구 함 해보까요..
아님, 쌤 댁에 바루 쳐들어 갈까 ㅡ_ㅡ+ 아냐, 혼자선 못해...부끄라서..^^*
쌤께서도 침 맞으시구, 약 드신다니까 걱정이에요.
몸은 좀 괜찮으세요?

 
 
비발~* 2004-06-25 21: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드뎌 용단을 내렸구낭. 나 지금 들왔으.. 격주 야간회의가 있는 날이라... 맞다. 집들이, 그거 좋지. 하지만 바루 쳐들어와도 괘안아요. 혼자는 무신, 자라자도 출동할텐데~^^ 침 맞고 약 먹으면 좋아질 거니까, 넘 염려말고 제 몸이나 추스리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