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다락방이 홈페이지를 만들고 책 리뷰를 올렸을때,
그 리뷰들을 읽고 소름이 돋았다.
내가 아는 사람중에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이 있다니.. !!!
어려운 단어들을 나열하지도 멋 부리지도 억지 감동을 끌어내지도 허세 떨지도 않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 정도로 공감할 수 있었던 글들.
'그래 내가 하고 싶은 말이 바로 이거였어!!' 라는 이야기를 셀 수도 없이 많이 했던 기억이 난다.
처음엔 다락방이 추천해준 책을 따라 읽기 바빴다.
그리고 추천해준 책을 읽다가 더 궁금해져 다른책을 찾아보기도 하고 신간이 나오기를 손꼽아 기다리는 애정하는 작가들도 생겼다.
지금은 내가 다른사람들에게 책을 추천하기도 한다.
전공책을 겨우 읽어내던 내가 말이다.
시간이 남아돌았던 학생때 내가 왜 책을 안 읽었는지 모르겠다고 후회된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선물할 일이 있으면 고민없이 책을 선물한다. 이 책 선물은 실패한 적이 거의 없다. (진짜!! ㅋㅋㅋㅋㅋ)
숙제로 책을 읽어내야 했던 힘겨웠던 책 읽기가 이렇게 재미있는 일상이 될 줄 몰랐다.
다락방 덕분에 책 읽는 재미를 알았고 삼겹살과 소주의 맛을 알았고 평생 만나고 싶은 잃고 싶지 않은 친구들이 생겼다.
2013년 11월 22일
나에게 책 읽는 재미를 알려준 다락방의 글들이 모여 한권의 책이 되었다.
이 작가, 이유경이 내 친구 다락방이다.
* 책은 읽고 싶은데 무슨책부터 읽어야 할지 모르겠다고 고민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이 책을 먼저 읽어보세요!
그 다음 읽고 싶은 책은 저절로 알게 될 거에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