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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    구

 

 나에겐,

일년에 손으로 꼽을 수 있을 만큼의 만남이 허락된 친구가 있습니다.

즉흥적인 내 성격상 한 걸음에 달려가 만날 수 없는 거리.

먼 거리때문에

그리움은 항상 배가 되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만남의 시간은 한없이 짧기만 합니다.

서로 닮은 듯 하지만 다르고,

다른 듯 하지만 비슷한 우리.

다음번 생애는 좀 더 가까운 곳에 함께 할 수 있기를 ...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린, 같은 시간을 살고 있어요.

 

Photo for My Soulmate

:::   나들이 : 부산 다대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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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5-10 1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그렇게 먼 거리에 있지 않으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로 1년 한번의 만남도 갖지
못하는 친구들이 생각납니다. 혹시 내게 오기만을 기다리고, 내가 갈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그러나 진정한 '친구'라는 단어를 쓸 수 있는 이가 세상에 몇이나 될까.
그저 '친한 사이' '알고 지낸지 오래된 사이'도 모두 '친구'라 할 수 있다면 정말 많지만
그래도 항상 고픈 것은 - 아직도 진정한 '친구'를 기다리고 있는 욕심 때문일까요.
'영혼의 대화'를 할 수 있는 - 말 없이 몇시간이나 함께 바다를 바라볼 수 있는 그런
친구 말입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마늘빵 2007-05-10 14: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자 참 좋습니다. 저 역시 '진정한 친구'라고 부를 만한 친구가 몇이나 있나 생각해보면, 음 부정적입니다. 제 성격 탓이겠지요.

레와님 사진 좋아요. 담에 저 찍어주세요. :)

다락방 2007-05-10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멀리 떨어져 있어도 우린, 같은 시간을 살고 있어요.

네, 네. 알고있어요.

그리고 우리의 눈부실 6월. :)

레와 2007-05-11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신님 : 어쩌면 바로 곁에 있는 '친구'가 기다리고 찾아헤매는 진정한 '친구'일지 몰라요.^^

아프님 : 모델,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

소근소근님 (2007-05-10 22:12) : 네에- 우린, 같은 시간을 살고 있어요! ^^

♥방님 : 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6월, 아이.. (*_*) 눈부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