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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그냥 앉아 있기 정말 힘든 오늘.
날씨가 화창하게 눈부신 날도,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오는 날도, 내 몸 컨디션이 아주 좋아 괜스레 피식피식 웃음이 나오는 날도 아니지만 이렇게 우두커니 사무실 책상에 앉아 있는게 형벌 같다.
손이 따뜻한 그래서 차가운 내손을 항상 잡아주는 ㅇㅎ 손 꼬오옥 잡고 파릇파릇 새순 돋아 나는 저기 밖을 걸었으면 좋겠는데..
박차고 일어날 용기도 배포도 뭣도 아무것도 없네. 나한테는.
절이나 하고 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