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1956)

 

소의 말

맑고 참된 숨결 나려나려
이제 여기 고웁게 나려

두북두북 쌓이고
철철 넘치소서

삶은 외롭고 서글픈 것

아름답도다
두 눈 맑게 뜨고 가슴 환히 헤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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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무비 2004-10-04 09: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삶은 외롭고 서글픈 것.^^

2004-10-04 12:1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0-04 23: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4-10-04 23:3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바람구두 2004-10-0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단정짓지 말아욧! 흐흐.(고새 로드무비님에게 배운 걸 써먹어 본다는...)

urblue 2004-10-05 09: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흐...말투가 참 거시기합니다.

2004-10-05 10: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비누발바닥 2004-10-11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이 인상적이군요...

urblue 2004-10-11 23: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중섭의 소그림은 언제나 인상적이지요.
제가 저 유명한 <황소>나 <흰소>가 아니라 이 그림을 고른 것은 색감 때문입니다.
강렬함은 덜 하지만 황폐한 배경에 쓸쓸해 보여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