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에 메일 확인하다가 알라딘에서 보낸 '적립금이 지급되었습니다'를 보았다. 이벤트 참가한 것도 없는데 웬 적립금, 했는데 이주의 마이리뷰란다. 적립금이 5만원이나 된다. 어제 오늘 갑자기 방문자 수가 늘었다 했더니 이것 때문이었나 보다. 어쨌거나 거저 생긴 5만원에 입이 찢어진다. 나의 꼬드김에 넘어가 <달리,...>와 <샤갈,...>을 구입하고, 고기먹고 싶다고 칭얼거릴 때 고기 사 준 친구에게 선심을 쓰기로 한다. 비싼 책 고르겠다는 말에는 단호히 안돼, 라고 한다. 지금 내 장바구니에도 딱 5만원어치의 책이 담겨있단 말이지.

뭐 내 리뷰를 뽑아줘서 무지 고맙긴 한데, 알라딘에서 리뷰를 고르는 기준이 뭘까 궁금하다. 추천 수가 큰 영향을 미치는 것 같지는 않고, 내 짧은 안목으로도 훌륭한 글이다 싶은 것도 있지만, 작년에 이주의 마이리뷰가 된 내 글은 솔직히 스스로 민망했는데. 대체로 알라딘 지기들은 감성적인 글을 좋아하나보다 생각하기도 하고. 설마 모든 리뷰어들을 한 번씩 뽑아주는 건가. 흠... 리뷰를 선정하는 투명한 기준을 제시하라, 라고 한 번 해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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쎈연필 2004-07-27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리뷰 좋던데요.

urblue 2004-07-27 2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