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두 2006-10-23  

어쨌거나...
결혼식은 결혼식이고, 신혼여행은 아무리 그전부터 같이 살아도 신혼여행이죠. 신랑보다 신부가 더 벙실거려서 영 체신이 안 서는 것 같긴 했지만... 게다가 신부가 곁눈질로 막 쳐다보고 말이죠. 흐흐... 2년 전부터 한 번 봅시다, 봅시다 하다가 결국 결혼식장에서 곁눈질로 눈 맞춰 본 것이 첫 만남이라니... 흐흐. 나중에 신혼여행 다녀와서 바쁜 일 좀 지나가면 밥 한 번 사요. 그리고 결혼 축하하고, 행복하게 잘 살길... 진심으로 기원할께요.
 
 
urblue 2006-10-29 22: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혼식 와 줘서 고맙습니다.
옷 갖춰입느라고 바빠서 변변히 얘기나눌 시간도 없었네요.

근데, 신부가 신랑보다 벙실거리면 체신이 안 선다고 누가 그럽니까?
결혼식이야 요식 행위일 뿐이니까, 떨리지도 않고 웃음도 나고 곁눈질할 여유도 있고 그렇던데요. ㅎㅎ

밥은 언제든 삽니다, 바람구두님이 바쁘지만 않다면야.
시간 나시면 연락하시구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