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로그인 2004-11-22  

바뀐 이미지 보고
전 처음에 꽃인 줄 알았습니다. 근데, 키워서 보니 허걱!!! 엄청난 이미지외다. 큐피드인지 나르시스인지 헷갈리는...
 
 
urblue 2004-11-22 17: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큐피드입니다.
몇 년 전에 이 이미지를 집이랑 회사 컴의 바탕화면으로 썼지요. 큐피드가 오른쪽 하단에 누워있고 점점이 붉은 꽃잎이 휘날리는 커다란 그림. 한 가운데에 '아아...가슴이 아프다. 왜 이럴까'라고 적혀있는.
동생이나 회사 사람들이나 기겁을 하더군요. 당장 지우라고.
멋지지 않아요?

urblue 2004-11-22 17: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꽃잎이 아니라 붉은 깃털이었구나, 참.

비로그인 2004-11-22 17: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러니까 말이우...자기가 쏜 화살에 자기가 맞았으니, 자기 자신을 사랑하게 되잖우. 이건 나르시스와 다를 바 없잖겠수. 이 무슨 알레고리인지,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사진입네다.

urblue 2004-11-22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 큐피드가 자신의 화살에 맞으면, 다른 누군가를, 그러니까 처음 본 사람을 사랑하게 되는 거 아닌가요? 프시케를 만났을 때 그랬던 걸로 기억하는데...

비로그인 2004-11-22 18: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가요? 하두 읽은지 오래되나서...ㅜ.ㅜ 제 무지와 기억을 탓하세요.
그건 그렇고, 그렇다면 이 이미지를 내 건 저의가 궁금해지네요. ㅋㅋ

urblue 2004-11-22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의' 같은 거 없습니다. 그저 예전에 좋아했던 거라 생각나서 걸었을 뿐.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