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니츠와 클라크의 편지
고트프리트 빌헬름 라이프니츠 외 지음, 배선복 옮김 / 철학과현실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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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이 책이 번역되었다는게 축북이지만 변역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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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로봇 시대, 인간의 일
구본권 지음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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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이자 단점은 과학자가 아닌 언론인이 쓴 것이라는 것이다. 전반적인 로봇 시대의 맥락이나 중요성은 잘 모아졌지만, 한단계 더 나아간 논의가 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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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종의 기원
정유정 지음 / 은행나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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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를 읽은 상태에서 잠깐 써본다.


내가 정유정을 인터뷰한다면 이런 질문을 하겠다.
 "작품을 통해 보여주신 것은 사건입니까, 인간입니까." 
원래는 더 가벼운 질문, 예를들면
 "작가님의 소설에 나오는 인간은 사건을 진행시키는 부수적인 장치처럼 보이지 않고 사건만큼 무게를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의도하신 것인가요?"
을 생각했었다. 그러나 차츰 그의 작품을 계속 읽어보니 이제는 일관성이 보이는 것 같다. 사람의 과거가 나오고 이를 통해 필연성을 계속 쌓아가서 무거워지는 것이, 우연은 물론 아니고, 최소한 정교하게 만든 장치거나, 아예 인간을 보여주기 위해 스릴러라는 형식을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 인간을 탐구하기 위해 끊임없이 사건을 개발해나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더이상 그렇게 물어볼 수가 없다.

많은 스릴러 소설 (난 이런 장르 소설을 뭐라고 부르는지는 모르겠다.)이 사건과 흥미로운 반전만 있는 것 같지만, 그 괴기한 사건들 뒤에는 인간을 이해하려는 실험 같은게 있다.
정유정 소설은 긴 시간을 두고 인간을 되도록 자세히 관찰하고, 인간이 어떻게 행동하는지를 세밀하게 관찰한다. 내가 7년의 밤을 좋아하는 이유도 박진감 넘치는 전개도 있지만 등장인물의 섬세한 설명이 있어서이다.
축구를 보면서 인간의 폭력성을 해소하는 것처럼 스릴러 소설을 보고 내 본성이 어디까지 미칠 수 있는지 모의실험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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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분자
프랜시스 크릭 지음, 이성호 옮김 / 궁리 / 201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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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겉핥기. 그래도 크릭의 생명에 대한 의견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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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 이후 오퍼스 10
수잔 손택 지음, 이재원 옮김 / 이후 / 200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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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고통을 공감하는 것이 가능한가 누구나 하는 질문이다. 이를 기대하며 책을 넘겼는데 사진에 대한 이야기라 조금 실망했다가 사진이야말로 이를 대표해서 말해주는 매개체라는 것을 알았다. 뒷부분에는 정말 원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공감과 관음증, 매개하기, 보여주기에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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