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ty 님 여행기 보다가 생각나서.. 저는 사진금지 지역에서도 몰래 찍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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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14 09: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밑의 그림중 오른 쪽 아래 귀퉁이 부분이 제가 중학교 1학년일때 수학책 앞에 실렸었던 기억이 나요. 제목이 아테네 학당이라고 붙었던가... 그건 기억이 잘 안나지만요.
금지된 사진을 찍으셨을만큼 기억에 남기고 싶으셨나봐요.

turnleft 2008-12-14 10:06   좋아요 0 | URL
아테네 학당 맞아요. 저도 교과서에서 처음 본 것 같네요. 근데 그게 수학책이었는지는 모르겠네요. 기억력 좋으세요~~ ㅎㅎ

사실 사진을 못 찍게 하는건 사람들이 플래시를 터뜨리기 때문이에요. 빛=에너지 라서 플래시 빛에 계속 노출이 되면 물감에 화학적 변화가 올 수 있으니까요... 근데 보통은 통제가 안 되니까 아예 사진을 못 찍게 하는거죠. 그래서 저는 플래시는 안 터뜨렸어요.. 라고 변명을..;;

토트 2008-12-13 11: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예전 기억 나요. 내 눈으로 보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았었는데...
다시 가고 싶네요. ^^

turnleft 2008-12-14 10:07   좋아요 0 | URL
라파엘로는 그리 큰 감흥은 없었는데, 시스티나 예배당의 벽화는 압도적이었어요. 벽화가 나를 완전히 둘러싸고 쏟아져 내려오는 느낌이더군요.

마노아 2008-12-13 2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잘 찍어왔다고 하면 제가 나쁜 건가요? 너무 아름다워요!

turnleft 2008-12-14 10:07   좋아요 0 | URL
이렇게 보고 즐거워하시는 분이 있으니 그림 입장에서도 좋아할 겁니다 :)

무스탕 2008-12-14 11: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천장 그림은 사진으로만 봐도 정말 압도적이네요.
저렇게 입체적으로 보일수가 있을까요?! @_@

turnleft 2008-12-14 13:05   좋아요 0 | URL
벽화는 다른 그림과 달리 사람들이 그림을 보는 환경을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그려져서 그런 것 같아요. 주변의 창들에서 들어오는 빛까지 세심하게 고려해서 그림을 그렸겠죠. 역시, 천재는 천재죠?

Kitty 2009-03-17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왜 이 사진은 못봤지? 지금에야 봤어요!!! 사진 ㄷㄷㄷㄷㄷ 정말 잘 찍으셨네요.
근데 시스티나 채플이 사진촬영 금지던가요? 사진 찍었던거 같은데(필름 카메라 시절);;
하긴 워낙 오래전이라 지금은 바뀌었을지도 모르겠네요.
프라도도 몇 년 전까지는 사진촬영 허용이었다고 ㅠㅠ
저 천장화를 보는 순간 진짜 바닥에 덜렁 드러누워 보고싶었어요. 목이 아파서;;;

turnleft 2009-03-17 03:22   좋아요 0 | URL
어랄라.. kitty 님 때문에 올린 사진인데, 정작 본인은 못 보셨군요;; 먼댓글로 달았어야 하나.
바티칸은 다 사진 찍어도 됐는데, 유독 시스티나 채플만 금지더군요.

새초롬너구리 2009-04-02 17: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캠코더를 가지고 갔는데요. 분명 관리하는 분에게 캠코더는 되냐고 했더니 카메라 후레쉬때문에 찍지 못하게 하는거래요. 여하간, 그래서 캠코더로 찍는데, 옆에서 자꾸 어떤 오지랖넓고 눈이 나쁜 사람이 자꾸 찍지말래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캠코더고 괜찮다 (영국식으로 또렷하게 말했어요)'고 했더니!!! 관리하는 분이와서 '소리내지 말라고..소리가 커지면 그것도 벽화에 안좋다고'. 그래서 또 찍는데, 그 영어못알아듣는 분이 와서 또 머라하고..정말, 젠장 (흑, 교회안인데..)하고 그냥 딴쪽으로 돌아섰어요.

turnleft 2009-04-03 05:30   좋아요 0 | URL
그런 사람들 꽤 있더군요. 나름 귀한 작품들 보호한다는 취지니 좋게 이해는 해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