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에서 그리 깊지 않은 곳에 여전히 마그마가 흐르고 있는 화산지대 Yellowstone National Park. 여기저기 간헐천이 물을 뿜고, 온천이 뜨거운 김을 뿜어대는, 유황 냄새 가득한 그 척박한 환경에서도 생명은 여전히 여기저기서 꿈틀대로 있었다. 오직, 인간이 만들어낸 콘크리트 구조물만이 보이지 않는 그 곳은 마치, 먼 옛날 물과 불과 흙으로 세상이 만들어지던, 그 오래전 시간으로 돌아간 것만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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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07 12: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7 18: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phistopheles 2007-10-07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보진 않았지만..(하하..이거참 거기 출신의 닉을 쓰는 제가 말하면 아이러니 하긴 하군요.) 지옥이 저런 느낌이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Kitty 2007-10-07 15:53   좋아요 0 | URL
거기 출신의 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turnleft 2007-10-07 18:45   좋아요 0 | URL
ㅋㅋ 거기 출신이셨죠 참.
이번 여행에 갔던 곳에서 Devil's Orchard 라는 곳도 있었는데, 앞마당이셨군요. ^^;

가시장미 2007-10-07 19: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그런 시간이 전재했다는 사실조차도 믿기지 않는데, 이런 사진을 보니.. 새롭네요.
끊임없이 반복되는 시간의 소용돌이 속에 갇혀있는 것 같다는 기분이 들 때가 많은데....
이 곳에 가면, 그런 생각에 확신을 갖게 될 것만 같네요.

turnleft 2007-10-08 06:29   좋아요 0 | URL
그쵸, 저런 곳에 가면 인간이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새삼 깨닫게 되요.

2007-10-07 19:2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8 06: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7-10-08 15: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07-10-08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입이 안 다물어집니다. 마그마, 간헐천, 저 기이하게 뻗다 만 나무,,
타임머신을 타고 돌아간다면? 하는 상상을 해보고 갑니다.

turnleft 2007-10-09 04:02   좋아요 0 | URL
기회가 되면 꼭 한 번 가보시면 좋은 곳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하고 같이요.
지구에 대해서 좀 더 많은걸 알게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