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전혀 모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칠 때가 있다. 그냥 스쳐 지나가는게 아니라, 눈동자와 눈동자가 서로를 마주 보며 2~3초 정도 뚫어져라 바라볼 때가 있다. 워낙 (잘 모르는) 이성한테는 수줍음을 많이 타는지라 얼른 눈길을 돌리지만, 살짝 가슴이 두근거릴 때가 있다.

아직 잘 모르겠다. 눈길을 피하는게 맞는지, 혹은 살짝 눈인사라도 해야 하는건지. 상대가 멋진 아가씨였을 때는 나중에 은근히 후회되기도 한다. 에이.. 말이라도 붙여볼걸 그랬나. 그러다가도 막상 또 누군가와 눈이 마주치면 습관적으로 또 시선을 돌린다. 소심하다니까 정말.

ps. 사진은 연출된 장면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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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07-08-17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나어머나어머나, 그럼 저 멋진 사진속의 두 분은요? 전 그래봤던적이 있던가, 없던가? (꺄우뚱)

turnleft 2007-08-17 12:33   좋아요 0 | URL
두 사람은 실제 연인 사이에요. 따로 저렇게 걸어내려오라고 시켰죠 :)

비로그인 2007-08-18 00:30   좋아요 0 | URL
호호, 왠지 뭐랄까 여자분이 남자분을 더 사랑하시거나, 아님 여자분과 남자분의 성격에서 여자분이 더 빠르시거나 남자분이 더 느리시거나..그런 생각이 마구마구 들어요. 뭔가 빨리 가서 얼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때 있잖아요, 그건 생각하면 말이죠 ^^

turnleft 2007-08-18 01:47   좋아요 0 | URL
ㅎㅎ 너구리님도 혹시 남자친구(부리님? 정아무개님?) 만나러 갈 때 빨리 보고 싶어서 뛰는 타입?

비로그인 2007-08-18 10:00   좋아요 0 | URL
움핫핫하~ 어머, 절 만나러 오는 분이 뛰시겠죠. 전 뛰어본 일이 없는 것.. (먼산) 쿨럭쿨럭.

turnleft 2007-08-18 13:24   좋아요 0 | URL
(물끄럼~)

네꼬 2007-08-17 14: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연출이라고 해도, 이 사진 참 좋으네요.
: )

turnleft 2007-08-17 16:07   좋아요 0 | URL
연출의 묘미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