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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 젖은 푸른 나뭇잎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댄다.   

 



바람이 내 얼굴에 비를 뿌리고  


비바람에 나는 눈물이 고인다.   

 



저 멀리 비 오는 하늘을 보며  

난 눈물을 흘린다.  

 



눈망울에 고인 너의 빗방울을 그리며  


난 비 오는 하늘을 보며 오늘도 너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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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치게 앞서간다는 건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을 의식한다는 건 남의 눈에 자신을 맞쳐 간다는 것이다.  


형식을 던져버린다는 건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이다.  


형식을 갖고 산다는 건 예절을 갖추고 산다는 것이다.  


발전을 한다는 건 남들이 짠 틀을 벗고 내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퇴보한다는 건 기존의 틀 속에 갇혀 더 이상 앞을 보지 않는 것이다.  


새로움이라는 건 자신의 틀 속에 없던 것을 찾은 기쁨이다.  


고답적이라는 건 이미 존재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버린다는 건 자신을 가볍게 하고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간직한다는 건 소중한 감정을 묻어 두고 자신이 보고 싶을 때 꺼내보는 것이다.  


달려간다는 건 목표가 있어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걸어간다는 건 생각하며 여유를 찾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건 상황을 핑계 삼아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는 건 남을 의식하여 나를 버리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는 건 남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는 노력이다.  


남을 의식하는 것과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 형식의 틀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과  


형식의 틀을 벗어나서 행동하는 것, 두 개를 결합시킨다는 것 너무 어렵다.  


두 개를 합치다 보면 서로에 대해 혼돈하게 된다.  

결국 우선이 무엇이고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주체성과 확고한 가치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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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음아!
이젠 기다리지 말자!
소리 질러 너를 찾자!
세상은 너를 버리려 한다.

젊음아!
뛰어 올라라
그 자리에 또 쓰러져도
뛰어 올라라.
젊음은 좌절과 희망을 함께 갖고 태어났다.

지쳐 쓰러진 젊음아!
이젠 소리 질러 너를 찾자!
그리고 나를 찾자!

힘차게 소리쳐
세상에 너를 던지자!



젊음아!



목이 터지도록 부르고 싶다.  


“우리의 젊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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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기보다 떠나려 한다.

떠나고 싶다는 거..그건 무엇을 찾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 깊게 들어 서지 않고 그리고 너무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은 

 
어디에도 소속되지 않는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강함을 보면 그것을 부러워지만 또한 그것을 두려워한다.  


강함과 떠남은 동질성과 이질성을 갖고 있다.  


떠나고 싶다는 것은 두렵고 힘들어 회피하고 싶은 약함을 간직하고 있는 것이며 또한  

너무 강해서 자신의 깊은 내면을 숨길 수 없는 것이다. 
 

강함은 너무 약해서 강하게 보이려는 움직임일 수 있는 반면 너무 강해서 자신의 본성을 숨기지  

못해 표출되는 모습일 것이다.  


누군가 떠나고 싶다는 말을 던질 때 그는 약함을 벗어버리고 강함을 찾아가려는 것이고 강함을  

숨기지 못해 자신의 본성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누구든 언젠가는 어디론가 떠나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그 떠남의 의미는 나의 본성을 찾는 것이고 그런 떠남이 자신을 명확히 하는 것일 수 있다.  


가다라고 말하기 보다 떠난다고 말하는 것은 진중성이 담긴 정서적 감정이다. 
 

이미 우린 떠남의 반복 속에 들어와 있다.  

떠남의 반복은 사람을 더욱 자주 떠나게 한다.  

어디에 정착한다는 것은 떠남을 아는 이에게는 두려움일 것이다.  

고정적인 것에 자신을 묶어 버린다는 것은 떠남의 아는 이들에게 유동성을 지워버린 것이다. 
 

난 떠남의 반복 속에 또 다른 떠남을 만나고 싶다.  

그 떠남이 나의 약한 부분을 강한 성질로 만들어 주는 것이면 좋겠다.  

그리고 나의 강함이 밖으로 돌출된 것이였으면 한다. 
 

난 떠나려 한다.  


가기보단 난 떠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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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향을 잡지 못하는 나를 보면 한심한 생각이 든다.  


어디를 가야하는지 모르고 그냥 시간을 보내는 나를 보며 답답함을 느낀다.  


시간은 흐르고 나의 모습은 변해간다. 아무 의미없이 변해가는 나를 보며 가슴이 아프다. 
 

인생은 나 홀로 걸어가는 여행길이지만 내 곁에 모범이 되는 동반자를 만나고 싶다.  


지금은 꼭 나를 둘러싼 모든 것들이 나를 답답하고 지치게 한다.  


무엇인가를 배우고자하는 욕구는 강하나 실천으로 옮기지 않는 나를 보며 그냥 뛰쳐 나가고 싶다. 

 쉽지 않은 길을 갈까도 생각하지만 그만한 용기가 없어 그냥 주저앉아 있는 나를 본다. 

실력이 있다면 자신감이 있고 자신감이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할 것이라 생각한다.  


현실 직시의 눈이 나를 본다. 아직 멀었다. 그런데도 그냥 이 자리를 지키며 내 자신을 한탄한다.  

어떤 방법으로 나를 이 혼란의 구렁텅이에서 건져낼 수 있을까 생각한다.  


답이 잘 안 떠오른다. 그냥 앉아 가슴 속 답답함을 떨치지 못한다.  

내가 만약 이 곳을 벗어나 다른 것에 도전한다고 해도 난 해낼 수 있을거란 확신이 안 선다.  


그냥 이 작은 울타리, 답답한 울타리를 벗어나기도 이렇게 힘든데 하물려 내가 이 세상에 던져진  

상태에선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의문을 던진다.  


움직이지도 않고, 도전적이지도 않고, 열정도 식어 버린 이곳에서 난 시간을 먹고 힘을 잃어가는 

 바보가 되고 있는 듯 하다.  


생각만이 아닌 실천이 나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지만 난 그 자리에 눈을 감고 자고 있다.  

아무도 내가 죽어가고 아무도 내가 바보가 되는 줄도 모른다.  

왜냐면 내 곁에 있는 자들도 그냥 그렇게 바보로 살길 원하니까 관심이 없다.  


난 어떻게 이런 힘든 상황들을 견뎌내고 힘을 낼 수 있을까.  


무엇인가를 다시 시작하는 수 밖에 없다.  


자리에서 일어나 잠시 쉬고 일을 찾아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래야 내가 살아 있다는 생각으로 이 세상을 살 것 같다.  


회사를 그만 두고 나를 찾아 다시 움직일까 생각한다.  


나를 버리고 나를 찾아 여행을 하고 싶다.  


모든 잡다한 생각들을 던지고 나를 찾는 여행을 하고 싶다.  


세상에 이런 저런 말들도 많지만 난 그런 말들 속에도 끼지 못하는 보잘 것 없는 인간이  

되어가는 듯 하다.  

겉모습에 도취되어 나를 잃어가는 난..난 지금 어디를 가고 있는가…  


바보처럼 거울만 보고 웃지만 웃는 것이 웃는 것이 아닌 세상에 살고 있다.  


저무는 하늘을 보며 나의 인생도 그렇게 저무는 것 같은 비관적인 생각이 나를 지배한다.  


활동적인 생각과 적극적 생각, 긍정적 생각이 모여 나를 만드는 시간들이 자꾸 부정적인 생각, 

 주저하는 생각, 죽어가는 생각들로 가득 채워지고 있다.  


움직이자..그냥 나를 죽어가도록 남겨 두지 말자.  

 
기억이 지워져도 난 살아 움직이는 사람이란 걸 보여주자.  


회사는 그대로 있지만 난 그대로 있어서는 안 된다. 그것은 나를 자살로 몰고 가는  

바보들의 행태일 것이다.  

일어서 나를 깨우자. 깨워 나를 바라보고 웃음 짓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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