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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미래 - 총.달러 그 이후... 제국은 무엇으로 세계를 지배하는가?
에이미 추아 지음, 이순희 옮김 / 비아북 / 2008년 5월
평점 :
품절
제국은 어떻게 제국이란 명칭을 얻을 수 있을까?
제국을 위해서는 필요한 조건들이 무엇일까?
21세기에 역사 속 제국을 이야기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제국을 이루기 위해서는 반드시 갖추어야 할 자격이 있을까?
많은 의문을 던지며 우리에게 화두를 던지 책이 있다.
제국의 미래이다.
500페이지 정도의 굉장히 방대한 내용을 많은 참고문헌을 통해 제국이 성공할 수 있는 이유의 공통점을 찾아 이야기 하고 있다.
페르시아, 몽골, 로마, 스페인, 네덜란드,미국 등 한 때 제국의 면모를 보였으며 지금의 초강대국으로 성장한 미국의 모습까지 제국의 공통점을 보여준다.
그 공통점은 상대적 관용이다.
정복지에 대한 절대적 관용은 있지 않았다.
정복자들은 피정복자들을 잔인할 때는 잔인하게 행동했지만 종교에 대한 다양성 인정, 선진문화에 있어서의 흡수 등 다양한 인종이 갖고 있는 강점들을 받아들였다.
이런 다양성과 장점을 인정함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상대적으로 관용적인 제국으로 이주했다.
인재풀이 더욱 많아지고 자본과 비즈니스는 더욱 활동적이며 커진다.
태양이 지지 않는 영국이 번창할 때는 식민지의 다양한 문화를 받아 들였고 다양한 종교를 인정했다.
이에 따라 다국적인 무역이 번창하고 영국은 광활한 정복지가 탄생했다.
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국교인 개신교의 보수적 인식과 인도등의 식민지에 대해 상대적 관용이 사라지며 서서히 성장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한다.
이런 보수적이고 폐쇄적인 모습은 새로운 세력인 미국이 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 1차 대전과 2차 대전을 통해 관용을 내세운 미국으로 훌륭한 인재들이 들어오고 이에 따라 과학, 경제, 무역등의 많은 분야에서 성공을 거둔다.
또한 국교가 없는 상태에서 다양한 종교를 인정함으로써 상대적 박해를 받던 나라에서 미국으로 많은 이민자들이 오고 인재풀은 더욱 커지게 된다.
분명 미국 안에는 인종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지만 상대적 관용은 미국이 지금까지 초강대국으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조건이며 요소가 된다.
몽골제국, 로마, 네덜란드, 스페인 등 상대적 관용은 국가가 성장하고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고 제국을 이루었을 시점에 가장 강력한 힘이 되었던 것이다.
독일 나치와 일본의 예에서는 그들이 정복과 함께 상대적 관용을 갖고 있었다면 그들도 또한 제국이란 큰 그림을 그렸을 것이지만 그들은 파괴와 불관용 정책을 통해 세계의 패권을 잡지 못했다는 것도 언급한다.
제국의 미래는 우리의 현 시점에 많은 것을 시사한다.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사이에 있는 지리적 약점과 강점을 두고 있다.
또한 초강대국인 미국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북한과의 유대관계를 강화시켜야 하는 상황이다.
세계는 좁아지고 더욱 국제화되는 시점에 한국은 다양한 문화를 받아들이며 경제적, 문화적으로 새로운 것들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관용이 필요하다.
단지 이런 관용이 한국의 문화를 파괴한다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고유문화의 가치를 유지하며 다양한 선진문화 및 다른 문화들을 받아들일 수 있는 상대적 관용이 필요한 것이다.
더욱 빨라지는 사업구조변화에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와의 결합과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는 창조적 기업으로 성장하여야 한다.
그래야 훌륭한 인재 풀이 형성되고 자신들의 밥그릇만 지키는 폐쇄적 철부지 어린아이로가 아닌 다양성이 회사의 아이디어 창출 보고가 되는 일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닫혀 있으면 세상을 보는 시야는 좁아지고 창조력은 작아지며 시간은 기업을 더욱 작게 만들것이다.
열어 두면 세상을 보는 시야는 넓어지고 창조력은 더욱 다양한 인력을 끌어오며 시간은 그 기업을 일류 선진 기업으로 만들어 줄 것이라 나는 확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