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치게 앞서간다는 건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남을 의식한다는 건 남의 눈에 자신을 맞쳐 간다는 것이다.
형식을 던져버린다는 건 남들과 다르게 산다는 것이다.
형식을 갖고 산다는 건 예절을 갖추고 산다는 것이다.
발전을 한다는 건 남들이 짠 틀을 벗고 내 틀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퇴보한다는 건 기존의 틀 속에 갇혀 더 이상 앞을 보지 않는 것이다.
새로움이라는 건 자신의 틀 속에 없던 것을 찾은 기쁨이다.
고답적이라는 건 이미 존재하고 그것을 지켜나가는 것이다.
버린다는 건 자신을 가볍게 하고 생각의 자유를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간직한다는 건 소중한 감정을 묻어 두고 자신이 보고 싶을 때 꺼내보는 것이다.
달려간다는 건 목표가 있어 열정을 드러내는 것이다.
걸어간다는 건 생각하며 여유를 찾는 것이다.
어쩔 수 없이 한다는 건 상황을 핑계 삼아 자신을 합리화시키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는 건 남을 의식하여 나를 버리는 것이다.
어쩔 수 없다는 건 남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는 노력이다.
남을 의식하는 것과 남을 의식하지 않는다는 것, 형식의 틀에 따라 움직인다는 것과
형식의 틀을 벗어나서 행동하는 것, 두 개를 결합시킨다는 것 너무 어렵다.
두 개를 합치다 보면 서로에 대해 혼돈하게 된다.
결국 우선이 무엇이고 내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인지하고
주체성과 확고한 가치관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