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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호호 안녕 친구들!  난 항아야.  
얼짱에 몸짱, 게다가 마법짱이라서 모든 사람들이 나를 부러워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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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아와 지아, 책방 아저씨가 신나는 역사 모험을 하게 도와준 것도 내가 마법짱이기 때문에 가능했던 거야.

그런데 리아는 나를 만날 때마다 짜증을 내서 속상해.

조금만 생각하면 자기가 얼마나 신나는 모험을 하는지 알 수 있을 텐데 말이야.

아무나 주몽이나 광개토대왕, 무령왕을 만날 수 있는 게 아니잖아.

역사 책 속에서만 보던 인물을 실제로 만나게 해 준 나한테 오히려 대들다니…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인데 말이야.

물론 나한테도 그만한 이유가 있었지만, 순전히 나만 좋으려고 리아 일행에게 역사 모험을 시킨 건 아니라고.

그건 책을 읽은 여러분이 더 잘 알 거야.

처음에 동생인 지아를 납치한 척 연극을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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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 리아가 역사 모험을 잘 해낼 수 있도록 단련시키기 위한 거였다고.

내가 아니었으면 리아, 지아, 책방 아저씨가 무슨 수로 역사 모험을 할 수 있었겠어?

깊이 생각해서 일부러 선택해 줬더니 오히려 나를 나쁜 사람으로 몰고… 난 너무 억울해.

그러니 캐릭터 투표에서 누굴 뽑아야 하는지 잘 알겠지?

내가 아니었으면 이 이야기는 시작되지도 못했을 거라는 걸 기억해 두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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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영 | 아메바피쉬 그림 | 김한종(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감수·추천 | 값 9,500원





모험에 빠지는 순간 역사가 열린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사 판타지 동화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의 3번째 권이 출간되었습니다. 각 권은 주인공 리아가 일상생활 속에서 부딪히는 문제와 역사 속에서 일어나는 사건이 맞물려 있어, 역사 사건을 하나 해결하면 리아 자신의 일상 문제도 해결되는 형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고조선, 고구려, 백제 등으로 모험을 떠났던 리아가 현실로 돌아올 때면 조금씩 달라집니다. 역사 지식은 물론 생각도 함께 자라는 것이죠.
<역사 속으로 숑숑> 시리즈를 통해 역사에 대해 흥미를 느끼게 된 어린이는 조금 어려운 역사책도 충분히 읽을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역사라는 정말 재미있는 세계의 입구까지 어린이들을 이끌어 줄 테니까요.
고조선 편 《고조선으로 빨려들다》, 고구려 편 《광개토대왕을 구하라》에 이은 백제 편 《죽은 자의 세계에 갇히다》에서 다루어지는 리아의 일상 문제는, 다문화 가정의 아이를 쉽게 받아들이지 않는 우리 현실, 주변을 깨끗하게 정리정돈하지 않는 동생을 야단치지 않는 엄마에 대한 불만, 남의 약점을 가지고 놀리는 일을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런 문제들은 자칫 잔소리처럼 들릴 수 있지만, 리아가 역사 모험을 하면서 자신의 행동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를 알아가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제시되기 때문에, 어린이들은 자연스럽게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고 어떻게 행동하는 것이 옳은지를 깨닫게 됩니다.


살려 줘, 무덤에 갇혀 버렸어!

고조선, 고구려 모험을 끝낸 뒤로 이 주일이 지나도록 항아는 나타나지 않았어. 이제 역사 모험은 끝난 건가? 더 이상 역사 모험을 할 수 없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허전해. 이럴 수가, 내가 항아를 기다리고 있다니! 그때 '호호호~' 하고 익숙한 웃음소리를 흘리면서 항아가 나타났어. 너무 반가운 마음에 나도 모르게 "이번엔 어디로 가는 거죠?"라는 말이 튀어나왔어. 아, 이번에도 항아의 꼬임에 넘어가 백제로 모험을 떠났지 뭐야.
이번에 항아가 준 임무는 검은 용을 무덤 밖으로 나가게 하라는 거였어. 무슨 무덤이냐고? 백제 무덤 중 가장 유명한 무령왕릉이야. 우린 무덤 정문으로 검은 용을 그냥 내보내면 되는 줄 알았어. 그런데 부활한 무령왕은 아들인 성왕을 지키기 위해 순순히 검은 용을 내보내 주지 않는 거야. 게다가 무령왕릉에는 어떤 결계가 쳐져 있어서 누군가가 죽어야 이 무덤을 나갈 수 있다는 거 있지. 무덤 밖으로 나가려는 검은 용과 그걸 나가지 못하게 막으려는 무령왕은 결국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되었어. 아~ 우린 무령왕릉에 영원히 갇히고 마는 걸까?
그런데 말이야, 왜 역사 모험에 신비한 동물들이 자꾸 나타나는 거지? 정말 우리 역사에 이런 일들이 벌어졌을까? 항아는 누군가가 역사를 뒤죽박죽으로 만들려 한다는 얘기만 할 뿐이야. 항아는 도대체 나한테 뭘 숨기고 있는 걸까?

 


재미있는 역사 공부를 통해 사랑을 배워요

요즈음 어린이들은 일찍부터 신비로운 이집트의 피라미드 이야기나 유럽의 공주님 이야기, 미국의 인디언 이야기, 마야나 잉카의 이야기 등을 접합니다. 이들은 모두 외국의 역사, 신화 이야기이지요.
그런데 이상하게도 많은 어린이들이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는 별로 재미있어 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은 다른 나라 이야기는 쉽고 재미있게 하면서도 우리나라 이야기를 하면 옷깃을 바로잡고 아주 엄숙하게 말합니다. 마치 쉽고 재미있게 우리나라 역사를 이야기하면 우리나라에 잘못된 일을 하는 것처럼요. 그러다 보니 재미있고 즐거워야 할 우리나라 역사 이야기를 따분하고 어려운 것으로 느끼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역사 공부를 막 시작하는 어린이들에게 '역사는 지루한 것이 아니라 재미있는 이야기'라는 것을 알려 주는 판타지 동화입니다. 어린이들은 우리나라 역사에도 <해리포터 시리즈>처럼 신비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많았다는 것을 알게 될 거예요.
오늘날 인터넷과 방송, 여러 가지 책들을 통해 외국의 소식을 알고 서로 이해하게 되듯이 옛날에도 다른 나라들과 서로 문화가 오고 갔답니다. 이렇게 나라와 나라 사이에 관계를 맺어 문화가 오고 가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역사도 마찬가지예요. 역사적인 사건도 왕과 백성, 우리나라와 다른 나라가 관계를 맺으면서 일어난답니다. 백성을 잘 다스리고 다른 나라와 관계를 잘 맺으면 행복한 역사가, 백성을 잘 다스리지 못하거나 외국과 관계를 잘 맺지 못해 전쟁을 하거나 외교적인 문제가 생기면 아픈 역사가 만들어집니다.
<역사 속으로 숑숑>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간 역사를 통해, 다른 나라 사람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역사 공부를 하는 것은 서로 사랑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라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역사 이야기를 읽고 생각을 키워요

역사책을 읽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 조상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집은 무엇으로 지었을까? 지금처럼 경찰이 있어서 마을을 지켰을까? 무전기도 없는데 전쟁 할 때는 어떻게 전진하고 후퇴하는 걸 알렸을까? 등등.
<역사 속으로 숑숑>은 타임머신이 되어 여러분을 역사 속으로 데려갈 거예요. 그곳에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어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하나하나 풀린답니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 리아와 책방 아저씨가 역사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을 따라가 볼까요? 신나는 모험을 함께 하다 보면 역사 지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생각이 쑥쑥 크는 게 느껴질 거예요.


감수·추천 김한종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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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어린이 여러분.
난 역사 모험에서 빠져선 안 될 "역사 박사" 지대로란다.
리아와 지아가 자기야 말로 이 이야기에서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라고 하지만, 사실 진짜로 없어선 안 될 인물은 바로 "나"라고.

생각해 봐.
리아가 고조선에 떨어졌을 때 그곳 사람들한테 의심을 받지 않도록 내가 잘 꾸며댔잖아.
하란 족장네 마을에 갔을 때 아랫마을 장사랑 힘겨루기를 해서 물리친 것도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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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뿐이야? 준왕을 다른 나라로 무사히 피난시키는 영웅이기도 했다니까.
이런 활약을 나 아니면 누가 했겠어?
리아나 지아는 고조선이 어떤 곳인 줄도 몰라.
역사 박사인 내가 없었더라면 꼬맹이 아가씨들은 한 걸음도 못 움직였을 거라고.
고구려 모험 때에도 내가 엄청난 활약을 한다니까.







 

 

 

 

 

 

못 믿겠으면 책을 읽어봐. 내가 셜록홈즈 같이 멋지게 사건을 해결하니까 말야.
흠흠~.


그럼 나한테 투표하는 거 잊지 마.
10권까지 이야기가 끝나면 최고의 캐릭터를 선발한대.
여러분은 최고의 캐릭터가 누군지 알지?
추천을 꼭 눌러 줘.
그럼 다음 모험에서 또 만나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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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지아 공주라고 해~
리아 언니가 허구헌날 괴롭혀서 왕검성 공주가 되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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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언니가 괴롭히고 으르렁대도 나는 물러서지 않는다구~~
솔직히 인기투표에서 언니와 라이벌이 된다는 것 자체가 자존심이 상한다구
생각해봐~~
잘생긴 남자만 보면 눈은 하트 모양이 되구선 침이나 질질 흘리지
성격은 좀 모질어가지구 동생을 때리기나 한단 말이야


사용자 삽입 이미지에휴~
하트가 머리 위로 날아다니네~~

인기투표를 한다고 들었는데,
하트에 빠진 유치한 우리 언니를 뽑을 거니,
아니면 어여쁘고 단정한 지아를 뽑을 거니~~
좋은 선택을 하기를 바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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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나는 <숑숑> 시리즈의 마스코트 '리아'라고 해.
내 동생 지아가 귀여운 척하면서 주인공이라고 우기지만,
그건 말도 안 되는 소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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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 말할 것 같으면 로맨티스트(누구는 '바람둥이'라고 하지만) 10대 소녀란다.
잘 생긴 남자친구가 줄을 서서 나를 기다리지만,
나는 그들을 모두 사랑해줄 수 있다구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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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생긴 남자아이를 좋아하기만 한다면 그건 리아가 아니지.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성격 때문에 가끔 오해를 얻곤 하지만,
내 성격이 이런 걸 어떡해~~
얼마 전에는 몹시 얄밉게 구는 사신 아저씨를 때려주기도 했어.
그때 시원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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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또 다시 모험을 떠나야 해서 길게 이야기할 시간은 없지만,
앞으로 더 멋진 남자 친구를 사귀고 무서운 괴물을 이겨내는 대모험을 할 거니깐
나의 활약을 많이 지켜봐줘야 해!
그리고 캐릭터 투표에서는 꼭 기호 1번 '리아'를 뽑아주길 바래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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