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의 글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입니다.
생각지도 못한 것들을 아이들에게 얻을 수도 있고,
내가 전혀 엉뚱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부분을 역으로 발견하게 되기도 합니다.

홍은화 어린이(제주 동초등학교 5학년)의 글을 보면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리아와 지아 자매를 괴롭히는 항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서  <리아와 지아에게 역사 탐험을 하게 (해주어서) 고맙긴 해도(...)"라며 여운을 남기는가 하면,

도깨비두건이나 요술신발을 신으면 무엇을 해보고 싶나 하는 질문에서는 잠시 숙연해집니다.

"친구들이랑 동산에 가서 노는 것"
"하늘에 가서 그냥...놀고 싶다"


놀이가 많이 부족한 시대를 잘못 타고나서 매일같이 공부나 해야 하는 처지가 사뭇 가슴을 시리게 합니다.
어른들이 사회에 나가서 돈 버는 것이 중대한 일이라면
어린이는 두 다리로 그저 신나게 뛰어노는 것이 중요한 일인데 말이죠.
어린이의 '놀이'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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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숑숑> 10문10답을 보내준 첫 번째 친구는 제주의 정기운 학생입니다.(5학년)
역시 남학생 답게 김유신 장군을 만나고 싶다고 했네요.
아니면 보기에서 '김유신 장군'이 있어서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네요.
맞춤법이 좀 틀리긴 했지만,
직접 연필로 써서 보내주니 나름대로 정겹고 맛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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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숑숑> 키즈리뷰(kids review) -

어린이 10문 10답!! 낙민초등학교 2학년2반 김수아

 

1. 여러분이 만약 리아라면 동생과 싸우는 도중, 항아가 나타나 꼬드길 때 어떻게 하겠어요?

-- 절대로 따라가지 않을 거예요.

 

2.동생도 찾아야 하고, 역사 속 주인공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 역사는 어짜피 흐르는 거잖아요. 동생만 구할 거예요.

 

3. 항아가 여러분에게 역사 속 주인공을 한 명만 만날 수 있게 소원을 들어준다면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주인공을 만나서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요? (예 : 김유신 장군, 선덕여왕, 이순신 장군 등)

--- 김현

 

4. 리아와 지아 자매를 괴롭히는 항아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왜 나만 쫓아다니니?

 

5. 항아가 준 도깨비 두건은 투명하고 나를 감출 수 있습니다. 도깨비 두건이 나에게도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사람들 앞에서 옷갈아 입을때 두건을 쓰면 부끄럽지 않겠죠?

 

6. 항아가 준 요술신발을 신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 이집트의 피라미드에서 스핑크스를 보고 싶어요.

 

7. 맨날 싸우기만 하는 리아와 지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 언니가 참아야지. 동생은 귀엽잖아

 

8. 지아, 리아, 명호, 항아 등 등장인물 중에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 리아. 동생과 자꾸 싸우니까

 

9. <역사 속으로 숑숑>을 읽고 나서 당장 떠오르는 생각은?

--조금 얇았으면 좋겠어요.

 

10. 다음 편이 기다려지나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 정말 기다려져요. 왜냐하면 이 책을 읽으면 역사에 대해서 많은

지식을 가지게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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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속으로 숑숑> 키즈리뷰(kids review) - 어린이 10문 10답!!

 

제주교대부설초등학교 5학년 3반 이름 :신준환

 

1. 여러분이 만약 리아라면 동생과 싸우는 도중, 항아가 나타나 꼬드길 때 어떻게 하겠어요?

역사 속으로 들어가고 싶다.

 

2. 동생도 찾아야 하고, 역사 속 주인공도 구해야 하는 상황이 닥치면 어떻게 행동할까요?

구하러 간다.

 

3. 항아가 여러분에게 역사 속 주인공을 한 명만 만날 수 있게 소원을 들어준다면 누구를 가장 만나고 싶은가요?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그 주인공을 만나서 무엇을 가장 하고 싶은가요? (예 : 김유신 장군, 선덕여왕, 이순신 장군 등)

원효스님

 

4. 리아와 지아 자매를 괴롭히는 항아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리아와 지아를 그만 괴롭히고 나를 데려가

 

5. 항아가 준 도깨비 두건은 투명하고 나를 감출 수 있습니다. 도깨비 두건이 나에게도 있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내가 가장 갖고 싶었던 건담 프레이모델을 슬쩍하고 싶다.

 

6. 항아가 준 요술신발을 신으면 어디든지 갈 수 있습니다.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요?

몽골

 

7. 맨날 싸우기만 하는 리아와 지아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리아야, 나도 너 이해한다. 동생이 먼저 잘못했는데 나이가 많아서 꼭 혼나는 그 마음 나도 안다. 지아야, 너도 우리 동생이랑 똑같구나, 리아한테 잘 해주고 너도 철 좀 들어라.

 

8. 지아, 리아, 명호, 항아 등 등장인물 중에 나와 가장 닮은 사람은 누구인가요? 그 이유는?

리아 그 이유는 리아가 지아랑 투닥투닥 다투는 것이 내가 동생이랑 다투는 것과 비슷해서.

 

9. <역사 속으로 숑숑>을 읽고 나서 당장 떠오르는 생각은?

캐릭터가 더 재미있는 특징을 가졌으면 좋겠고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10. 다음 편이 기다려지나요? 그렇다면 어떤 이유 때문인가요?

다음 편이 너무나 기다려진다. 1권도 재미있고, 2권도 아직은 다 읽지는 못하였지만 재미있는데 3권은 얼마나 재미있을까 기대되고 3권에는 어떤 캐릭터가 또 등장할까, 또 리아와 지아, 책방아저씨는 어떻게 역사 속 주인공을 도와줄까, 역사 속 주인공은 또 누가 나올지 기대 충만!

 

 

팁!

제가 오타 발견했어요.

고구려편 60쪽에 첫 줄

“이것 참, 역사가 이렇게 뒤죽박죽되다니..., 대체 항아는 무슨 생

을 하는 건지 .......“

 

 

[생각]으로 수정하세요.

밀리지 않으려면 저도 고조선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 10문 10답은 <역사속으로 숑숑> 1권 고조선 편을 읽은 제주 교육대학부설초등학교 5학년 신준환 학생이 답변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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