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그러나 어떤 것보다 삶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한.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을 읽고 미치앨봄이란 작가가 눈에 들어왔다. 죽음에 관한 칙칙한 얘기를 늘어놓는것이 아니다. 삶에 대한 미련에 대한 얘기를 하는 것도 아니다. 그래서 선뜻 이 책을 뽑아 들었는지도 모른다.

천국을 가던, 지옥을 가던.. 죽으면 어디론가 간다. 그 중간의 세계는 없다.(난 그렇게 믿는다) 아무도 만나지 않는 사람도 존재할까. 보이지 않는 세계에 대해서 느낄 수 없는 공간에 대해서 상상할 수 있다는게... 조금은 생소하게 다가온다. 지옥에가서 만나는 것보다는 훨씬 밝은 느낌으로.. ㅎㅎ

에디의 천국에서의 만남을 상상해보다가 '그 다음 사람은..? 그가 만날 사람을 누굴까?' 하면서 나도 모르게 떠올려보기도 했다. 마지막 사람은 아버지 일줄 알았는데.. 내 기대와는 다른 사람을 만나긴 했지만 그에 삶에 얽히고 ˜霞薦獵?사람들과의 연결고리들이 놀라울 따름이다. 내가 모르는 삶에 대해선 상상조차 해보지 않았으니까.

삶과 죽음에는 공평함이 없다.. 는 솔직하면서도 냉정한 파란 사내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 죽음을 통해..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할 지를 보여주려고 했던 건 아니었을까..죽음을 통해 삶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에디의 삶을 통해 내 삶도 살짝 옅보고 간다. 나도 모르게 지은 죄.. 알고 지은죄..뭐가 있을까. 사랑의 기억만으로도 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었던 그 사랑의 느낌도. 

삶과 죽음에는..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5년 3월

파란 사내는 손을 내밀며 말했다.
"삶과 죽음에는 공평함이 없어요. 있다면 착한 사람이 젊어서 죽는일이란 없겠지요."

-p64 쪽

부모는 누구나 자녀에게 상처를 준다. -중략- 뭐라 설명할 수는 없어도 그 사랑을 지금도 갈구하는 그 사람...그는 천국에서까지 아들을 모른 체하고 있었다. 그의 거부가 다시금 가슴을 도려냈다. 아버지. 에디는 또다시 상처를 입었다.

-p137쪽

가장 고약한 괴로움은 불면증이 아니라 꿈이 남기는 어둠이었다. 그것은 하루를 뿌옇게 흐려놓았다 행복한 순간조차도 뭔가에 휩싸여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두꺼운 얼음장 속에 숨어 있는 검은 구멍처럼.

-p148쪽

p195 - 사람들은 사랑이 바위틈에 숨어 있는 물건ㅇ라도 되는 듯이 사랑을 '찾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랑은 여러 형태를 띨 뿐만 아니라 누구에게든 같은 법이 없다. 그러니 사람들이 찾는 것은 그냥 사랑이 아니라 '어떤' 사랑인 것이다. 그리고 에디도 마거릿에게서 어떤 사랑을 발견했다. 고마운 사랑. 깊지만 조용한 사랑.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사랑. 그녀가 세상을 떠나자 에디는 생기 없는 하루하루를 보냈고 그의 가슴은 잠들어 버렸다. -p195쪽

하나로 모든게 해결되요!

참존 스킨 에센스(남성 에센스) - 남성용 100ml
참존화장품

저희 신랑은 삼십대 중반이고 피부는 약간 지성과 건성이 부분적으로 분포되어 있는 복합성(제가 판단하기로는..)입니다.

 제가 향이 강한 남성 스킨냄새를 넘 싫어하는 터라 결혼하면서 제가 쓰는 참존 디에이지로 홀랑 바꿔버렸습니다. 처음에는 이 빨강 화장품에 별 관심이 없어 보이더만.. 향도 은은하고 지금은 좋아라 하면서 몇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선물용으로.. 스킨.로션 따로 살 필요없이 간편하고 하나니까 저렴하고 에센스니까 고급스럽고.. 정말 실용적이 아닐 수 가 없네요. ^^;

담배피우고 술마시는 피부가 딱히 좋다고 말씀드릴수는 없지만, 이거 바르고 일주일에 한번 제꺼 영양크림 발라줍니다. 어떨땐..저보다 더 뽀송할 때가 있다니까요.. (전 참고로 건성입니다. ㅎㅎ)

이십대 후반 남동생에게도 선물했었는데, 반응은 그 이상이었습니다. 좋은 선물되세요~ 

향이 넘 좋아요.

아임세레느 엑스트라 버진 바디 기획세트
미라화장품

 바디클렌저는 아직 사용해보지 않았는데.. 바디로션 좋네요~.

 작년에 올리브 핸드크림을 선물받아 쓰다가 넘 괜찮아서 바디도 구입해서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아침마다 수영을 합니다. 피부가 원래 좀..건조하기도 하고. 아기를 갖고 보니..피부가 근질근질하니 그런 저에게는 바디로션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 버린지 오래되었어요. 수영하고 건조한 피부에 쫘악~ 발라주면..하루종일 향기로운 향이 은은하게 퍼집니다. (기분도 넘 좋죠~)

펌프라서 바르기도 좋구.. 끈적끈적한 느낌이 아니라..산뜻한 느낌이라..피부가 아침까지 포송한 느낌이랍니다.

흡족한 바디느낌.. ^^;

니베아 바스케어 오일 샤워 (건성피부용 바디클렌져) - 건성 200ml
니베아

수영하고 나와서 늘 긁적긁적하는게 습관처럼 되어 버렸었거든요? 알라딘에서 샘플을 받아 사용하고

홈빡~ 빠져버렸던 바디오일 클린저.. 원래 건성이어서 문제였었는데..게다가 수영으로 잦은 샤워까지..

그걸 감당하는 피부표면의 수분이 죄다 빠지고 없어서 무지 근질거렸었는데..

넘 좋아요! 가족들에게 하나씩 돌리고 선물생색도 좀 냈습니다. ^^; ㅎㅎㅎㅎㅎ

피부 표면이 코팅된 기분.. 뭐랄까..너무 산뜻해지는 기분입니다.

각질피부나.. 저처럼 수영이나 헬스로 잦은 샤워를 하시는 분들..써보세요..

오일느낌이라  미끌거릴꺼 같다구요? 다시 물로 씻어내기 때문에 그런건 없어요.

퍼프보다는 손바닥을 이용해 맛사지 해주는게..느낌이 좋습니다.  적극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