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문학에 있어서 버지니아 울프가 있다면

우리에게는 노천명이 있을까요?

사실 '사슴'이라는 시 외에는 잘 몰랐던 작가 노천명씨입니다.


전쟁을 찬미하는 시를 지어 '친일파'로도 분류된 그녀의 작품 세계는 어떠한지 제대로 함 읽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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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알고 있지만 정말 제대로 알고 있을까 궁금해지는 지식들이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작품인 이솝 우화

우리가 알고 있는 여우 이야기는 정말 그 이야기가 맞을까요?

거기에 아름다운 일러스트까지 포함되어 있다면 읽는 재미는 배가 됩니다.

완전 기대되는 현대지성사의 이솝우화 전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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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스릴러 분야에 입문한지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 분야가 딱 내 스타일이라는 것은 금방 알았습니다. 오호라~ 이거 또 새로운 작가를 알아갑니다.

데이비드 발다치 

출간 수익 기준 가장 잘나가는 범죄 스릴러 작가인 발다치는 변호사 시절의 경험을 책으로 풀어놓은 것일까요!! 완전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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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프카 전집 세트 - 전10권 - 개정판 카프카 전집
프란츠 카프카 지음, 이유선 외 옮김 / 솔출판사 / 201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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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카프카 전집 언제나 기대되는 프란츠 카프카 어떻게 보면 지금 현대인들의 허무함, 존재의 무가치함을 가장 잘 느낀 작가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의 작품속 시크함은 언제 읽어도 해당 시대를 잘 반영하는 색깔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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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 비늘
조선희 지음 / 네오픽션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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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한 조선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무엇보다 소재가 신선합니다.
인어 아니 백어라니..
인어를 백어라고 한다는 사실도 처음알았지만
당연한 것인 인어의 피부에 돋아나있을 비늘의 느낌도 처음이었습니다.
그동안 인어라고 하면 뭔가 지느러미를 가지고 있을 것이다라고는 생각했지 그것이 생선의 비늘일 것이다라는 생각은 못했습니다.

책은 줄거리로만 본다면 그냥 재미있고 신기한 미스터리 판타지일뿐입니다.
과연 준희는 제정신으로 살아있는 것일까요?
용보는 어떻게 될까요?
마리와 순하는 섬과 함께 바닷속에서 계속 살게 되는 것일까요? (인간과 백어의 혼혈인 순하와 섬은 괜찮을까요?)

그런데 문장 문장 하나를 뜯어보면 여러가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만듭니다.
특히 한 마리라는 이름..
처음엔 의미를 몰랐다가 (계속 마리라고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존재를 그냥 사물로만 취급하는 언어를 묘사한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살아있는 존재, 생명체, 인격체임에도 불구하고 그냥 한마리라고 칭할 뿐인 것이지요.
왜? 인간과 다른 존재라는 이유로 말입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이용보의 모습속에는 정말 싫지만 지금의 나의 모습이 그대로 반추되어 보여집니다.

(268) 용보는 살면서 자신이 뭘 놓쳤는지 깨달았다. 멀리 내다보지도 순간에 성실하지도 않았다. (...) 그렇게 어영부영하면서 시간과 함께 모든 것을 흘려보냈다. 뭐라도 차곡차곡 쌓아 저장해뒀어야 했는데. 그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마지막 장은 커녕 첫 장도 읽지 않았지만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불거라고 믿었다. 대개 벼락치기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기 마련임에도.

40여년의 세월..
얼마나 성실하게 살아왔는가 돌아봅니다.
성실한 시간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냥 어영부영 하면서 흘려보낸 시간들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렇게 어영부영 보낸 시간들이 정말 아무것도 아니게 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전히 어영부영하게 되는 것은 아마도 평범한 사람들은 다 그렇게 산다는 의식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는 내내 한심하고 어리석게만 보이는 용보를 비난했습니다. 아 이런 한심한... 혀를 끌끌 찼습니다.
그런데 내 안에도 이러한 용보의 모습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순간부터 용보의 미련한 선택의 순간마다 안타까웠습니다. 한 번만 다시 생각하지, 한 번만 더 용기를 내지...
이런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고 책을 보았기 때문일까요.. 용보의 미래는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합니다.

(434) 바람이 무언의 선언을 했다. 여기서 끝! 더 나아갈 것 없음.

만약 나에게도 이런 끝의 순간이 온다면 그때는 어떠한 선택을 해야 할까요? 뒤를 돌아봐야 할까요?
아마도 그동안 걷던 길을 과감히 포기하고 다른길로 걸어야겠지요.
과연 용보는 어떠한 길을 선택하게 될까요?

이번 책은 #리딩투데이 #피맛골잔혹사에서 #출판사지원도서 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판형 자체도 크지 않고 가벼워 가지고 다니기도 수월하였고, 내용 자체도 이야기 전개가 빠른 편이라 쉽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죽음의 장면도 잔인성 보다는 어리석은 인간의 탐욕이 그려져서 합당한 죽음(?)이라는 느낌이 더 강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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