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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부분 메모 


*

 '너를 낳은 것, 너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너의 기쁨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것, 

세상에 태어나 내가 참 잘한 일이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괜찮은 부모라고 믿으면서요.


*

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하고 있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

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아이의 상처를 바라본다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의 감정과 깊은 마음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려면 한 걸음 떨어져 나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취약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숨기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

'갈등이 일어났을 때 나는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내가 정말 극복하고 싶은 인생의 과제는 무엇인가'

'어떤 상황에서 나는 분노하게 되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부모 역할의 본보기를 보지 못해서,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벗어나지 못해서,

'어떤 부모'로 살아가야 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간다면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아이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 본연의 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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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체력 - 마흔, 여자가 체력을 키워야 할 때
이영미 지음 / 남해의봄날 / 2018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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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히지만 마음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일깨워주는 책. 무슨 운동을 시작해볼까 싶고 본문에 나온 책을 읽어보고 싶어지니 무언가 하고싶게 해주는 좋은 효과가 있다. 슬술 읽히니까 생각날때 다시 읽어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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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 섹스 - 섹스에 대해 더 깊이 생각해보는 법 인생학교 1
알랭 드 보통 지음, 정미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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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를 입 밖으로 내어 발음 하는 것은 어쩐지 부끄러운 일이다.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도 섹스에 대해 말하는 데에는 어쩐지 조심스럽다. 이런 조심스러운 사회 분위기 탓에, 어느 순간부터는 그것에 대한 건전한 담론은 어려워졌다.

이 시리즈물 중에 이 책이 가장 많이 팔린 것은, 그 갈증 때문이 아니었을까? 행위와는 별게로 이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는 기회가 나에게는 없었다. 예상과 방향성은 달랐지만 역시나 흥미롭게 풀어나간 책이었다.

 

p57

섹스는 고통스러운 이분법, 즉 우리 모두가 유년기 이후에 익숙해지는 '불결함'과 '순수함'의 이분법에서 잠시 벗어나게 해준다. 섹스는 우리의 자아 중에서 가장 명백하게 더럽혀진 측면을 그 과정에 끌어들이고 그럼으로써 그 불결한 측면을 가치 있는 것으로 거듭나게 해주며, 결국 우리의 자아를 정화시켜준다.

 

-더럽다 라는 인식을 가진 부위에 입을 가져가고 쓰다듬는 행위가 우리를 정화시키는 것이다, 더러운 것이 아니라고. 그 생각을 받아들이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어린 날에는 갈등이 많다.

 

p67

섹스를 통해 얻는 쾌감은 다른 사람에게서 자신의 존재를 발견하는 과정, 그리고 행복한 삶의 요소들을 인정하고 확실히 받아들이는 과정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성적 흥분이란, 자신의 가치와 존재의 의미를 함께 나눌 수 있는 또 다른 사람을 찾는 순간 느끼게 되는 흥분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실은 자신에게 '섹시하게' 다가오는 것들에 대해 좀더 주의깊게 분석할 수록 더 확실하게 이해된다. 오르가슴 자체는 고독과 소외가 극복되는 짧은 순간에 최고조에 이른다.

 

-결국 섹스 또한 나를 알아가며 완성된다. 내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알아가야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기분 좋은 느낌을 나눌 수 있다. 그러니까, 능동적이어야 한다.

 

나이 탓인지, 후반부보다는 전반부에 집중하게 되었다. 그러니까, '섹스의 기쁨' 말이다.

 

조금더 의미를 추구하는 사람이라면 읽어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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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 | 일 - 일에서 충만함을 찾는 법 인생학교 3
로먼 크르즈나릭 지음, 정지현 옮김 / 쌤앤파커스 / 201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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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윤리교과서처럼 고루하지 않고 현실과의 균형이 잘 맞추어져있다. 책을 다 읽고 강연을 보니 정리가 되고 강연또한 또 다른 맛이 있어 매력적이다.

 

1. 활기찬 삶을 위해서는 모험과 실험이 필요하다

-이 말은 나에게 inspiration을 가져와서 잊고 살던 하고싶은 두가지를 떠올려 메모를 하게 되었다. 생각하며 채워가는 살아있는 삶은 소중하니까. 능동적으로 살아감이 중요하다는 것을 잠시 잊고 살았다.

 

2. 선택의 역설

-선택안이 많은 것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 두가지 안이 있을 때에는 비교하기 쉽고 후회도 적으나 보기가 많을 때에는 그것들을 비교하느라 피로에 빠지게 되고 결국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는 결과를 낳거나 아무거나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이것을 선택해야 했을 까 혹은 저것을? 하는 식으로 후회도 많아진다:

선택에 대한 고민을 어려워하고 결국 아무거나, 라는 식의 나에게 와닿았던 내용이다. 기대치를 낮추었기에 때문에 대부분의 경우에 만족하였을까? 선택안을 좁히고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 바람직한 직업 선택의 원칙인지는 모르겠으며 다른 측면에서도 그렇다. 원칙적으로는 동의하지만. 

 

3. 일에서 중요한 것은 의미 몰입 자유

-자유가 일하면서 중요하다는 것을 이직을 해보니 알겠다. 내가 통솔할 수 있고 내 할일을 내 페이스로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그리고 그 장점을 적극 활용해야 한다.

몰입, 집중은 일 뿐 아니라 취미 생활에서도 중요한 부분으로 느껴진다. 필라테스를 할 때 내 몸의 움직임과 선생님이 지적해주는 어깨 내리세요와 꼬리뼈 땅에 닿게,에 집중하다보면 1시간이 기분좋게 빨리가듯이ㅋ

의미는 어떻게 부여할까를 고민 중이다.

 

4. Act first, Reflect later!

-지금이 아니면 언제겠는가? carpe diem. 과 상통하는 이 말.

살아가면서 정말 진리임을 느낀다. 하고싶은 것은 일단 하자.

 

5. 직업 선택의 어려움

여러 이유보다도 선택시점의 어린 나와 지금의 나 사이의 격차. 가치관과 사고가 무르익지 않은 어린 때에 한 여러 선택, 이를 테면 이과, 문과 같은 것, 이 진로선택을 좁히며 또한 직업 선택에서도 선택하는 시점과 나는 다른 사람이므로 온전히 마음에 들지 않기 쉽다. 그 시점의 나는 무슨 생각을 했던 것일까?

 

6. 우주 어떤 공간에서 1년씩 다른 직업을 3가지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내가 적어놓고 깜짝 놀랐다. 삶의 부분으로 그 활동들을 할 수 있도록, 그래서 활기를 불어일으키도록 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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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반자카파 (Urban Zakapa) - 1집 01
어반자카파 (Urban Zakapa) 노래 / 뮤직앤뉴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urban zakapa, 

어쿠스틱하면서도 세련된, 게다 편안함.  

inevitability, 커피를 마시고(arpeggio version) 좋다. 당분간은 이 앨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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