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고 싶은 부분 메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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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낳은 것, 너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 너의 기쁨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과 아픔을 함께 하는 것,
세상에 태어나 내가 참 잘한 일이다.'
우리가 아이를 키우는 일에 스스로 가치를 부여하기를 바랍니다. 충분히 괜찮은 부모라고 믿으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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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상처가 무엇인지 알아야 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이 하고 있는 반응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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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를 이해하고 아이의 상처를 바라본다는 것은 부모로서 꼭 필요한 과정입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잘 안다고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자신의 감정과 깊은 마음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내가 나를 잘 알려면 한 걸음 떨어져 나를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에게 취약한 것은 무엇인가'
'내가 숨기고 싶은 감정은 무엇인가'
'갈등이 일어났을 때 나는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하는가'
'내가 정말 극복하고 싶은 인생의 과제는 무엇인가'
'어떤 상황에서 나는 분노하게 되는가'
이런 질문들에 대해서 시간을 두고 자신의 내면에 집중해 생각해보았으면 합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해서, 부모 역할의 본보기를 보지 못해서,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벗어나지 못해서,
'어떤 부모'로 살아가야 할지 물어보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에게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 우선 자신을 잘 돌보아야 합니다. 자신의 삶을 잘 살아간다면 아이의 욕구가 무엇인지,
아이의 시선이 어디에 있는지 볼 수 있는 힘이 생깁니다. 시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나아갈 수 있습니다.
그것이 인간 본연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