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향수를 생각 없이 질러버려 경제적 압뷁을 받고 있는 쥰입니다 ㅠㅠ

그래도 이번에 산 향수는 너무 예뻐서 돈이 아깝지 않습니다. ^^;



 

딱 봐도 예쁘죠?

저 향수는 Jean Paul Gautier사의 'Fragile'이라는 향수입니다.

저 녀석 떄문에 이번주도 전 쫄쫄 굶어야 한다는 -_-;;

 

잡설이 오늘은 좀 길군요~

자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도록 할께요.

저번 페이퍼에서 향수에 대한 상식 몇 가지를 알아 봤습니다. 이번 시간도 저번 시간에 이어 향수에 대한 상식 몇 가지 더 알려드릴께요.

 

시향은 어떻게 하죠??

 

향수를 구매하는 방법 중에 가장 확실한 방법은 직접 시향해보고 구입하는 것입니다. 뭐 저 같은 경우는 그냥 예뻐보이고 탐난다 싶으면 무조건 일을 저지르고 보지만요...-_-;;

아무튼 대부분의 사람들은 한 두가지의 향수를 사용하는 만큼 신중하게 향수를 구입하게 됩니다. 보통 시향을 하려면 백화점 내지 동네 화장품 가게 들을 가셔야 할 껍니다.

그런데 무작정 가서 시향하고 구입하는 것보다 몇 가지를 주의해서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후각은 민감하다!!  

 

후각은 신체의 어느 감각기관 보다도 민감한 기관입니다. 그래서 시향시 여러가지를 주의 해야합니다.

우선 향수를 고를 때는 초저녁 이후의 시간을 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저녁 이후에는 후각감각이 극도로 예민해져 오전이나 오후에 맡지 못한 향을 더 잘 맡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부분은 여성분들에게 해당되는 사항인데 여성의 경우 배란기때 시향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배란기 때 후각은 매우 민감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이때 향수를 시향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은 향수가 아니다!!  

 

향수를 시향 할때 또 주의해야 할 점은 향수를 코에 대고 시향하지 않는 것입니다. 향수의 대부분은 알콜과 원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초반에는 알콜 냄세가 강렬하게 납니다. 보통 처음 시향을 하시거나 시향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 향수를 뿌려보시고 알콜 냄세가 너무 강하다는 얘기를 간혹 하시는데 알콜의 진짜 냄세는 알콜이 날아가고 난 후부터 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시향 방법은 손목에 살짝 뿌려 알콜이 날아갈 충분한 시간(10여분) 후에 시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알콜을 날리는 것 이외에도 향수는 몸에 뿌리게 될 것이므로 손목에 뿌려봄으로서 향수를 뿌렸을 때의 모습을 상상해볼 수 있습니다.

두가지 이상의 향을 시향해봐야 할 경우 시향지(Smelling Strip, Blotter Strip)를 이용하거나 티슈를 이용하여 시향해야 합니다.

 

후각은 쉽게 피로해진다!!  

 

후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쉽게 피로해집니다. 그러므로 향수의 경우 한번에 3가지 이상을 시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후각이 피로해져 향을 구분하지 못하게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인데 백화점에서의 시향을도 딱히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백화점의 경우 화장품 코너에서 주로 향수도 같이 판매하는데 화장품에서 품어져 나오는 향기가 이미 후각을 마비시키므로 제대로 시향을 할 수 없게 후각을 마비시키기 때문입니다. 되도록 주변의 화장품 가게를 이용하시거나 아시는 분이 향수를 가지고 계실 경우 양해를 구하고 시향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향수를 시향할때 중요한 점은 향수를 뿌리고 가시면 안된다는 겁니다. 일단 본인이 향수를 뿌리게 되면 후각은 이미 어느 정도 그 향수의 향조에 마비되어 버립니다. 그러므로 순수의 향수의 향을 느낄 수 없게 되버리는거죠. 

 

후각은 신체의 일부분이다.  

 

후각은 신체의 일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신체가 피로한 상태이거나 어떤 질병에 걸렸을 경우 영향을 받게 됩니다. 그러므로 몸이 아프다던가 어떤 치료의 목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시향하여 향수를 선택하는 것을 옳지 못한 방법입니다.

 

향수도 조화가 필요하다...

 

여성분이나 남성분들의 경우 대부분 한두가지 이상의 화장품을 사용하시고 계실 것입니다. 앞에서도 살짝 말씁드렸지만 화장품도 그 자체에 향료가 들어갑니다. 그러므로 본인이 사용할 향수의 향조와 고려하여 화장품을 사용하시던가 아님 반대로 본인의 화장품의 향조에 맞추어 향수를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물론 저처럼 일체 화장품을 사용하지 않는다면(진짜입니다...^^;;) 이 부분은 해당사항이 없겠지만 그렇지 않으신 분들은  주의해주세요. 향조라는 것은 음악의 '코드'와 비슷해서 엇박자가 나면 아무리 좋은 향수를 썼고, 좋은 화장품을 썼다하더라도 거북스러운 향이 날테니깐요.

 

향수 뿌릴 때 이것만큼은 조심해야된다 ㅡㅡ^

 

혹 어떤 분들은 향수를 뿌리고 나서 옷에 색이 물들어 옷을 망쳤다던가 오히려 더 안좋은 냄세가 나더라 하시는 분이 있습니다.

이것은 향수를 뿌릴 때 유의 사항을 잘 모르셔서 그런 것입니다.

 

향수는 일단 알콜로 만들어진 것이고 화학제품이 들어간 것이므로 실크나 희색 옷, 모피, 가죽 제품에는 직접 분사하여 사용하지 않는것이 좋습니다. 비싼 옷에 물이 들던가 얼룩이지면 기분이 그다지 좋지 않겠지요? 그러니 위의 소재 옷을 입을때는 절대로 직접 분사는 피해주세요.

 

알콜이 들어있다해도 소독약은 아니란 말이닷~~~~!!!

 

상처 부위에 절대로 향수를 뿌리지 마세요. 알콜 성분이 있다해도 이거는 소독약이 아닙니다. 농담이고 향수 제품은 일종의 화학 제품이므로 상처를 더 악화시킬 수가 있거든요. 예쁜 피부에 상처가 덧난다면 그건 엄청난 손해겠죠?

 

한번에 두가지 향수는 사용하지 말하주세요. 앞에서 말했듯이 오히려 역효과를 낼 가능성이 더 높아요. 향수끼리 서로 향조가 맞지 않는 경우는 정말 역한 냄세가 폴폴 날껍니다.

 

암내의 압뷁을 느끼고 싶은가? -_-

 

그리고 만화나 영화 같은데 보면 겨드랑이에 향수를 뿌리는 경우가 있는데 이거는 정말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겨드랑이의 땀냄세와 향수가 섞이면 그야말로 남자 고등학교 교실에서 체육시간 후에 방향제를 뿌려놓은 냄세의 압뷁을 능가할 것입니다.(-_-;;)  농담이고 겨드랑이 냄세를 없애실 목적이라면 데오도란트를 사용하세요. 데오도란트에도 향료가 들어있으므로 향수를 뿌리고 싶으시다면 무향의 데오도란트를 뿌리시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석류에는 뿌리지 마세요. 변색될 수 있습니다. 비싼 보석에 뿌렸다가 변색되면 그건 정말로 난감하죠.

 

위에 유의사항 정도만 지켜라!

 

앞에서 알아본 유의사항 정도만 지키면 향수를 사용하는 데에 크게 어려움을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신만의 향을 만들어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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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다들 독감 조심들 하세요.

이번에 유행하는 독감은 엄청나게 독하고 하더군요~

감기 잘 걸리시는 분들은 미리미리 독감 예방접종 맞으세요.

몇푼 돈 아끼려다가 몸 고생하고 더 큰 돈 쓸 수 있으니깐요. ^^;

 

저번 페이퍼에서는 향수의 종류에 대해 살짝 알아봤습니다. 부향률에 따라, 향조에 따라, 사용 성별에 따라 알아봤습니다. 

제가 지금부터 소개해드릴 것은 향수에 대해 꼭 알고 계셔야할 상식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보관은 어떻게 하는지, 시향은 어떻게 하는지, 향수 사용시 유의 사항 등을 2~3번에 걸쳐 소개해 드릴께요.

 

향수는 어떻게 뿌리지??

 

뭐니뭐니해도 가장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향수의 사용 방법일 것입니다.

 

"향이란 키스받고 싶은 곳에 뿌리는 것."  -마드무아젤 샤넬-

 

향수를 뿌리는 가장 기본적인 정석은 체온이 높고 맥박이 뛰는 부분에 뿌리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온도가 높고 맥박이 있는 경우 확산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가장 선호 되는 부분이 손목의 안쪽, 팔꿈치 안쪽, 가슴 부위, 귀 뒤 등 입니다. 샤넬의 말이 생각해보면 어느정도 맞는지도 모르겠군요.

 

혹시 어떤 분들은 '목 앞쪽에도 맥박이 뛰는데 거기에 뿌리면 어떻겠느냐?' 물으시는데 만약 목 앞쪽에 뿌릴 경우 코에 직접적으로 향이 들어오게되어 머리가 아프거나 오히려 본인에서 향수가 역기능을 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목 앞쪽에 사용하는 것은 피하세요.

 

또 향수는 의외의 부분에 뿌리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복사뼈 안쪽, 정강이 안쪽이나 무릎 안쪽에 순서대로 위로 올라오면서 퍼퓸의 경우  4회 정도, 오 데 토일렛의 경우 6회 정도 뿌려주면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향수의 경우는 밑에서 위로 올라오는 성격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밑에 향수를 뿌려주면 그 향을 맡는 사람에게 굉장히 매혹적이고 은은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제 제가 소개할 사용방법은 특히 여성분들이 주목해서 보세요. 여성분들의 경우 치마를 입으시는 경우가 종종 있으실꺼에요. 치마를 입으시기 전에 치마 안쪽의 단에다가 4~6번 정도 향수를 뿌려보세요. 자리에 앉을 때나 일어설때, 옆에 앉아 있을때 향이 상대편의 후각을 자극할 테니깐요. 특히 데이트, 미팅, 소개팅 등 이성과의 만남을 가질때 이 방법을 쓰시면 더 효과적으로 상대방에게 어필할 수 있습니다.

 

남자분들도 남자만의 향수를 사용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남성의 경우는 수트 안쪽에 혹은 넥타이 안쪽에 향수를 뿌려 놓으면 살짝 움직일때 은은향 냄세가 퍼져 상대방에게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향수는 직접 바깥에 뿌리는 것보다 안쪽에 뿌리는 것이 더 효과적이에요. 바깥에 직접 뿌리게되면 향수의 본래 성능의 60%정도 밖에 사용 못하는 꼴입니다. 안쪽에 뿌려서 바깥쪽으로 천천이 퍼지게 하는 것이 더욱 은은하게 퍼져 향수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습니다.

 

향수의 유통기간은??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는 점 중의 하나가 향수의 유통기간일 것입니다.

향수의 유통기간은 식품처럼 딱 부러지게 'XXXX년 △월 ○☆일' 이렇게 표시된 향수는 거의없습니다. 통상적으로 약 24.6%정도만이 표기한다고 하네요. 하지만 일반적으로 제조일로부터 3년 정도를 향수의 적정 유통기간으로 봅니다. 그 이상 지난 제품의 경우는 한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는 셈이죠.

 

올바른 향수 보관법

 

대부분의 많은 분들이 향수를 보관하는 법에 대해 잘 모르시는 것 같습니다. 대충 화장대 위에 올려놓던지 서랍장 위에 올려놓으시는데 그것은 올바른 보관법이 아닙니다.

향수의 경우 일단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합니다. 향수도 일종의 화학제품이기 때문에 햇빛을 받을 경우 화학적으로 반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은 쥐약이라고 할 수 있죠. 실험실에 가보면 갈색 병에 시약을 보관하는 것을 종종 보실 수 있는데 비슷한 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러므로 직사광선이 들지않는 곳에 보관하세요. 더불어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향수는 은근히 민감하다...

 

향수는 또한 13~15도 정도의 온도가 되는 장소에서 보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앞에서 말씀드렸듯이 향수는 화학 제품입니다.(천연 향료를 사용한다고 해도 그 방향성 향료는 일종의 유기 화학물입니다.) 온도가 너무 높으면 원액이 반응하여 산화되어 버리거나 분해되버립니다.

그러므로 열기가 있는 곳, 예를 들면 스탠드 옆이나 컴퓨터 옆, 그리고 전열기구가 있는 곳은 되도록 피하는 것이 향수를 괴롭히지 않는 보관법입니다.

 

향수는 한번이라도 펌핑하셨다면 꼭 뚜껑을 닫아두고, 아낌없이 사용하셔야 합니다. 향수를 한번 이상 뿌린다는 것은 향수가 진공상태를 벗어났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즉 공기와의 접촉이 시작된 동시에 아주 적은 양이지만 지속적으로 증발이 일어나는 것이죠. 억울하게 사용도 못해보고 공기중에 향수를 날려보내는 것보다야 사용하는 것이 낫겠지요?

 

그리고 흔들리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됩니다. 향수가 흔들흔들 거리면 가만히 보관하는 것보다 더 빨리 날아가 버리거든요. 괜히 소중한 향수라고 서랍장에 보관하시면 낭패보실 수도 있습니다. 사용할려고 서랍을 열었는데 향수가 확 줄어있으면 정말 속상하겠지요.

그러니 한번 이상 펌핑하셨다면 뚜껑을 잘 닫고 움직임이 없는 곳에 보관하세요. 그리고 아낀다고 보관만하지 마시고 팍팍 써주세요. ^^

안그러면 쥐도 새도 모르게 야금야금 향수가 줄어들테니깐요...

 

아직 몇가지 더 알고 있어야 할 향수 상식이 있지만 오늘은 이만 줄일께요. ^^*

너무 길면 지겨워 하실꺼 같더든요~

그럼 다음 페이지에서 뵈요. ^^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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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쥰입니다~(제가 봐도 느끼하군요-_-; 죄송;;)

저번 페이퍼에서는 향조에 따른 향수의 종류를 구분해봤습니다.

이번에는 명칭에 따른 향수를 구분하는 법을 소개해 드릴께요.

저번 페이퍼 처럼 엄청나게 길거나 하지는 않을껍니다. (대신 엄청나게 짧을지도 몰라요;;)

 

향수의 명칭에 따른 구분은 다름이 아닌 남자향수와 여자향수 구분법입니다.

물론 향조를 보면 대충 남자향수다 여자향수다가 구분이 갑니다. 기본적인 이름에서도 짐작할 수도 있구요.

 

그런데 가장 난감한 사실은 향수의 이름이 대부분 영어와 불어로 되있습니다.

그나마 영어의 경우는 익숙하니깐 쉽게 구분이 가지만 불어의 경우는 불행이도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외국어는 아닙니다.(불어 배우신 분들한테는 적용이 안되겠지요? ^^;;)

그래서 제가 간단히 정래해 드리겠습니다.

 

(1)여성향수

    →여성향수의 경우 뜻으로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남자향수와 동명일 경우 뭔가 사족을 붙여서 뒤에 '어쩌구 For Woman'이나 '저쩌구 pour Femme'혹은 '컹컹컹 Woman'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말들이 붙는 향수는 100%여자 향수 입니다.

예를 들어 Davidoff사의 'Cool Water For Woman' 과 Alain Delon의 'Samourai Woman' 들 수 있습니다.

 





 

 

(2)남성향수

    →남자향수도 여자 향수처럼 '삐리리 For man'이나 '삘리리 pour Homme'내지 '아햏햏 Man' 붙습니다. 이런 말들이 붙으면 100% 남자향수인 것이죠.

예를 들면 Burberry사의 'Weekend For Man'과 Bvlgari사의 'Bvlgari pour Homme' 그리고 Salvador Dali의 'Salvador Dali Man'을 들 수 있습니다.

 



 

 

자 이제 여자향수와 남자향수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은 없겠죠?

물론 이런 것들이 붙지 않는 이름의 경우 영어 뜻이랑 불어의 뜻을 모른다면 찾아보는 수 밖에 없겟지만요. ^^;;

저도 모르는 경우가 많아서  '네X버 지식 즐'이나 외국 홈페이지를 찾아봅니다. 저라고 전부 알 수 있는 것은 아니지요. 역대 발매되었던 향수만해도 현재까지 약 7,800가지정도 되니깐 그것을 다 기억할 수는 없는 노릇이죠.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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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쥰입니다.(모 아저씨가 이거 보더니 느끼하네 어쩌구 그러더군요. ^^;; 느끼하시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저번에는 부향률에 따른 향수의 종류에 대해서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향수는 부향률만으로 종류를 구분 지을 수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그러니깐 최소한 이번에 소개해드릴 향수의 구분법까지 같이 합쳐서 보통 구분을 짓습니다. 

향수를 구매하실 때 보시면 알겠지만 플로럴 그린 노트니 시트러스 그린 노트 등등 이런 말들을 많이 들어보셨을 껍니다. 단어들은 쉬운데 막상 이런 말들을 접하면 감이 잘 오지 않죠?

이제 제가 이런 용어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향수는 음악과 그림에 비유하면 딱 어울립니다. 음악에는 '화음'과 '음계' 그리고 '코드'가 있습니다. 그림 같은 경우에는 색을 구분하는 색조가 있구요. 향수도 이것과 마찬가지로 '향조'라는 것이 있습니다. 흔히 '향조'를 '노트(Note)'라고 부르죠. 즉 향수는 이런 기본적인 향조들이 모여 복합적인 향기를 만들어 내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주로 향수제품 설명에 많이 사용되는 향조에 대해서 알려드릴께요.

글이 길다고 뷁스페이스를 누르시거나 가차없이 페이지 다운을 누르시지 마시고 천천히 봐주세요. ^^

 

(1) 감귤계 노트(Citrus)

     →일명 시트러스 노트라고 불리는 향조입니다. 감귤이라 함은 말 그대로 귤, 베르가뭇, 레몬, 스위트 오렌지 등을 말하는 것입니다. 귤을 드셔보셨으면 아시겠지만 상큼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바로 그게 시트러스 노트인 것이죠. 대표적인 고전으로 '4771'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 향은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향조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가진 남자 향수의 대부분이 시트러스 노트를 지닌 향수일 정도입니다.

 

(2) 프루티 노트(Fruity note)

     →프루티 노트의 구분은 간단합니다. 감귤류 이외의 과일향을 전부 프루티 노트라고 부르니깐요. 대표적인 향인 복숭아, 사과, 파인애플, 딸기, 멜론 등의 향조를 바로 프루티 노트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3) 그린 노트(Green Note)

     →그린하면 딱 떠오는 것이 바로 풀잎입니다. 즉 그린 노트는 바로 녹색 나뭇잎에서 나는 향기와 잎을 비볐을때 나는 냄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Galbanum Oil, Violet Leaves Oil Absolute 등이 있습니다.

 

(4) 플로럴 노트(Floral Note)

     →플로럴 노트는 향수에서는 빠져서는 안되는 가장 중요한 노트중에 하나 입니다. 플로럴의 영어 표기법을 보시면 아시겠지면 Flower가 연상됩니다. 즉 꽃에서 나는 향기를 바로 플로럴 노트라고 부르는 것이죠. 대표적인 꽃향기하면 향수의 영원한 테마인 장미, 자스민 등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특히 플로럴 노트가 두개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 이를 '부케(Bouquet)'라도 부릅니다.

 

(5) 알데하이드 노트(Aldehyde Note)

     → 알데하이드의 경우는 화학을 하셨던 분들은 익히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CHO' 작용기가 붙은 유기화학 물질을 흔히 알데하이드 물질이라고 하는데 이 중에서 탄소수 6에서 12까지의 합성 향료가 가지는 향을 바로 알데하이드 노트라고 부릅니다. 그 향은 꽃향과 과일향을 지니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알데하이드 노트 향수라고 하면 뭐니뭐니해도 모든 여성의 영원한 향수 'Chanel No.5'를 꼽을 수 있습니다. 

 

(6) 스파이시 노트(Spicy Note)

     →스파이시 하면 딱 떠오르는 것이 바로 향신료입니다. 이름처럼 스파이시 노트는 향신료에서 나는 특유의 맵고 자극적인 향을 말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Clove oil, Pepper Oil 등입니다.

 

(7) 우디 노트(Woody Note)

     →우디노트도 마찬가지로 나무가 바로 연상됩니다. 즉 나무에서 나는 향이나 목재들에서 나는 향을 바로 우디 노트라고 합니다. Sandalwood Oil, Cedarwood Oil 등이 대표적인 우디노트의 향료입니다.

 

(8) 시프레 노트(Chypre Note)

     →'시프레' 라는 이름은 지중해에 있는 사이프러스(Cyprua)섬에서 실제로 느낀 향을 표현한 1927년 Coty사에서 만든 '시프르'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떡갈나무에 서식하는 오크모스, 파출리, 백단향 등을 베이스로 하여 장미와 자스민등을 조합하고 베르가뭇의 상큼함으로 액센트를 준 향을 시프레 노트라고 합니다. 대표적인 향수는 Christan Dior사의 'Miss Dior'가 있습니다.

 

(9) 오리엔탈 노트(Oriental Note)

     →오리엔탈의 말에서 볼 수 있듯이 동양 특히 현재의 중동지역의 이미지를 표현한 것입니다. 그 이미지는 동물 향조를 기초로 하여 화장분 냄세(흔히 얘기하는 파우더 냄세)를 풍기는 바닐라 향으로 표현됩니다. 대표적인 향수로 Guerlain의  'Shalimar' , Yves Saint Lauren의 'Opium' 등이 있습니다.

 

(10) 푸제르 노트(Fougere Note)

      →Lavender로 특징 지워지는 풀잎처럼 신선한 미들 노트, 이끼 성분과 쿠마린(Coumarin-복숭아, 벗나무 등의 잎의 방향 성분) 향을 지는 것입니다. 이는 비누향료에서 응용 힌트를 얻었다고 하는데요 여자향수 보다는 남자향수에 많이 사용됩니다.

 

(11) 마린 노트(Marine Note) 혹은 오셔닉 노트(Oceanic Note)

      →해조류나 짠 냄세를 지닌 바다를 이미지화 한 향입니다. 일명 물향이라고 불리지요. 이 향의 테마는 '탈출'과 '넓은 공간'에 대한 동경입니다. 주로 1980년대 후반에 인기를 끌었던 향조입니다. 주로 이용되는 향료는 Calone, Seaweed Absolute 등 입니다. 대표적인 향수로는 너무나도 친숙한 Kenzo사의 ' L'eau Par Kenzo Pour Homme'를 꼽을 수 있습니다.

 

(12) 무스크 노트(Musk Note)

     →무스크 노트는 사향노류의 생식선분비물인 Musk와 그와 유사한 향을 가진 향조를 총칭하는 것입니다. 고급 향수에서는 빠질 수 없는 노트지요. 쉽게 말해서 거의 모든 향수에 사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향수의 향조를 소개한 설명에서 특히 베이스 노트에서는 빠질 수 없는 향조입니다. 근래에 사향노루의 포획이 금지되어 진짜 무스크는 사용되지 않고 있지만 인공합성에 성공으로 합성 무스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스크의 경우는 예전에 최음제로도 사용될 만큼 매우 매혹적이고 관능적인 향조를 나타냅니다. 대표적인 물질로는 Musk Tincture, Muskcone, Nitro Musk 등이 있습니다.

 

(13) 파우더리 노트(Powdery Note)

     →파우더리는 말 그대로 분 같이 달콤한 향조를 말하는 것입니다. 즉 벨벳에서 느낄 수 있는 부드러움과 모헤어(Mohair)와 같이 매우 관능적인 물질을 이미지화한 향조를 말하지요. 대표적인 향료로는 Coumarin, vanillin, Heliotropin 등이 있습니다. 이 향조도 시트러스 노트와 같이 제가 가장 좋아하는 향조 중에 하나입니다. 제가 직접 사용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왠지 끌리는 매혹적인 향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14) 애니멀 노트(Animal Note)

    →애니멀 노트라 함은 향수에 사용되는 4가지 향료를 총칭하는 말입니다. 그 4가지 향료는 사향(Musk), 캐스토리움(Castoreum), 앰버그리스(Ambergris), 시벳(Civet)으로 사향 같은 경우는 앞에서 말했듯이 사향 노루의 하복부에 있는 분비선에서 만들어지는 분비물이고, 캐스토리움은 비버의 내분비선에서 분비되는 물질로 흔히 '해리향'이라고 불리는 향료입니다. 앰버그리스 같은 경우는 흔히 '용현향'이라 불리는데 이는 향유고래의 병적으로 생긴 결석에서 나오는 물질입니다. 시벳은 사향고양이의 항문 분비선에서 추출되는 향료로 흔히 '영묘향'이라 불립니다. 이들 네가지 동물 향료는 그 지속성과 확산성이 매우 뛰어나지만 순수한 물질로만 보면 매우 역한 냄세를 풍깁니다. 그러나 희석을 시키고 다른 향조와 섞이게 되면 매우 고급스러우면서도 관능적인 향조를 띱니다. 그래서 고급향수의 대부분에 꼭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향료입니다.

 

(15) 타바코 노트(Tobacoo Note)

    →타바코 노트는 담뱃잎에서 느낄 수 있는 궐련과 잎담배의 향을 말합니다. 주로 남자 향수에 많이 사용되지요. 대표적인 타바코 향료가 사용된 제품은 너무나도 친숙한 Davidoff사의 'Cool Water For Man' 이라는 향수입니다.

 

(16) 레더 노트(Leather Note)

    →레더 노트는 처음 가죽 제품을 샀을 때 나는 향기를 말합니다. 주로 자작나무 타르로 그 향조를 표현합니다. 이 향 또한 타바코 노트와 같이 주로 남성 향수에 많이 사용됩니다. 대표적인 향수로는 Chanel사의 'Egoist'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기본적인 향조는 어느 정도 설명이 된 것 같습니다. 앞으로 향수를 고르실 때 '탑노트는 시트러스의 상큼함과 미들의 달콤한 플로럴 어쩌구 저쩌구...' 같은 설명을 보시면 대충' 무슨 향이겠구나' 감이 오실꺼에요.  그 이외의 향조도 많이 있지만 대략적으로 위의 기본적인 향조들이 합쳐져서 만들어 진것이므로 위의 향조를 가지고 응용하시면 문제없을 꺼라 생각됩니다.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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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쥰입니다~(무슨 나이트 웨이터 광고 같군요~ 쿨럭 -_-;;)

오늘도 저와 함께 향수의 세계로 빠져들 준비가 되셨는지요?

저번 페이퍼에서는 향수란 뭔지 그리고 향수의 역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뭐 지루한 얘기지만 그래도 향수를 접하면서 기본적인 지식이니 너무 지겹게 보지 마시고, 재밌게 봐주세요.

 

자~ 이번 페이퍼에서는 저번 페이퍼에서 말씀드렸듯이 향수의 종류에 대해 말해드릴께요.

 

향수가게나 인터넷 향수 쇼핑몰 다니다 보면 오 데 뚜왈렛(오 데 토일렛, Eau de Toillette, Eau de Toilet, EDT), 오 데 퍼퓸(Eau de Parfum, Parfum de Toilette, EDP), 퍼퓸(Parfum, Parfum Extrait), 오 데 콜로뉴(오 데 코롱, 샤워 코롱, Eau de cologne, Splash Cologne)과 같은 말을 많이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처음에 향수를 접했을 때 Eau de Toilette이라는 말이 화장실 방향제라는 말인 중 알았습니다. ^^;;(뭐 그래도 화장실과 아주 관련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요...)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그 향수의 분류는 '부향률'에서 나온 것이더군요.

'부향률'이라는 것은 향수 원액에 대한 알콜의 비율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 비율에 따라 아까 나왔던 명칭으로 분류를 하는 것이죠.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퍼퓸(Parfum, Parfum Extrait)

   →퍼퓸의 경우는 부향률이 20~30%정도 되는 제품으로 지속성은 10시간 이상입니다. 부향률이 높은 만큼 매우 고급스러운 향수이죠. 물론 가격도 엄청나게 비싸답니다. 단 몇 미리의 향수라도 일반적으로 판매되는 향수의 몇배의 가격일 수도 있으니깐요. 그리고 원액인 만큼 냄세도 잘 퍼져요. 그런것을 '확산성'이라고 합니다.

 

○오 데 퍼퓸(Eau de Parfum, Parfum de Toilette, EDP)

   →오 데 퍼퓸의 경우는 퍼퓸보다 부향률이 약간 낮은 제품을 말합니다. 부향률이 10~20%정도 되고 지속성은 5~7시간 정도입니다. 아무래도 퍼퓸보다는 부향률이 떨어지깐 지속성도 떨어지겠지요. 또한 확산성도 퍼퓸에 비해 떨어집니다. 가격 또한 퍼퓸보다는 싸답니다. 하지만 결코 싼 가격은 아닙니다.

 

○오 데 뚜왈렛(오 데 토일렛,Eau de Toilette, Eau de toilet, EDT)

  →오 데 뚜왈렛의 경우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향수의 종류입니다. 향수 제품 설명을 보시다 보면 '△△△ XXX EDT'이라고 써져있는걸 보실 수 있는게 그게 바로 오 데 뚜왈렛입니다. 오 데 뚜왈렛은 '화장수'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부향률은 5~10%정도 입니다. 부향률이 낮은 만큼 지속성 또한 위의 퍼퓸과 오데 퍼퓸보다는 많이 떨어집니다. 보통 3~5시간 정도 지속되며 확산성 또한 떨어집니다.

 

○오 데 코롱(오 데 콜로뉴, Eau de Cologne, Shower Cologne, Splash Cologne)

  →오 데 코롱의 경우는 많이는 들어보시지 못하셨을 것입니다. 오 데 코롱은 독일 쾰른 지방에서 레몬, 베르가못 로즈마리와 같은 신선하고 상큼한 향의 제조 공식을 이용한 제품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되고 '쾰른의 물(Eau de Cologne)'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샤워 코롱의 경우는 부향률이 가장 낮은 3~5%정도이고 부향률이 낮은 만큼 지속성과 확산성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목욕후나 운동후에 상큼함과 신성함을 주기 위해 사용됩니다.

 

 

이처럼 향수는 '부향률'이라는 것으로 분류를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부향률에 따른 분류는 조향사마다 다르게 기준을 적용해요. 그래서 딱 부러지게 '몇% 부향률은 무슨 향수다'라고 확신은 못드리겠네요. 제품 마다 차이는 있지만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것입니다.

아무튼 이 방식으로 향수를 분류할 수 있긴하지만 다른 방식으로도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다음 페이퍼에서는 또 다른 분류의 방식을 설명드릴께요~

 




 
 
출처 : [페이퍼] ★쥰의 향수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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