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책도착 포스팅을 게을리한 죄로 최근 열심히 책도착 사진을 찍고 글을 올리고 있는 햇살박이 씨. ^^;
최근 심취한 문학 장르를 제외한 다른 분야의 지른 책들을 모아 찍었다.
아아, 나의 잡식 취향이여, 영원하랏!! ㅎㅎ




버스트(bursts) / 앨버트 라슬로 바라바시 / 동아시아

오랫만에 구입한 자연과학도서이자 동아시아의 책.
복잡계 네트워크 과학의 권위자이자 <링크>의 저자 바라바시 교수의 후속작으로
기존의 과학서적과 다른 파격적(?)인 형식으로 구성된 독특한 과학서적이다.
과학이 인간의 미래 행동까지 예측할 수 있을까, 인간의 모든 행동은 예측 가능한가,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책은
다양한 예를 통해 쉽지만은 않은 이야기를 비교적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순우리말 사전 / 김선철, 김원희 / 열린박물관

한글날을 맞아(라고는 하지만 실은 훨씬 전에) 들인 우리말책.
초중등용이긴 하지만 순우리말을 잘 정리해 둔 책이라 이번 반값할인에 한 권 모셨다.
당근 초중등 아그들이 보기에도 좋다. 삽화도 같이 있어 재미도 있고. ㅎㅎ
참고로 반값할인은 지금도 여전히 진행중이시라능~ :)



 

울기엔 좀 애매한 / 최규석 / 사계절출판사

《공룡 둘리에 대한 슬픈 오마주》, 《100도씨》, 《습지생태보고서》 등
사회적 문제점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작가 최규석의 신작 만화 《울기엔 좀 애매한》이 나왔다.
근데 전작들과 달리 책 판형이 A4 크기의 큼직한 크기라 책 받고는 어디 꽂을지 좀 애매했던;; - .-;
여튼 이책 역시 전작처럼 우리 사회의 어두운 면을 특유의 유머로 잘 녹여내면서도 쿡~하고 건드리는 걸 잊지 않는다.





심야식당 / 아베 야로 / 미우

어딜가나 요리만화 최고의 책으로 꼽히고 있는 아베 야로의 《심야식당》
일본만화를 별로 안 보는 터라 이제서야 그의 만화를 만났는데,
사전에 너무 극찬을 들어서뤼 나쁘진 않았지만 기대보다는 조금 소소했다능; ^^;
지난번 추석연휴 책읽기에 포스팅을 올렸고 발로 막 써놓은 리뷰를 조만간 올릴 예정인고로 여기서는 그만 skip.





일러스트 연습BOOK / 이그루 다이닝 / 중앙북스

올드독 정우열 님의 블로그 깜짝 이벤트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선착순 5인에 들어 내게 온 책.
1분의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이들이 접속해 댓글을 남길 수 있는지를 새삼 깨닫게 된 이벤트였다고나 할까. ㅎㅎ
올드독 님이 추천사를 쓰셨는데, 책이 비닐패킹이 되어 있어 추천사가 겉에 스티커로 붙어있었다. ^^;

그림에 특출난 재능은 없지만 그래도 그리기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 내내 관심분야인데
쉽게 즐겁게 그림을 배울 수 있는 책이라니 기대된다. :)




더불어..!!
올드독 님의 그림 엽서가 선물로 함께 담겨 왔다. ^ㅇ^

혹시라도 사인이라도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가 책이 비닐패킹되어 있어 잠시 실망했는데,
이렇게 직접 그리고 쓰신 엽서가 같이 담겨 있어 어찌나 반갑던지!!
그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자필이 만화의 글자체 그대로인 게 더 신기했다능. ^^;
올드독님, 알랍~♡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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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책과 노니는 방의 새내기 책 목록을 작성을 게을리한 결과
내게 온 책들에 대한 포스팅도 잔뜩 밀려버리고 말았다. 앞으로 숨가쁘게(?) 올려야 할 듯. ^^;

친절한 미애님이 이번에도 좋은 책 5권을 지난 두달에 걸쳐 보내주셨다.
매번 좋은 책을 선물해 주셔서 감사할 따름!
지난주에 숨가쁘게(?) 2권을 연이어 읽었는데 두 권 모두 넘 잼났다.
남은 3권도 얼른 읽어봐야지! ^^





그래요, 무조건 즐겁게! / 이크종(임익종) / 예담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들을 웹툰으로 담은 이크종의 첫책.
처음엔 팬티만 입은 변태스러운(!) 복장의 캐릭터에 조금 반감이 생겼지만,
작가의 인터뷰를 먼저 읽고 호감이 형성된 상태에서 책을 만나서 그런지
그 반감은 금세 사라지고 곧 호감으로 바뀌었다.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재치있게 잘 담은 웹툰 만화. :)





다이아몬드 인생 / 조신영, 박현찬 / 위즈덤하우스

《경청》을 공저했던 조신영-박현찬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내놓은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의 과정을 빛나는 다이아몬드가 되기 위한 연마의 과정에 빗대어 풀어낸다.
기존의 자계서처럼 스토리텔링 방식을 바탕으로 하되 흥미진진한 추리소설의 형식을 도입해
읽는 재미를 한결 더해준다. 이책이 전하고자 하는 의미와 함께.





마중물 / 박현찬 / 위즈덤하우스

《경청》, 《연암에게 글쓰기를 배우다》 등을 썼던 박현찬 님의 신작 자계서이자,
《배려》, 《경청》을 잇는 위즈덤하우스의 한국형 자기계발서 3부작의 완결편이라고.

책을 처음 접했을 때 제목인 '마중물'의 의미가 궁금했는데,
'마중물'이란 메마른 펌프에 물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먼저 붓는 한 바가지 정도의 물을 뜻하는 순우리말이라고.
이책은 아직 읽진 못했는데 앞서 재미있게 읽은 《다이아몬드 인생》처럼 추리소설의 형식을 띠고 있다니 기대된다. :)





만나라, 사랑할 시간이 없다 / 신현림 / 예담

제목이 너무 가슴에 와닿았던 신현림 시인의 에세이.
점점 사람들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요즘
그에 비례해 사랑할 시간이 자꾸 줄어드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사랑할 시간이 없다는데 나는 누구를 만나야 할까..





돈 없고 빽 없고 운이 나빠도 리치! / 리처드 세인트 존 / 위즈덤하우스

아무 것도 없이 시작해서 백만장자가 된 저자가, 10년 동안 500명의 성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결과
성공과 돈을 좇지 않고도 성공할 수 있었던 500명의 성공노하우를 정리한 책이다.
저자의 표현을 따르지만 이책은 '리치:Rich'라는 제목과 달리 '부자가 되는 법'이 아니라
'성공하는 법'을 알려주는
성공학 관련 책이라 할 수 있다.
이책은 서문만 읽었는데 저자의 말투가 아주 가볍고 재미나서 기대되는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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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한두 번 이곳 도서관에서는 책교환전이 열리는데, 올해도 얼마전 도서교환전이 열렸다.
2006년 이후 출간된 책을 가져가면 1인당 2권까지 다른 책으로 교환할 수 있는데,
친절한 엄마 님의 협조로 이번엔 4권의 책을 바꿔올 수 있었다. 흐흐, ^^

도서교환전에는 시민들이 가져온 책들 외에도 도서관에서 준비한 새책들이 자리잡고 있는데,
올해도 역시 그 수는 많지 않았지만 탐나는 신간들이 적잖게 눈에 띄었다.
허나 대부분은 이미 갖고 있는 책이고(^^;) 또 교환할 수 있는 책이 한정적이라
그중에서 오랜 고민 끝에 고르고 골라 4권의 책을 교환했다.
그렇게 내 손에 들어온 책들이 바로 사진의 책들!! (사진엔 한 권이 빠졌다. ^^;)





운명이다 : 노무현 자서전 / 사람사는세상 노무현 재단 엮음, 유시민 정리 / 돌베게 

매대에 놓여있는 책등을 살피다가 이책 제목을 보는 순간 바로 집어들었다.
언젠간 읽어봐야지 하고 찜해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다뉘!
이책의 제목처럼 이책을 만난 것도 정말 운명처럼 느껴지더라는. ^^




더불어숲 / 신영복 / 랜덤하우스코리아

운명이다,와 마찬가지로 이것 역시 제목을 보자마자 바로 집어든 책.
신영복 님의 책을 많이 읽진 못했지만 계속 많이 읽고 싶어 탐나는 책이다.
98년 1,2권으로 출간된 책을 2003년 랜덤하우스코리아에서 합본으로 재출간한 책이란다.




설득의 심리학 / 로버트 치알디니 / 21세기북스

예전에 도서관에서 이책을 빌려 읽고는 웬만한 심리학 서적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었는데,
책이 내 품에 들어오기까지는 꽤나 긴 세월이 걸렸다. 그것도 이렇게 의외의 루트를 통해서.
다시 만나 반갑다. 이미 소장중인 2권 옆에 정답게 꽂아두어야겠다.




관절염 / 고용곤 / 넥서스북스

작년부터 무릎 관절이 부쩍 안 좋아지신 엄마를 위해 고른 책.
책 중간중간에 형광펜도 칠해져 있고 메모도 있는 중고책이라 조금 망설여지긴 했지만
대충 책내용을 살펴보니 내용이 꽤 실해서 고민 끝에 골라왔다. 엄마께 도움이 되었음 좋겠다. :)


그리하여 4권의 책 중에 관절염 책은 부모님께 드리고 사진의 3권은 내 차지가 됐다.
읽은 책을 건네고 흥미로운 새책을 받아올 수 있어 뿌듯했다.
이런 도서교환전이 앞으로도 좀 자주 있으면 좋을 텐데 말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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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 새 박스/새 봉투 인증샷 찍고 적립금 받자!




지난번 알라딘에서 택배가 왔는데, 택배 박스가 좀 달라졌더라구요?
어랏, 뭐야? 상자 새로 만들었나? 했더니 이번에 도착한 택배 역시 달라진 박스에 담겨 왔더군요.
오호~ 찾아보니 알라딘에서 새로 바뀐 로고를 적용한 새 디자인으로 꾸민 박스를
얼마전부터 알라디너들에게 선보이기 시작했대요. 제게 온 박스가 바로 고녀석들이구요~ ㅎㅎ




알라딘의 새 박스 출시(?) 기념으로 집에 있던 예전 박스들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어요.
이를테면 언니-동생이 같이 한 가족사진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새 박스와 에전 박스를 나란히 배치해 두었더니
새롭게 바뀐 로고부터 상자의 색깔과 디자인까지 달라진 부분들이 눈에 더 잘 들어오네요. ^^




앞으로 계속 만나게 될 새 박스끼리 같이 찍어봤어요.
그런데 얘들이 오는 동안 고생을 좀 심하게 했는지 여기저기 찌그러져 상태가 그다지 좋진 않더라구요. ^^;





요건 예전 박스와 새 박스의 정면 비교샷이에요. 아래 것이 예전 박스, 위의 것이 새 박스랍니다.
정말 지니의 요술램프 같은 신비한 연기에 휩싸여 있던 알라딘의 로고는 한결 단정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램프로 바뀌었어요.
박스에는 파란색 램프지만 알라딘 홈피에는 알록달록 램프가 떠 있는 거, 알라디너라면 모두 아시죠? ㅋ
갠적으로 예전 로고가 더 끌리지만 새 로고도 자꾸 보다보면 정이 들겠죠. ^^;




이건 상자의 옆면이에요. 알라딘 주소와 고객센터 전화번호만 크게 적혀 있던 예전 박스에 비해
새 박스는 한쪽 귀퉁이에 자리잡은 램프에서 요술 같은 무언가가 방울방울 나오는 있는 느낌이라 훨씬 좋았어요.
알라딘 주소와 고객센터 번호도 한쪽에 정갈하게 적어두었구요.

아참! 알라딘의 로고처럼 알라딘의 주소도 살짝 바뀌었답니다.
기존의 aladdin에서 aladin으로 d가 하나로 줄었어요. 조금 더 고객의 편의를 위한 조치라고 해요.
물론 주소창에 기존의 aladdin.co.kr로 넣어도 알라딘으로 연결이 된답니다. ^^




아! 그리고 박스를 봉하는 알라딘의 테이프도 달라졌답니다! (예리한 눈빛!! ㅋㅋ)



새로운 테이프에는 '좋은 책을 고르는 방법, 알라딘!'이라는 글귀를 빼고
기존의 알라딘 주소에 램프 로고를 넣었답니다. 예전 것보다 한결 깔끔한 분위기를 내고 있어요.




'알라딘 고객님의 주문입니다. 소중하게 배달해주세요."라는 문구는 예전 박스보다 한결 커졌어요.
더불어 송장에도 알라딘의 알록달록한 새 로그가 들어가 있답니다. (위의 것이 새 박스!)




어떤가요? 새롭게 변신한 알라딘의 새 박스 디자인, 마음에 드시나요? ^^
저는 전체적으로 더 깔끔해진 것 같아 좋더라구요.

다만 상자의 겉부분의 디자인만 달라졌을 뿐, 
책무게를 지탱하는 박스의 두께나 단단함 같은 실질적인 부분은 예전과 별차이가 없어 조금 아쉬웠어요;; 





♡ ♥ ♡ ♥ ♡ 



그러나 무엇보다 놀라웠던 건 택배 박스를 열었을 때였답니다.
전부터 알라딘의 책포장 상태에 대해 아쉽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 택배에는 한 권 한 권 뽁뽁이로 정성스레 감싸둔 책포장을 보고 그만 감탄해 버렸다죠!!

뭐랄까. 이번에 받은 택배는 상자 디자인만 달라진 게 아니라 
박스 속 문제점이었던 책포장 부분을 본질적으로 개선한 듯한 느낌이었어요. *ㅇ*




멀리 갈 것도 없이 9월에 알라딘에서 책을 주문했다가 책끝이 저렇게 다 휘어지고 구겨져서 오는 바람에
틴케이스에 담겨 비닐패킹된 채로 온 《보통의 존재》를 제외하고는 전부 교환을 해야했어요. 
교환되어 온 책들은 대부분 처음보다는 조금 나았지만 몇몇 책은 결국 반품을 했다지요.
알라딘을 사랑하지만 정말 이런 책이 올 때면 저도 모르게 욱~ 하게 되더라구요. - ,-;
아, 우울했던 과거의 알라딘의 책포장 모습이지요...


그.랬.던. 알.라.딘.이 !!!



요렇게~ 바뀌었답니다!! 정말 놀랍지 않나요?
뽁뽁이로 책 한 권 한 권을, 심지어 사은품까지 모두 감싸서 담아 보냈더라구요!!
포장이라고는 에어팩 한두 개 올려두는 게 고작이었던 예전 포장에 비해 너무도 달라진 모습이라죠!! @@




감동의 도가니에 빠져 뽁뽁이를 풀었더니 그 안엔 또다른 놀라운 것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이렇게!! 책에 때가 묻지 않게 비닐 포장지에 넣어 봉해두었더라는! *ㅇ*

세상에나~ 알라딘, 너, 너무 한꺼번에 심하게 변하는 거 아니니?
진작에 이거 반만이라도 좀 하지 그랬어!!! .. 라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죠. ^^;



그런데 책마다 뽁뽁이 포장하면서도 또 그전에 비닐 포장지에 넣어 보내는 건
이왕이면 깨끗하고 상하지 않은 책을 받고 싶은 고객의 요구에 정말이지 잘 부합하는 서비스이지만,
한편으로는 과잉포장이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만큼 손도 많이 갈 거구요.

또 책을 꺼낸 저 비닐 포장지를 재활용하는 이가 얼마나 될까요? 
아마 대부분의 고객들이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던져버리지 않을까요?
돈으로 따지면 얼마 안 될지 몰라도 환경을 생각할 때 이 비닐 포장은 조금 과한 것 같아요.

저도 책 상태에 민감한 편이지만, 그리고 이렇게까지 꼼꼼하게 정성스레 포장해서 보내주신 책에 엄청 감동했지만,
굳이 비닐포장까지는 씌우지 않아도 책마다 감싸주는 뽁뽁이 포장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싶어요.
뽁뽁이만 잘 싸주셔도 책은 대부분 무사히 잘 도착하거든요. ^^


아! 그런데, 이렇게까지 적었는데, 이제서야 문득,
제게 온 《책과 노니는 집》만 비닐포장지에 담겨온 거면? 이란 불길한 생각이 들었다죠;;
아아, 그런 거면 완전 혼자 오버한 꼴인뒈~ 쿨럭;;
다른 알라디너들에게 도착한 책들은 어떤가요? 정녕 제 책만 요렇게 감동 포장으로 온 건.. 아니겠죠? 

10월 초에 새박스에 담겨 도착했던 조정래 님의 《허수아비의 춤》은 한 권임에도 박스에 담겨왔었는데요.
아마 봉투에 넣기엔 책이 너무 두꺼워서 그렇지 않았나 싶어요. 그건 그렇고 그책에 뽁뽁이가 싸여있었는지는 기억이 잘..;;
아아, 이 의문점을 풀기 위해서라도 다른 책을 더 주문해 봐야 하나;; ^^;;




같이 주문했던 《보노보노》 1,2 권은 자체로 비닐 패킹이 되어 있는 책이구요,
《책과 노니는 집》과 그책에 딸려오는 사은품 메모지는 따로 비닐팩에 담겨 있었어요. ㅎㅎ

여담이지만, 만화 《보노보노》 시리즈가 품절되어 안타까워하는 분들이 많으시던데요.
현재 10권까지 새로 출간되어 판매중이랍니다. 예전 책과 똑같은데 가격만 올랐대요. ^^;;
어쨌거나 저는 이번에 10권까지 모두 질렀답니다. 아웅~ 보노보노 늠 좋아효!! ^ㅂ^








* * *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이글을 쓰다가 잠시 멈추고 다른 알라디너들의 책도착샷들을 찾아보았는데요.
흠흠. 책포장도 뽑기운이란 말인가!! @@
포장 담당자가 어떤 분이냐에 따라 책포장 상태도 많이 달라지는 걸까요? 정녕? ^^;;

열심히 돌아다녀본 결과 못 본지 오래되어 사라진 줄 알았던 알라딘 자동책포장에서부터
예전과 마찬가지인 큼지막한 에어팩 두어 개가 든 포장, 제가 받은 것까진 아니지만 비교적 꼼꼼하게 한 포장까지 ..
박스는 모두 알라딘의 새 박스로 바뀌었지만 그 속의 책들을 담은 포장 상태는 천차만별이더라구요.

아하하~ 이거 넘 재밌는걸요!
하지만 중요한 건 이번 택배가 이제껏 알라딘에서 온 가장 정성스런 손길로 책을 포장해 주신 택배였다는 거죠!!
이게 가장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그 감동과 고마움, 오래오래 기억할게요~ ^ㅅ^







 ♡ ♥ ♡ ♥ ♡ 

아, 그리고 이건 뽀나스 사진~! ㅎㅎ



전 택배를 자주 받는 것 만큼이나 자주 보내기 때문에 택배 박스 대부분을 방 한 켠에 모아서 챙겨두는 편이에요.
이번에 알라딘 예전 박스와 비교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그런 이유가 한 몫 하기도 했구요. ^^;
택배 박스는 필요와 크기에 따라 간혹 간이 책꽂이나 임시 보관함으로 변신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래도 가장 많이 하는 재활용은 바로 본분에 충실해 다시 택배 박스로 재사용하는 거죠. ㅎㅎ

얼마전 올케가 울집에 두고 간 조카의 한복을 좀 보내달라는 부탁을 해왔는데요.
한복이 흔들리지 않는 크기의 상자를 찾다보니 이번에 도착한 알라딘 새 박스가 딱 맞더라구요.
바닥에 뽁뽁이를 깔고 예쁘게 접은 한복을 넣은 다음 위에 다시 뽁뽁이로 덮어주니 빈공간 없이 꽉 차서 안성맞춤!
테이프로 단단히 봉해서 택배로 보내주었답니다. 그렇게 조카의 한복을 담은 알라딘 박스는 새로운 여행을 시작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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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마법사 퍼가기 이벤트

 
어제밤에도 늦게 들어와 피곤하신 몸을 뉘이다가 찾아볼 책이 있어 컴을 켜고 알라딘에 접속했다.
앗! 그런데 그때 불현듯, 기적적으로다가~~ 그간 나돌아(?) 다니느라 깜박 잊고 있었던
조정래 님의 신간 《허수아비춤》 출간일이 바로 코앞이라는 게 떠올랐다!!
사실 그때는 이미 12시를 넘겨 10월 4일이었기에 정확히 말하자면 출간일 당일이었다능;; ^^;;

  허수아비춤 / 조정래 / 문학의문학 / 2010.10.04

부랴부랴 접속해서 보니 다행히도 아직 예판이벤트(친필사인프린트&엽서세트&1천원적립금)이 걸려있길래
점점 내려오는 눈꺼풀을 치켜뜨며 부랴부랴 주문을 했다. 으흐흐,
워낙 대작가님의 신작이라 모든 인터넷서점에서 예약판매가 진행중이었지만, 
화제의 문학 신간 1천원 적립금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중인 알라딘에서 주저없이 질러주는 센스♥ ㅎㅎ





그런데 오후에 알라딘에서 최근 오픈한 개인맞춤형 책 추천서비스인 추천마법사를 클릭했더니 
오마나~~ 웬일이뉘!! 오늘 새벽에 졸면서 주문했던 그책!! 조정래 님의 《허수아비춤》이 떡~하니 걸려있는 것 아닌가!!
혹시 내가 오늘 주문할 줄 알았던 걸까? 설마~ 그렇다면 진짜 자리를 깔아야;; ^^;;

여튼, 알라딘 추천마법사 너~~, 오늘은 대박 족집게였다규~!!! ㅋㅋ




2010년 10월 4일 | 햇살박이님을 위한 추천 상품

허수아비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설계자들 강남몽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오늘 알라딘 추천마법사에서 내게 추천해준 책들은 이러하다.
이중에서 앞서 말했듯 조정래의 《허수아비춤》은 오늘 주문해서 곧 받을 예정이고, 
김언수의 《설계자들》는 지난번 포스팅에도 적었듯 이번 추석 연휴에 잼나게 읽은 책이다.

그외 이미 베스트셀러가 된 김영하의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아무도》, 황석영의 《강남몽》은 물론 
제 15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작인 최진영의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은 계속 관심을 두고 보던 책들이다.
내가 요즘 한국소설에 꽂혀있는 걸 재빨리 눈치채고 이렇게 추천도서에 꽂아두다뉘~~ 
완전 기특한 것 같으니라구!! ㅋㅋ

이제껏 알라딘에 접속할 때마다 재미삼아 추천마법사를 둘러보곤 했는데,
그전에도 제법 비슷했지만 오늘처럼 딱 맞아떨어진 적은 처음인 듯하다.
때마침 《허수아비춤》을 주문한 날에 이책이 추천도서에 떠있어 더 신기하게 느껴졌는지도. ^^
여튼 얼른 책이 도착해서 읽었음 좋겠다!! (이미 오늘 발송됐더라능!! ㅎㅎ)





☆★☆

알라딘 추천마법사 이야기가 나온 김에
이번에 알라딘에서 야심차게 오픈한 개인별 책 추천 서비스 추천마법사에 대해 살짝 살펴보자. ^^




알라딘에 접속하면 오른쪽 위에 '이 책 어떠세요?'라는 말풍선과 함께 [추천마법사] 메뉴가 보인다.
상단의 도서메뉴 아래 [추천도서] 옆에서도 [추천마법사]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




[추천마법사] 메뉴를 클릭하면 그날의 추천책이 등장한다.
추천마법사 메인에는 추천지수가 높은 순으로 3권의 추천도서가 띄워져 있다.

추천마법사의 추천책들은 그동안 내가 구매했던 책들(구매리스트)과 보관함에 담겨있는 책들 뿐만 아니라 
나의 서재에 차곡차곡 써온 리뷰와 40자평의 상품과 별점 등을 환산한 관심지수를 바탕으로 한다고.

추천도서가 모두 한국소설인 걸 보니 요즘 한국소설에 빠져있는 내 취향을 추천마법사가 제대로 분석한 모양이다. ㅎㅎ




추천마법사 옆의 [마법사의 선택]을 클릭하면 보다 다양한 추천도서들을 만날 수 있다.
처음에는 종합순으로 책들이 정렬되어 있는데, 특정 분야를 알고 싶다면 왼쪽의 상세분류를 클릭하면 된다.



또는 메인의 추천책 아래의 세부메뉴를 바로 클릭해도 된다.
'종합' 옆의 '한국소설'을 클릭하면..



이렇게 한국소설 분류로 넘어온다. ^^

간혹 추천도서 목록에 이미 구입했거나 읽은 책들이 올라오기도 하는데(선물책이나 빌린책 등),
이런 경우에는 [추천에서 제외]하거나 [구매했어요]를 눌러 추천목록에서 빠질 수 있게 했다.




이건 책제목 옆에 있는 (화살표) 위에 커서를 올리면 보이는 단축메뉴로 
추천마법사 메인 화면에서도 바로 해결할 수 있다.

추천메뉴의 책을 구입하면 그책은 구매리스트로 옮겨지고 추천도서 목록에서 빠지게 된다. 
김중혁의 《좀비들》이 추천목록에서 빠진 이유다.
다만 주문책은 출고 다음날에 구매리스트에 반영되기 때문에 그전까지는 추천목록에서 계속 보일 수도 있단다.
새벽에 주문했던 《허수아비춤》이 추천책에 내내 거려있었던 이유가 바로 그것이다. 

단축 메뉴의 [추천에서 제외]를 클릭하면 그냥 추천 목록에서만 사라지지만,
[이미 구매했어요]를 클릭하면 그책은 목록에서는 빠지지만 나의 구매리스트에 담긴다.





반면 구매리스트에 소장중인 책을 미리 추가함으로써 추천도서 중복을 피할 수도 있다.
나의 서재에 있는 구매리스트에서 [상품추가]를 눌러 책을 추가하면 된다.




《허수아비춤》은 출고된 이후 날짜가 바뀌면서 자연스레 구매리스트로 이동되었고,
《설계자들》은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대출해 다 읽은 책이기에 소장중은 아니지만 일단 구매리스트에 넣었다.




그 결과.. 추천마법사의 목록이 바뀌어 4,5순위였던 추천책들이 메인 진출에 성공했다. ㅋ




3권의 추천도서 아래에는 다양한 추천서비스가 기다리고 있다. 
친절하게도 이전에 구입한 적이 있는 작가의 신간이나 시리즈의 신간을 알려주기도 하고,
오늘 본 상품을 기준으로 비슷한 성향의 다른 책들을 추천하기도 한다.

《허수아비춤》의 관련추천책에 걸려있는 《좀비들》과 《설계자들》은 나도 재밌게 본 책들이어서
《허수아비춤》이 그책들과 성향이 비슷하다니 이 더욱 기대된다. 
'서재이웃의 선택' 코너를 통해 서재 이웃님들의 취향도 넌지시 알아볼 수 있다. ㅎㅎ





자신의 취향에 보다 잘 맞는 추천도서를 만나기 위해 추천마법사의 관심분야를 직접 설정(추가 또는 삭제)할 수도 있다.
메인 오른쪽 위의 [설정하기] 메뉴를 클릭하면 O.K!




추천마법사 관심분야 설정 페이지에는 수많은 분야들이 올라와 있다.
다만 여기서 체크박스를 선택하면 관심분야에 추가되는 게 아니라 삭제되는 거라는 것!!
그러니 추가한답시고 이것저것 클릭하는 건 삼가시는 게 좋을 듯. ㅎㅎ

그럼 여기서 당연한 의문이 생긴다. 관심분야를 삭제는 하면서 추가는 안 되나? 하고.
알라딘 서재의 안내글을 읽어보니 추가 기능은 아직은 안 되고 있지만 곧 제공 예정이란다. ^^
 




2010년 10월 4일 | 햇살박이님을 위한 추천 상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아무도 강남몽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내 정원의 붉은 열매 동화처럼


알라딘에 축적된 회원의 다양한 데이터베이스들을 바탕으로 분석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책을 추천해주는 알라딘 추천마법사는
내가 좋아하는 분야의 책들을 추천받고 몰랐던 좋은 책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에서 무척 반가운 서비스다.
고객맞춤형으로 점점 진화해가는 책서비스의 좋은 예라고나 할까.
이번에는 어떤 책들이 추천목록에 올라왔을까 하고 살짝 기다리는 재미도 있다.

다만, 추천마법사에 올라오는 책들의 대부분이 신간들로 구성된 건 좀 아쉽다.
신간도서들, 특히나 주목받는 베스트셀러들은 다양한 루트들을 통해 어렵지 않게 정보들을 접할 수 있기에
알라딘의 추천마법사만의 특별한 매력이 다소 반감되기도 한다.

아직은 시작하는 단계라 그렇다쳐도 점차 그 폭을 구간에도 폭넓게 적용해
흙 속의 진주처럼 묻혀있던 좋은 책들을 깨알같이 찾아내 추천해주는 특별함도 구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메인의 추천책 3권 중 최소 1권 정도는 구간을 넣어 함께 추천해 주는 것도 좋을 듯하다. ^^

어쨌거나 추천마법사가 다음엔 또 어떤 책들을 추천해줄까 하는 기대에 알라딘에 들르는 재미가 하나 더 늘었다.
그동안 야심차게 준비해 오픈한 추천마법사인 만큼 유저들의 의견에 귀기울여 부족한 점들을 잘 보완하고 채워나가
앞으로 회원들에게 사랑받는 알라딘만의 특화된 대표 책서비스로 거듭나길 바라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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