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교들은 평양에 남게 될 사람들에겐 기실 즐거운 크리스마스도 뭐도 없을 것이란 사실을 뻔히 알면서도 다들 능력껏 기부금을 냈다. 나는 내가 거대한 기만이나 다름없는 이 작전에 별도리 없이 참여하고 있는 게 도무지 역겹고 창피했다. (20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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