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한 번도 냉정하게 자기 자신을 검토해본 일이 없어. 날 버려야겠다고 생각했을 때도 마찬가지였지. 언제나 자기가 옳다고 생각했거든. 그는 단 한 번도 자기의 신에 대한 믿음을 의심해본 적이 없고 자기와 자기 신의 관계가 스스로 믿은 것처럼 과연 그렇게 사이좋은 것인지 단 한 번 의심해본 일도 없었어. (97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