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재료로 심플하게 요리하는 캠핑요리 레시피 북 !!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 - 브런치부터 안주까지, 그룹 캠핑부터 데이트 캠핑까지
윤은숙 지음, 구자권 사진 / 보랏빛소 / 2015년 5월

캠핑을 떠나게되면 짐이 많아질까 싶어 요리도구라던지 재료를 조금 덜 가져가는 편이에요

너무 짐이 많아져버리면 잃어버리기도 쉽고 뭔가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생각에 그랬던 것 같아요 

근데 요즘 캠핑 다녀오시는 분들을 보면 정말 다양한 요리를 선보이시는 것 같았어요 

친구도 캠핑을 정말 좋아하는데 스테이크도 만들어 먹고, 또 어떤 분들은 캔맥주로 만드는 치킨도 만들어 드시구요 

캠핑요리가 정말 다양해짐에따라 캠핑 떠나는 분들의 사진만 봐도 가서 어떤 요리를 즐길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캠핑을 떠나면 어떤 요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어떻게 준비해가야하는지 궁금해지더라구요 

한동안 그냥 여행다녔지 캠핑은 잘 못갔는데 이번에 이 책을 읽으면서 요리도 좀 배워두고 캠핑을 위한 준비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배우려고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저자는 보노의 풍경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해요 

저자의 블로그만 둘러봐도 캠핑의 내공이 느껴지더라구요~ 

직접 원두까지 볶아서 커피를 즐기시는 모습에 감탄까지 했으니까요 

캠핑요리를 위해 준비해야하는 것들이 많았는데요 

다른건 어느정도 다 알겠고 이해도 가는데 마른양념 럽에 대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파우더 형태, 그러니까 마른 양념인건데요 

캠핑요리를 하기 위해서 간장, 고추장을 막무가내로 많이 넣어 갈 수는 없는거니까요 

마른양념 럽을 들고다닌다면 이동할 때도 참 편하고 요리도 더 다양하게 만들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 

재료와 준비해야 할 것들이 지나고 나서는 본격적인 캠핑요리 레시피에 대해서 설명되어 있었어요 

가장 먼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 요리는 바로 도토리 묵밥 ! 

도토리 묵밥은 우연히 먹게 되었었는데 진짜 맛있게 먹었거든요 

제가 간단히 만들 수 있을거라고는 생각도 안했었어요

그런데 여름에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이야기에 꼭 한번 맏르어 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요리 재료도 준비하기 쉬워서 여름캠핑에 가장 잘 어울리는 요리라고 생각했어요 

캠핑가서 요리할 때 요리하기 가장 귀찮은 시각이 아침이라고 생각이 들어요 

아침엔 깨자마자 뭔가 먹으려면 간단하게 먹고싶다는 생각이 먼저 들거든요 

그래서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건 바로 마늘빵 !!

커피와도 잘 어울리지만 재료도 많이 필요하지 않으니까요~ 

간단하게 요리 할 수 있다는게 장점인 것 같아요 

샹그리아 레시피도 있었는데요~ 바비큐 파티처럼 고기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 

이렇게 산뜻하게 요리와 한 잔 하는 것도 캠핑여행과 참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어요 

맥주와 참 잘어울리는 간식 혹은 안주로 딱 알맞은 요리 레시피들도 정말 많았는데요 

캠핑가서 먹다보면 정말 순식간에 없어질 것 같은 비쥬얼의 요리들이였어요~ 

보노보노의 두근두근 캠핑요리를 읽으면서 어려웠던 레시피는 단 하나도 없었어요 

그 정도로 캠핑에 재료만 완벽하게 준비해 간다면 손쉽게 할 수 있는 캠핑요리 레시피만 담겨있었어요 !! 

당장 캠핑요리 재료 준비해서 캠핑 떠나고싶네요~ 

애니메이션의 실제 배경이 되는 곳을 테마로 애니여행을 떠나보자 ! '낭만 레트로 일본 애니여행'

낭만 레트로 일본 애니여행 - 지브리에서 슬램덩크까지, 애니메이션으로 만나는 또 다른 일본
윤정수 지음 / 리스컴 / 2015년 5월

일본 애니메이션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애니메이션에서 나오는 곳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궁금해지곤 하죠 

저 역시도 그랬어요, 애니메이션을 보면서 실제로 존재하는 곳이라면 꼭 한번은 가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몇 번은 찾아보기도 했어요, 그리고 실제로 존재하는 곳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애니메이션도 많았구요 

일본 여행을 떠나고 싶은 저로써는 이렇게 테마가 있는 여행도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못봤던 애니메이션에 대해 알 수도 있었어요

이렇게 여행을 떠난다면 정말 일석이조가 되는거죠~ 

'명탐정 코난'은 말 안해도 다 아시리라 생각해요

'명탐정 코난'의 작가인 아오야마 고쇼의 기념관이 있다고 해요

그 곳에는 조각상도 있고 박물관이 만들어져 있다고 하는데요 

길 이름과 다리도 코난대로, 코난대교라고 한다네요 

코난이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어요 !! 

박물관을 돌면서 코난에 대한 퀴즈를 풀어볼 수도 있는데 사실 열심히 '명탐정 코난'을 안봐서 그런지 문제를 맞출 자신은 없었어요 ㅋㅋㅋㅋ 

교토에 있는 국제 만화박물관은 지금은 폐교가 된 타츠이케 초등학교를 새로 꾸몄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편하게 앉아서 쉴 수도 있고 딱딱한 느낌의 박물관이 아니였어요 

그 외에도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무대가 도니 다테모노엔은 애니의 배경이 되지 않았더라도 너무 아름다워서 유명지가 됐을 것 같은 느낌이더라구요 

거리의 모습도 그렇고 배경이 된 집의 모습도 애니메이션에 담긴 모습과 많이 닮아있더라구요 

'이웃집 토토로'의 배경지인 후치의 숲에 대해서도 나왔는데요 

정말 가고싶은 곳 중 하나에요 

비 오는 날 후치의 숲을 가게된다면 버스를 기다리는 제 옆에 토토로가 서있을 것 같아요 ^^ 

지브리의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꼭 가셔야 할 지브리 미술관 ! 

한국에서도 지브리 미술전을 했던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 아쉬움이 남아있다면 꼭 가보셔야 할 것 같네요 

고양이 버스도 탈 수 있다고 하니까요~ 

저는 가장 가고 싶은 곳은 얼마전 일본 다큐멘터리에서도 봤지만 만화 '슬램덩크'의 배경지가 된 가마쿠라에 가고싶어요 

가마쿠라역을 가는건 어렵지 않더라구요, 도쿄에서도 한 시간 정도만 지하철을 타면 쉽게 갈 수 있다고 해요 

도쿄 여행 떠났을 때, 여유를 느끼고 싶다던지 슬램덩크를 정말 사랑한다면 시간내서 다녀오는 것도 참 좋을 것 같네요 

가마쿠라역에서 에노덴을 타고 이동하다보면 '슬램덩크'의 촬영 포인트를 만나볼 수 있다고해요 

제가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강백호와 채소연이 만나던 기차 건널목 장면 !!! 

그 곳에 서서 기차가 지나가는 모습을 꼭 사진으로 담고싶다는 생각을 했네요 

'슬램덩크'의 배경이 된 가마쿠라 고교도 가깝게 갈 수 있다고 하네요~ 

일본으로 여행갈 때 애니를 테마로 한 여행으로 한번 떠나고싶어요~ 정말 재밌을 것 같고 흥미로운 여행이라고 생각해요 !! 

스펙만 원하는 사회, 당신은 무엇을 원하나요? '제로스펙'

제로스펙 - KBS 특집 다큐 <NCS 인재혁명> 국가직무능력표준을 말하다
정화영 지음 / 카멜북스 / 2015년 5월

요즘 젊은 세대 그러니까 10~30대는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가 가장 많으며 취업률이 가장 낮은 나이대라고 하는 뉴스를 본적이 있어요 

스펙쌓기에 열중하고 심지어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반장이라는 스펙을 쌓기위해 8세의 아이들이 어떻게 하고있는지에 대한 심각성이 뉴스에 나올 정도니까요 

거꾸로 말을 하자면 우리나라에서 스펙이 없다면 취업은 꿈 꿀 필요도 없다는 이야기겠죠 

익숙해질 필요 없는 일이 익숙해지고 있다는 것에 마음이 아프고 참 답답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렇게 스펙을 쌓아야하고 무한 경쟁에서 살아남지 못하면 정말 벼랑끝으로 몰려버리는거죠

2014년에 방송한 KBS 특집 다큐 <NCS 인재혁명> 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어요 

솔직히 그걸 보면서 답답한 마음만 들었고 그 후로도 우리나라는 변화가 없이 여전히 스펙을 많이 쌓아 취업만을 바라보고 있는 상태인 것 같아요. 

꿈을 꾸고 한창 청춘을 즐겨야 할 20~30대들이 요즘 학자금 대출에 시달리고있죠 

취업을 해도 문제, 안해도 문제인 경우가 더 많아요. 

제로스펙 이야기는 여기서부터 시작이 되더라구요 

취업을 해도 월급은 학자금 대출의 이자를 갚는데에 쓰이고 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학자금 대출을 갚아갈 힘 조차도 없는거죠 

그러니 어린 나이, 스물한 살에 신용불량자가 되기는 순식간이였던거죠, 스튜던트 푸어가 될 수 밖에 없는 사회구조때문에요 

지금의 20~30대는 삶을 사는 것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해요 

공부하기도 바쁜 시간에 주거비용을 걱정해야하고 진로, 취업에 대해 고민하다보니 다른걸 많이 포기해야하는건 당연한거구요 

그래서 최근에 3포세대였다가 5포세대를 지나 이젠 TV에서 말하길 다포세대라고 하네요 

아주 많은걸 포기해야해서 다포세대라고 하는 개그프로그램을 보고 웃기기는커녕 맞는말을 한다며 고개를 끄덕이고는 하니까요 

우리나라의 교육은 어렸을 때 부터 주입식교육으로 인해 스스로 꿈을 꾸게 하는 것 보다는 정해져 있는 꿈이 더 많았던 것 같아요 

외국의 사례를 보다보면 부러울 수 밖에 없더라구요 

저런 교육이 처음부터 있었더라면 우리나라의 현재는 얼마나 달라졌을까 하구요 

물론 비교하자면 정말 끝도 없지만요 

인생의 전환점이 될거라고 생각했던 대학생활이 전혀 행복하지 않고 고통스럽기만 하다는 대한민국 대학생들

이야기만들어도 겪어본 이들은 고개를 끄덕이겠지만 앞으로 이 불공평한 사회에서 겪어야하는 청소년들 역시 답답한 마음이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국에서 취업을 하려면 이력서가 정말 화려해야하죠 

그렇기에 수 많은 스펙들이 자신에게 필요한거구요 

그러다보니 이력서의 화려함은 어디로가고 막상 일할 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것들 투성이라고 생각해요 

요즘 TV에서 취업 인터뷰의 문제를 공개적으로 알려주면서 생각하게 하는 프로그램이 있더군요 

저 역시도 그 프로그램을 보지만 볼때마다 불편한 것이 있어요 

해외 학교나 회사의 인터뷰는 창의적인 생각과 사람의 대한 면모를 보여주어야 한다고 강조하지만

한국의 대기업의 질문을 듣다보면 불편한 것이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사람을 벼랑끝으로 모는 기분이 들정도로요 

이 모든걸 조금씩이라도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게 NCS 프로그램이라고 하네요 

국가직무능력표준이라는 뜻을 지녔는데요, 무엇을 알고 있나가 아니라 무엇을 할 수 있나라는 변화로 할 수 있는 것, 잠재력과 능력을 평가하고자 하는 것이죠 

많은걸 바라는게 아니겠죠. 생각을 조금만 바꿔도 정말 많은 인재들을 키울 수 있음에도 그걸 다 놓치고 있다는걸 모르는거겠죠

사회가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개개인의 생각도 다 변해야 더 많은 인재가 나올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모두가 노력해야 조금 더 나은 나라를 만들거라고 생각하네요.. 

읽으면서 마음이 참 씁쓸해지기도 했지만 NCS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조차 몰랐는데 많이 배웠어요! 

러시아에 반해버렸다 ! '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 러시아 여행자 클럽'

매혹의 러시아로 떠난 네 남자의 트래블로그 러시아 여행자 클럽
서양수.정준오 지음 / 미래의창 / 2015년 5월

러시아는 여행해본 적은 없지만 어렸을 때 부터 친근한 이미지가 있었어요~ 

그렇지만 친근한 이미지 때문에 여행에 대한 생각은 한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러시아로 여행을 가게되면 어디를 가야하는지 어디가 유명한지 자세하게 알지 못하거든요 

그게 바로 러시아 여행자 클럽을 읽게 된 이유가 된 것 같아요 

그런데다가 남자 네명이 회사에 사표를 던지고 떠난 여행이라니.. 읽기 전부터 흥미로웠어요 

러시아의 매력을 알게되면 그 후로 헤어나올 수 없다는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첫번째 파트를 읽었어요

여행 전 회사에 휴가를 내놓고도 일때문에 야근에 야근, 그렇게 러시아로 출발하기 10시간 전까지 짐도 못싸고 일에 치여서는 피곤에 쩔은 상태로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고 해요 

직장인이라면 한번쯤은 여행 전 겪는 트러블로 시작해서 6년 전 서로가 약속한 두번째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어요

네 남자, 여행의 모든 멤버가 모이기 전 술을 사겠다며 마트로 달려갔지만 10시후에 계산대에 올려져 결국 계산할 수 없었던 것처럼 

첫날부터 순탄한 여행이라면 너무 순탄해서 오히려 이상했을 거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러시아의 붉은광장의 사진을 보니 정말 이국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성 바실리 대성당의 건축가의 이야기만 들어봐도 그렇죠 

너무 아름다운 건물이여서 유명세도 탈 정도였는데 성 바실리 대성당을 건축한 건축가가 더 이상 건물을 짓지 못하도록 눈을 멀게 했다는 이야기요 

러시아 여행을 생각해보면 보드카만 생각나지 뭔가 특별한 요리가 잘 떠오르지 않아요 

그러다가 이 책에서 샤슬릭과 블린을 봤는데 정말 먹음직해 보이더라구요 

러시아 여행을 가면 꼭 먹어보겠노라며 마음을 먹었어요 ^^ 

그리고 맥주 한 병을 손에 들고 모스크바 강을 내려다 보면서 걷고 싶다는 생각까지 들게하는 사진들도 있었어요 

러시아 여행을 하게된다면 하얀 밤, 백야가 있는 상트페테르부르크를 6~8월에 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었어요 

백야는 쉽게 겪을 수 있는 현상도 아닌데다가 백야 축제도 있다고 하네요 

밤새도록 길을 걸어도 좋을 것 같고 하루종일 암막거튼 속에서 잠들고 싶을 것 같기도 하구요 

러시아 하면 떠오르는건 오직 붉은광장 뿐이였는데 정말 아름다운 건축물들이 많았어요 

온통 다 사진에 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나 가서 하루종일 카메라로 사진을 담고 싶은 곳은 여름궁전이였어요 

이렇게 멋지고 아름다운 건축물이 많은 러시아에서는 긴 시간동안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러시아에 대해 잘 몰랐고 여행지로 생각해본 적 없었지만  러시아 여행자 클럽을 읽으면서 러시아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어요 

꼭 여행가야 할 나라 중 한 곳이며 정말 매혹적인 곳이라 생각되네요 

저도 러시아에 반해버렸어요 !! 

운명처럼 만난 부부의 용감한 자전거 여행 이야기 '332일 자전거 여행'

332일 자전거여행 -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한국의 밀양까지 11개국 8천 킬로미터를 달리다
김미영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15년 4월

두 발 자전거를 어렸을 때 배우지 못해 정말 다 커서 배웠던 자전거 

매력을 너무 늦게 알았던 탓에 자전거를 배우고난 후에는 자전거를 자꾸 타고싶어졌고 결국 자전거도 가지고있지만 

아직 자전거를 데리고 나간적은 없네요

그런데다가 자전거를 타고 장시간 이동하거나 그런 적도 없어요 

그러니 당연히 332일 자전거 여행 이야기를 듣고는 놀랄 수 밖에 없었어요 

7882km, 11개국의 나라를 자전거로 여행했다니 물론 하루에 이동하는 시간도 한계가 있고 

1년이라는 시간을 부부가 일도 안하고 함께 한다는 것에 또 한번 놀라기도 했어요 

그 놀라운 여행을 읽으면서 332일동안 자전거 여행이라는거 너무 힘들고 피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들었어요

미영, 브놔 부부는 두 사람이였기에 가능했을거라는 생각도 강했구요 

저자인 미영씨가 꼼꼼하게 332일간 자전거 여행을 떠나려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지 자신의 여행을 통해서 정보를 공유해주는 여행 소개글을 읽으면서 이 여행을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느껴지더라구요 

그렇게 미영, 브놔 부부의 프랑스 여행이 시작되었어요 

프랑스 여행의 시작은 엑상프로방스였으며 눈이 내리는 프랑스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해요 

첫 날 부터 숙소사고가 있긴 했지만 결국 예약했던 숙소를 취소하고 비즈니스호텔을 찾아 들어갔는데 두 사람 다 말도 쓰러졌다고 해요 

미영, 브놔 부부도 연습 한 번 없이 시작했던 여행에서 첫날부터 50km를 자전거 주행했으니 힘들지 않을 수가 없었던 것 같아요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미영, 브놔 부부의 첫 만남 스토리와 점점 더 사랑이 깊어가는 부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수 밖에 없었어요

읽는내내 함께 11개국을 여행하는 듯한 느낌이였어요 

자전거를 타다가 힘들면 같이 얼굴을 찡그리고 힘들어하며 또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는 그 순간에는 같이 웃을 수 있는 사람이 함께 있다는 것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일이 아닐까 싶어요 

그렇게 프랑스, 이탈리아, 그리스, 터키, 이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라오스, 중국 그리고 한국까지 각 국에서 미영, 브놔 부부가 느낀 자전거 여행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어요 

읽으면서 가장 화가 났던 부분은 말레이시아에서 만난 변태 이야기 

얼마나 화가났을 까 싶고 여자들끼리의 자전거여행은 더 힘들고 위험할 거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그래도 미영씨 옆에는 브놔가 있었기에 다행이였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서로가 서로에게 위로가 되고 힘이 되었을 거라 생각하니 브놔씨가 곁에 있는 미영씨가 부러웠으니까요 !!

그리고 마지막 한국에 도착해서 미영씨가 가족을 만났을 땐 저까지 마음이 따뜻해지고 기뻤어요

미영씨도 가족들과 얼마나 함께이고 싶었을까 싶었는데 브놔도 불편한 잠자리에 불평 한마디 없이 지냈다는 이야기에 브놔 역시 가족이기에 그랬던거 아닐까 싶더라구요 

부부가 되고, 가족이 된다는건 그런 의미를 담고 있는 것 같아요 

서로 힘들어도 힘든 것을 함께 나누고, 사랑하는 마음을 더 많이 표현하는 것 만큼 중요한게 없다고 생각해요 

332일 자전거 여행을 통해 가장 소중한게 무엇인지 깨닫고 또 함께하는 것에 행복해하는 그 마음을 알게된 거라 생각해요 

가능하다면... 언젠간 저도 이렇게 멋진 자전거여행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