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읽는 사람만이 손에 넣는 것 - 인생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독서의 힘
후지하라 가즈히로 지음, 고정아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6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렸을 때 책 안읽는 것으로 유명했다. 정말 단 한 권도 읽은 기억이 없고 아마 읽었어도 동화책으로 끝이였을 것이다.

그 정도로 책을 멀리 했었고 가족도 책을 안읽는 나를 많이 걱정하시기도 했다.

그렇게 지내왔는데 지금의 나는 손에 책을 쥐고 있으리라고는 어렸을 땐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7년 전 부터 책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다. 아주 기본적인 것부터 읽었었다. 

특히나 읽고 싶었던 책을 많이 읽었었고 자기계발서 혹은 건강, 다이어트 책 뿐이였다.

에세이, 소설은 근처에도 가지 못했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요즘은 에세이, 소설, 시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어가고 있다.

책은 읽으면 읽을수록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힘 그리고 상상하는 힘을 주기도 한다.

그래서 문득 책을 읽다보면 어렸을 때 안읽었던 것을 지금 몰아서 다 읽고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책을 읽는 것 만으로도 당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책이다.

우선 나를 예로 들자면 책을 읽기 전과 후가 다르냐고 묻는다면 정말 많이 변했다고 말할 수 있다.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나에게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고 누가 가르쳐주지 않는 방법의 해결책으로 나의 고민을 해결한 적도 있다.

책에서 말하듯 <세상을 살아가는 힘을 배운다>는 말이 정답이다.

한창 고민이 많고 아무 생각도 없이 살아가던 그 시절,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고 그 누구도 토닥여주지 않는 마음을 토닥여주는 듯 했다.


책을 읽고난 후, 어디가서든지 당당하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예전에는 카페에 같이 앉아 이야기를 해도 가끔 대화에 낄 수 없을 때가 있었다.

나만 모르는 것 같고 대화에 낄 정도로 지식이나 생각이 쌓여있지 않았었기 때문이다.

위에 말한 것처럼 책을 읽고 난 후에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더라도 해야 할 이야기가 많았다.

그만큼 책을 읽어오면서 지식, 생각, 마음이 쌓여왔기 때문이다.


7년 전 부터 책을 열심히 읽어오고 있지만 아직도 읽지 않는 장르의 책도 있고 안 읽은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책도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앞으로 읽어야 할 책도 많고 읽게 될 책들도 엄청나게 나올텐데 독서 습관이 쭉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스스로에게 있다.

책 뒷부분에는 저자가 추천하는 필독서가 설명과 함께 나와있다.

아직 한국에는 출간되지 않은 도서도 있었는데 나에게 정말 필요하고 꼭 읽어야 하는 책도 있었다.

책을 읽어서 얻은 것은 있어도 잃은 것은 확실하게 없음을 나도 느꼈다.

앞으로도 책을 나와 가까이 둘 생각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멈추어 사랑하라
오음 지음 / 답(도서출판) / 2016년 4월
평점 :
품절






누구든 여행을 떠나면 꼭 다른 사람으로 변한 것처럼 굴게 된다.

그 곳에서의 감정과 생각이 뒤섞여 입밖으로 절로 나오는 말들이 글이 되고 그 글이 여행산문집이 된다.

저자도 그렇게 글을 시작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행에서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묘한 감정들을 여행산문집을 통해 많이 느끼고싶다.


첫 글에 어른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아니 자연히 알아가게되는 것들이 있다고 말했다.

나라면 어쩔 수 없이 알게 되었다고 표현했을 것 같다.

자연히 알아간다는 것은 그 것들을 다 인정하고 쉽게 받아들이는 것 같지만 나는 어쩔 수 없이 알아왔던 사람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어렸을 땐 무작정 알고싶었던 세계였지만 지금은 다르다. 

알고 난 뒤 후회하는 것도 웃기지만 어른이 되면서 어쩔 수 없이 알아가게 되는 이 것을 여행을 통해 치유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여행을 떠나기 전, 설레는 마음도 있지만 아주 잠깐동안은 보지 못하는 그 순간마저도 슬퍼질 때가 있다.

저자는 어쩌면 그 슬픔을 조금 즐기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눅눅한 물기가 있는 사람이라는 표현이 마음에 쏙 들었다.

나 역시 햇빛에 바짝 말라있거나 물이 흐르는 듯한 생기발랄한 사람은 거부감부터 들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고구마를 먹다 꽉 막힌 목처럼 봄은 나에게 그랬다. 꽃을 봐도 설레임을 느낄 수 없었다.

책 속 글 중 <봄이 와서>라는 글은 그런 나에게 설레여도 된다고 다독여주는 듯했다.

봄은 설레임 가득이라는데 눈에 보이는건 피크닉 와서 싸우는 사람, 먼저 가겠다고 밀치는 사람들 뿐 한숨만 푹푹 나오던 나였으니 말이다.

봄이 왔다고 말해주는 그런 사랑이 다가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봄을 설레임으로 맞이할 수 있는 내가 되기를 바래본다.


<오늘도 당신은>, 나만 늦춰지는 것 같고 다들 저만치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나는 기어가는 것 같은 이 속도감이 느껴질때마다 너무 힘들었다.

마음만 조급해지고 스트레스는 최대치로 올라가서 쓸떼없는 걱정만 늘어갔으니까 말이다.

그런 마음을 다 알고 있다는 듯 토닥여주는 이 글이 핫팩마냥 따뜻하게 느껴졌다.

결국 나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나만의 시간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  또한 나만의 이야기가 어딘가엔 담길 수 있었으면, 누군가 공감해주었으면 한다.


이 여행산문집은 나에게 얼마나 깊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지 모르겠다.

비가 오거나 눅눅한 날 차가운 커피와 함께 읽으면 더 좋을 듯 하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시원스쿨 기초 중국어법 - 2016 개정판, 무료 핵심강의 20강, 무료 동영상 CD, 미니회화북, 쓰기노트, MP3 다운로드 시원스쿨 중국어 시리즈
시원스쿨 중국어연구소 지음 / 시원스쿨닷컴 / 2016년 3월
평점 :
품절








중국어는 따로 공부를 해본적이 없어서 기초중의 기초, 가장 밑에서부터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깊게 들어간다기보다는 처음부터 조금씩 조금씩 배워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배우게 된 계기는 여행을 가게된다면 나는 현지의 언어를 쓰는 것을 좋아한다.

그것이 대화가 항상 정확하게 오고가며 현지의 문화를 좀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일종의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 언어인 것 같기 때문이다.

아주 조금만이라도 기본적으로 안다면 여행을 할 때에도 너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열심히 배워보겠다는 생각을 했다.


우선 책 속에는 단어를 직접 쓰고 연습할 수 있는 쓰기노트도 부록으로 포함되어 있었고 회화북 MP3와 동영상 강의가 들어있는 CD, 미니 회화북이 담겨있다.

한자 그리고 중국어를 시작하기 전 궁금한 점들에 대한 해답도 앞에 설명되어 있으니 정말 기초적인 것부터 모르는 이들은 읽기 좋을 것 같다.

핵심 문장 구조부터 배울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아는 것이 없으니 무조건적으로 외웠다.

문장구조를 익히고나면 단어나 표현을 공부한 뒤 문장구조를 만들어나가면 되기 때문이다.

성조도 표현되어 있는데 정확한지 모르겠어서 동영상과 MP3파일이 들어있는 CD를 통해서 많이 듣고 따라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외에도 중국어를 배우며 중국 문화까지도 배울 수 있는데 언어를 배우는데에 있어서 문화를 아는 것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예전부터 그 나라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하고 반대의 성향을 지니고 있는 상태에서 언어를 배우면 쉽게 배워지지 않는 다는 것을 알았다.

애정이 있고 오랫동안 그 문화를 이해하고 많이 알아야 언어도 쉽게 이해하고 습득할 수 있는 것 같다.

이 책을 통해서 특히나 중국어 단어들을 많이 외울 수 있었는데 정말 여러모로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단계별로 천천히 설명되어 있어 급하게 진도를 나갈 필요도 없다.

그리고 챕터마다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핵심포인트 무료강의도 들을 수 있으니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질문은 못하지만 그래도 배우면서 내가 맞는지 틀리는지 정도는 무료강의를 통해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여행을 위한 회화가 아니라 중국어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된 책인 것 같다.

이해하기 쉬웠고 따라하기 쉬운 책이였다. 정말 기초부터 시작하고 싶은 이들에게 첫걸음을 뗄 수 있도록 도와줄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스카프를 매는 50가지 방법
로렌 프리드먼 지음, 서나연 옮김 / 윌스타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부터 신발끈 묶는 것 조차도 혼자 묶지 못해서 미리 묶어둔 운동화를 신고 다닌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머리를 묶거나 목도리를 매야할 때, 매듭을 짓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오죽하면 신발끈 묶는 것은 결국 친구 한명이 아주 손쉬운 방법을 알려주어서 지금까지도 그 방법만으로 묶고 지낸다.

그렇게 계속해서 지내왔고 한 겨울에 목도리를 해도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만 하고 다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지내다간 항상 똑같은 코디로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묶는 방법을 배워보고자 친구에게 배워보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는데 이 책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스카프의 종류가 설명되어 있었고 한 가지씩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었다.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서인지 나도 쫓아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하던 방법이 루프 스타일이였다. 정말 어린 꼬마아이도 쫓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그 뒤로도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는데 스카프를 목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머리띠처럼 머리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 스카프를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스카프로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으면 정말 예쁘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클러치에 스카프를 감싸는 것이였는데 색감이 잘 어울리는 클러치에 스카프를 감싸고 다닌다면 센스있는 코디가 될 것 같다.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독특한 코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매듭이나 묶는 것에 약한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런 방법들을 응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따라하지 못하는 나도 쉽게 이해했으니 매듭이나 묶음 혹은 독특한 코디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두고 소장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탈리아 할머니와 함께 요리를 - 토스카나에서 시칠리아까지, 슬로푸드 레시피와 인생 이야기
제시카 서루 지음, 정지호 옮김 / 푸른숲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요리에 대해 관심을 가지다보니 알아야 할 것들이 한 두가지가 아니였다.

그리고 그냥 맛있기만 한 요리보다 진짜 요리에 대해 알고싶었다.

누구나 쉽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요리가 아니라 정말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한 집안의 요리라던지 그런 진짜 요리말이다.

그러다 이 책을 만났는데 이 책은 셰프이자 요리강사인 이탈리아 할머니들을 만나 몇 대로 걸쳐 내려온 진짜 이탈리아 요리를 만나는 이야기이다.

이탈리아 할머니들과 저자를 통해서 요리에 관한 이야기도 듣고 요리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너무 기쁘다.


마마 마리아 할머니는 저자가 4세일 때 만난 할머니였는데 그녀에게는 처음 만난 이탈리아 할머니라고 했다. 

이탈리아 할머니들을 만나고 또 요리를 배우기로 정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사람이라고 했다.

어디서든 꿈을 위해서 무언가를 할 때 계기가 되어주는 사람이 있는데 마마 마리아 할머니가 저자에게는 그런 존재가 아니였을 까 싶다.

마마 마리아 할머니의 레시피는 이름만 들어도 사랑스러웠다.

그렇지만 메뉴 자체가 익숙하지 않은 이탈리아 요리였지만 어떤 맛일지 상상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마마 마리아 할머니의 레시피 중 헤이즐넛, 비터 초콜릿, 렘노껍질을 넣은 사과구이 메뉴는 상상이 잘 되지는 않았지만 새콤달콤 맛있을 것 같았다.


마마 마리아 할머니와 헤어 진 뒤 다른 할머니들을 만나러 간 저자는 다양한 요리를 만나게 된다.

조반나의 타르트는 언젠간 꼭 내가 베이킹해서 가족들에게 선물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까지 했다.

할머니들은 각자의 이야기와 요리가 함께 어우러져 이탈리아에 가도 맛볼 수 없는 것들이였다.

식당이 아니라 할머니들이기에 만들고 맛볼 수 있는 그런요리였다.

그래서 레시피를 꼼꼼히 챙겨서 읽었다.

생소한 재료들도 많았지만 새로운 재료들에 대한 궁금증도 함께 생겨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책을 읽던 중 가장 먹어보고 싶은 레시피가 하나 있었는데 그건 마리 할머니 레시피 중 파타테 아로스티 콘 로스마리노였다.

비쥬얼은 그냥 구운감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바삭하게 익혀진 감자가 너무 맛있을 것 같았다.

이처럼 조금은 평범하고 익숙한 메뉴도 있고 전혀 색다른 메뉴들도 있었다.

그리고 요리뿐만 아니라 스위츠 레시피까지 담겨있어 이 책의 요리들을 다 마스터한다면 이탈리아 집밥을 완벽하게 요리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어렸을 때 동네 할머니 만두집이 문득 생각나는데 그럴때마다 동네 할머니의 만두를 다시는 먹을 수 없다는 것이 너무 슬펐다.

그 당시에 할머니에게 비법을 조금이라도 물어봤더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이렇듯이 누구에게나 잊지 못하는 맛이 있는데 이탈리아 할머니들의 요리도 그렇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배우지 않는다면 그들의 요리가 이어질 수 있을까 싶어 이렇게 소중한 요리들은 계속되고 이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기본적으로 이탈리아 요리긴 하지만 각자의 레시피는 식습관이나 집안의 내력이 스며들기때문에 조금은 달랐을거라 생각한다.

책을 읽으면서 요리책인데도 가슴 한 켠이 뭉클해지는 듯한 기분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