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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프를 매는 50가지 방법
로렌 프리드먼 지음, 서나연 옮김 / 윌스타일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어렸을 때부터 신발끈 묶는 것 조차도 혼자 묶지 못해서 미리 묶어둔 운동화를 신고 다닌 경우가 많았다.
그 외에도 머리를 묶거나 목도리를 매야할 때, 매듭을 짓는 것이 너무나도 어려웠다.
오죽하면 신발끈 묶는 것은 결국 친구 한명이 아주 손쉬운 방법을 알려주어서 지금까지도 그 방법만으로 묶고 지낸다.
그렇게 계속해서 지내왔고 한 겨울에 목도리를 해도 항상 똑같은 방법으로만 하고 다닌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이렇게 지내다간 항상 똑같은 코디로만 보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묶는 방법을 배워보고자 친구에게 배워보기도 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한 것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
그러다가 이 책을 만났는데 이 책은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제대로 배울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먼저 스카프의 종류가 설명되어 있었고 한 가지씩 차근차근 설명되어 있었다.
그림으로 설명되어 있는데 이해하기 쉽게 되어있어서인지 나도 쫓아할 수 있었다.
내가 가장 많이 하던 방법이 루프 스타일이였다. 정말 어린 꼬마아이도 쫓아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다.
그 뒤로도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는데 스카프를 목에만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었다.
머리띠처럼 머리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할 수 있어 스카프를 특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여름에는 스카프로 포니테일 스타일로 묶으면 정말 예쁘고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 외에도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클러치에 스카프를 감싸는 것이였는데 색감이 잘 어울리는 클러치에 스카프를 감싸고 다닌다면 센스있는 코디가 될 것 같다.
스카프 하나만으로도 독특한 코디를 할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고 매듭이나 묶는 것에 약한 나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이런 방법들을 응용해서 사용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잘 따라하지 못하는 나도 쉽게 이해했으니 매듭이나 묶음 혹은 독특한 코디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읽어두고 소장하면 좋을 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