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내친김에 남미까지! 키만 큰 30세 아들과 깡마른 60세 엄마, 미친 척 500일간 세계를 누비다! 시리즈 3
태원준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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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태원준님을 알게된건 TV 프로그램에서 히치하이킹을 하면서 여행하던 모습을 본 적이 있기 때문이다.

그 전까지는 저자가 어떤 사람인지 전혀 알지 못했는데 그 뒤로 저자의 이야기를 듣고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었다.

아들과 엄마의 여행이라니 가능하지만 상상해본적 없는 조합이였기 때문이다.

조금은 독특한 조합에 아들과 엄마가 여행하면 어떤 모습일까 자꾸 상상하게 되었다. 

그런데 프롤로그를 읽어보니 저자가 왜 엄마와 함께 여행하게 되었는지 여행을 떠나기 전 저자는 어떤마음이였는지 이해함으로써 이 여행이야기를 읽기 시작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이 이야기는 여행을 다녀온 후 아직 지구의 절반밖에 보지 못한 엄마를 모시고 첫 여행 후 2년만에 다시 떠나는 여행이였다.

솔직히 처음이 어렵지 그 다음은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오히려 여행을 떠나고자 마음먹기 쉽지 않았을까 싶다.

저자와 엄마의 대화가 오고가는 그 모습이 상상이 간다. 

두 사람이 망설이지 않고 여행지에 대해 공부했던 것들을 가이드북이 없이 술술 나오는 그 말들이 신기하다고 느꼈던 저자의 감정이 이해가 갔다.

그들의 첫 여행이야기는 읽은적이 없지만 두 번째 여행의 시작만 봐도 그들의 여행이 정말 재밌을 것이라는 것 정도는 예상할 수 있었다.

여행지에서 결정해야하는 것들을 결정하지 못하는 저자의 앞에서 단호하게 결정하는 저자의 어머니가 이 여행의 캡틴이라고 말했다.

솔직히 나도 가족과 여행할 때는 계획을 다 세워둬도 가끔 계획에 차질이 생겨 곤란해질 때가 있는데 그럴때면 부모님이 아주 깔끔하게 결정을 해주신다.

가끔 그럴때면 내가 계획한게 참 허술하고 부족한 점이 많다는 것을 느끼기도 한다.


중간중간 저자의 어머니가 써둔 여행노트가 적혀있었다.

그 이야기들을 읽다보면 보통 내가 여행하면서 아니 젊은이들이 여행하면서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생각이 아닐까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저자의 어머니의 이야기는 달랐다.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고 또 앞으로의 일에 대한 기대가 느껴지기도 했다.

아마 저자의 어머니뿐만 아니라 나의 부모님도 또 이 세상의 모든 부모님들은 다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다.

며칠 전 어버이날이 생각이 난다. 아주 잠시 부모님에 대한 생각을 잠시 하기도 했다. 


아들과 엄마의 남미로의 여행기를 읽으며 이건 단순히 어디를 갔고 어디에서 뭘 먹고 뭘 봤느냐에 대한 이야기가 아닌 듯 했다.

아들과 엄마, 그 끈끈한 사이 그리고 그들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는 단순한 여행기라고 생각했었다. 

다 읽고나니 나도 하루빨리 부모님과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알기에 가족과 함께 갈 수 있다면 최대한 많이 여행을 가리라 마음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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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온천여행 - 힐링과 치유의 대명사 일본온천여행 완벽 가이드!
인페인터글로벌 지음 / 꿈의지도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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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여행을 가는거라면 온천여행을 계획하지 않겠지만 가족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여행을 생각하다보면 온천여행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가까운 곳 중 온천으로 유명한 나라는 일본을 꼽을 수 있는데 여행지로써 정말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곳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본온천여행은 그야말로 나의 로망이다.

가족들과의 여행을 계획하다 문득 그럼 일본의 온천여행은 어디로 가면 더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히 알지도 못하고 지역별로 어떤 느낌인지는 검색해봐도 전체적인 이미지를 알 수는 없다. 

그래서 나에게 꼭 필요한 책이 바로 <일본온천여행> 이 책이다.


먼저 책을 펼치면 일본 온천 안내도에 대해서 나와있다. 지역별로 유명한 온천이 소개되어 있으니 여행가는 곳부터 체크해볼 수도 있다.

그리고 일본 온천 용어에 대해서도 나와있으니 가서 실수하기 싫다면 미리 공부해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온천 특산품에 대해서도 짧게 소개되어 있는데 일본 방송을 보다가 온센 다마고를 본 적이 있는데 맛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었다.

일본의 온천으로 여행가면 꼭 맛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외에도 좋은 온천 특산품이 많으니 미리 체크해두고 꼭 구입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지역별로 또 온천별로 나뉘어져 있어 쉽게 원하는 온천을 찾을 수 있으며 온천 주변을 산책하며 구경할 수 있는 것들도 소개되어 있다.

그 외에도 노천탕이 있는지 목욕용품은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도 한 눈에 들어오도록 정리되어 있으니 따로 검색 할 필요가 없다.


책을 읽으면서 확실히 일본의 온천 여행을 가게된다면 가장 먼저 가야지 하고 찜해뒀던 규슈의 온천과 료칸들이 맘에 들었다.

내가 원하는 고즈넉하고 전통 온천이라는 느낌이 강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이야시노사토 기야시키라는 곳이 정말 맘에 들었다. 

온천 주변에는 삼나무와 편백나무가 가득하다고 하니 공기도 정말 좋을 것 같고 가족과 쉬기에 딱 좋다고 생각했다.

노천탕에는 하늘과 숲이 오롯이 보인다고하니 그야말로 힐링하고 푹 쉴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된다.


읽는 것 만으로도 온천에서 푹 쉬다 온 것 만 같은 느낌이였다. 

앞으로 이 책을 통해서 열심히 알아보고 계획짜서 가족들과 일본으로 온천여행을 다녀오고싶다. 

모르는게 많았고 정보가 필요했는데 마침 이 책을 만나서 계획짜기 전 한시름 놓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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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 트래블 : 부산 미식을 여행하다 푸드 트래블 Food Travel 2
고연경.론리플래닛 코리아.올리브 매거진 코리아 지음 / 컬처그라퍼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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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으로 여행을 갈 때마다 맛있는 요리가 많아서 여행에서 집으로 돌아올 때 가장 아쉬운 도시였다.

부산에 가도 아직까지 먹어보지 못한 음식이 많은데 심지어 모르는 음식도 있었다.

그래서 항상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준비를 안해두면 여행을 가도 놓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책을 통해서 부산 음식 그리고 어떤 곳에 가야 맛있을지 공부해둬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위치별로 나뉘어져 있어서 필요한 지역에 따라 볼 수 있어 편했다. 

그리고 어떤 대중교통 혹은 자동차로 이동할 때의 방법까지도 자세히 나와있어서인지 부산으로 여행가는 이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나 역시 부산으로 여행을 간다면 기차를 타고 이동해야 할텐데 그 후 어떤 방법으로 이동할지에 대해서는 생각안했었는데 이 책에 다 담겨있어 참고할 수 있었다.


책을 읽다보니 내가 갔던 곳도 나와있었는데 그 곳은 원조 18번완당이다.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부산을 갔을 때 두번이나 다녀왔던 기억이 있다. 

다시 부산에 가도 또 먹고 싶은 메뉴 중 하나이다. 

위치도 지하철역과 꽤나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고 도심이라 접근성도 좋아 누구든 편하게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고 싶은 곳도 많이 나와있었는데 그 곳은 신흥관이였다. 신흥관 짜장면에는 반숙 달걀프라이가 올라가 있어 부드러움이 남다르다고 한다.

꼭 한 번 이 독특한 짜장면을 먹고 싶다는 생각이 있다.

신흥관 말고도 꼭 가고 싶었던 곳은 모루식당이라는 곳이였다.

사진만으로만 만나보고 항상 너무 예쁘다고 생각했던 곳인데 재료가 소진되면 먹을 수 없게된다. 

그게 아니어도 모루식당의 그 독특함 을 꼭 느껴보고 싶으니 부산에 가면 오픈시간에 맞춰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책 마지막 부분에는 가까운 식당을 역별로 정리해둔 지하철 노선도가 있는데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

부산으로 떠날 때는 이 책을 가방에 넣고 가면 딱 좋을 것 같다.

아무 계획없이 가도 믿고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잘 정리되어 있어서 걱정이 없을 것 같다. 

기차표와 책만 들고 부산으로 지금 떠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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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바느질 - 처음 만드는 20가지 패브릭 소품 첫 번째 시리즈
홍유정 지음 / 책밥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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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느질이라고는 학교 다닐 때 해보고는 제대로 해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앞으로도 사용해야하고 또 더 많이 사용하게 될지도 모를 바느질을 좀 제대로 배워볼까 싶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바느질이라는 것이 배우지 않으면 절대 익숙해지지 않을 것 같아서였다.

손재주도 좋지 않아 이렇게 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것들은 미리 배우고 알아갈 필요가 있어서기 때문이다.

삐뚤빼뚤해도 괜찮은 첫 번째 바느질이니 걱정말라고 토닥여주는 저자의 글에 자신감을 얻고 책을 펼쳤다.


바느질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에 대해 설명이 되어있었다.

그리고 책 속에서 필요한 재료와 도구들은 모두 학교를 다니면서 졸지 않았다면, 눈썰미가 있는 사람이라면 다 본 적있는 것들이였다.

그 뿐만 아니라 이 재료들과 도구들 중 원단같은 경우는 잘못 보관하면 변색될 수 있으므로 변하지 않도록 정리하는 방법, 끈은 어지럽혀지거나 엉키지 않도록 정리하는 방법까지도 자세히 나와있었다.


내가 이 책을 통해서 꼭 배우고 싶었던 것은 에코백이다.

요즘 남자여자 가리지 않고 가장 잘 들고 다니는 가방이 에코백이 아닐까 싶다.

나 역시 요즘 백팩 아니면 에코백만 매고 다니는 것 같다. 

도면이 자세히 나와있기도 하니 차근히 원하는 원단으로 만들어가면 될 것 같다.

필통, 앞치마 등 정말 다양한 것들을 만들 수 있는데 사실 예전엔 못하겠다면서 쉽게 포기할 법한 것들을 차근히 읽어보니 이해가 갔다.

그리고 조금 실수해도 내가 하면 첫 작품이 될테니 기념으로 남겨둬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책 끝 부분에는 실물 도안도 포함되어 있어서 정말 초보자들이 이해하기 좋을 것 같고 처음부터 크게 실수 할 일은 없을 것 같다.


이 책속에 담겨있는 도안들만 열심히 연습해도 앞으로 바느질로 무엇이든지 만들 수 있을 것만 같다. 

만지기만해도 기분좋은 패브릭 소품들을 내가 만들어 볼 수 있게 되어 기분 좋고 도전하는 것 같은 기분에 스스로 대견해지기까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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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의 인생미답 - 살다 보면 누구나 마주하는 작고 소소한 질문들
김미경 지음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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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강사의 강의를 직접 듣기도 하고 책을 많이 읽기도 하고 TV에서 나오는 강의를 꾸준히 챙겨봤었다.

그리고 한 메신저를 통해서 매일 들을 수 있었던 <있잖아요>라는 음성도 꾸준히 들었었다.

어느 날 부터인가 조금 정신없어지기 시작하면서 듣지 못했었는데 그 이야기를 담은 책이 나왔다고해서 궁금해졌다.

김미경 강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어찌보면 당연하지만 좀처럼 듣지 못하는 위로가 담겨있기도 하다.

문득 위로가 필요하고 누가 내 이야기를 들어줬으면 하는 날, 김미경 강사의 책을 읽어보는 것을 추천하고싶다.

나 역시 위로가 필요한 시기에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김미경 강사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나를 아끼고 나를 사랑하고 나를 발전시키라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나는 올해를 시작하면서 변화는 했는지 나를 아끼기는 했는지 나를 사랑해주기는 했는지 생각해보게되었다.

스스로 돌이켜보면 게으름은 조금 사라졌고 부지런이 조금 생기고 또 변화하려고 스스로 생각하는 시간도 늘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나는 꽤나 나를 아끼고 사랑해주는 편이 아닐까 싶다.

그런데 하기 싫을 땐 어떻게 하냐고 김미경 강사에게 묻는 분들이 많았다고 한다.

나 역시 궁금하다. 하기 싫을 때는 억지로 계속 해야하는건지 아니면 포기해야하는건지 스스로 질문을 많이 던질때도 있었다.

그렇지만 잠깐 쉬거나 혹은 쉬는 포인트를 만들어서 하다가 너무 힘들거나 지치면 쉬엄쉬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한다.

스스로 포기하지 않도록 잘 조절해야한다는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김미경 강사의 글을 읽으면서 정말 김미경 강사가 옆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처럼 느껴졌다.

이미 목소리도 알지만 <있잖아요> 시리즈를 들었던 사람으로써 정말 바로 옆에서 말해주고 위로해주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누구든 이해하기 쉽도록 그녀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빗대어 말해준다.

그렇게 말해주는 방식이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 사실이고 진솔하게 그녀의 이야기를 들려주어서 더 좋았다.

요즘 안그래도 고민되는 부분이 있었는데 책 속에 나를 위로하는 글이 있어서 그 글을 통해서 다시 힘을 내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한 가지 좋은 점은 이 책에는 초판 한정 특별부록으로 오디오 CD가 들어있어서 김미경 강사의 목소리로 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다.

그리고 인생미답 토크콘서트도 진행된다고하니 관심있으신 분들은 검색해보셔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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