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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게 라이프, 편안하게 함께 따뜻하게 - 덴마크 행복의 원천
마이크 비킹 지음, 정여진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10월
평점 :

편안하고 따뜻한 삶을 살고싶다는건 누구나 원하는 바가 아닐까 싶다.
요즘 안그래도 너무 지치고 끊임없이 힘들어하다보니 행복이 무엇인지 내가 지금 잘 살아가고 있는건지 생각하게 되었다.
많이 지쳤는데 그래도 내가 나아가려면 조금의 휴식과 함께 편안한 생활이 더 중요시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그러지 못하고 있기에 오히려 불안하고 더 힘들어하고 지쳐가는게 아닐까 싶다.
휘게 라이프는 지쳐버린 나를 위해 조금 도움이 될까 싶어 읽게 되었다.
지금의 나를 벗어나서 좀 더 편안하고 따뜻한 생활을 하기 원한다.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생각만으로는 아무것도 떠오르지 않으니 읽어보기로 한다.
휘게 라이프에 대해서 설명을 듣다보니 이런 삶을 한국에서 누릴 수 있을까? 하고 나에게 질문을 던졌다.
서로 뭘 자랑하며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아주 평범한 것에 감사할 수 있는 것들 그리고 크리스마스에는 잠옷을 입고 좋아하는 영화를 보는 것이 휘게라고 말한다.
평범한 것을 아주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휘게인걸까 생각을 해봤다.
읽다보니 지금, 그 순간을 감사하며 살아갈 수 있어야 휘게 라이프를 제대로 즐기고 있다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게 가장 어려운 일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그래서 휘게 라이프를 실천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읽다보니 휘게 10계명이 있었다.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촛불을 켠다던지 조그마한 라이트로 분위기를 만들고 휴대폰같은건 쳐다보지 않게 진동 혹은 꺼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그리고 우선 장소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나에겐 장소가 아직까지 편안하게 느껴지지 않아서일지도 모르겠다.
분위기를 좀 더 편안하게 바꿔봐야 할 것 같다.
휘게의 절정이라고 말하는 크리스마스가 나에게도 다가오고 있다.
덴마크 사람들에게는 휘게의 절정이라서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는 12월 1일부터 크리스마스를 준비한다고 한다.
날짜가 적혀이는 촛불까지 태워가면서 말이다.
나도 크리스마스를 이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아직 지나지 않았으니 12월 1일이 오면 할 수 있지만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지 스스로 의심하게 된다.
이런 마음들을 좀 풀어주려 읽게 된 책인데 12월 1일에 즐거운 마음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며 크리스마스를 기다리고싶어진다.
책을 읽다가 너무 좋은 파트를 읽었는데 그건 코펜하겐에서 휘겔리한 장소들도 추천되어 있던 파트였다.
나를 가장 휘겔리하게 할 장소는 티볼리 공원이라 생각됐다.
너무 예쁘고 무작정 기분이 좋아질 것 같기 때문이였다.
나만의 휘게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서는 나에게 맞는 것,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내야 한다.
좋아하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는 것, 좋아하는 차, 책 등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곁에두고 그 것을 즐기는 시간이 진정한 휘게 라이프가 아닐까 싶다.
그리고 휘게를 할 때 같이 먹으면 좋을 음식의 레시피도 추가되어 있으니 직접 요리해서 먹는 것도 너무 좋을 것 같다.
지쳐있는 마음과 몸을 위로해줄 것 같다는 생각에 휘게 라이프를 조금씩 따라해볼 예정이다.
너무 힘들어하고 있기에 마음을 토닥여주고싶기 때문이다.
이번 크리스마스는 편안하고 따뜻한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바래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