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의 비밀 -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배운 것들
가와카미 노부오 지음, 황혜숙 옮김 / 을유문화사 / 2016년 10월
평점 :
절판








콘텐츠에 관심이 많아진 것은 내가 꿈을 찾고 난 후 부터 였던 것 같다.

아무래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창의적인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하며 새로운 콘텐츠를 접하고 배우고 알아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었다.

그런데 스튜디오 지브리를 모르는 이는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스튜디오 지브리는 그야말로 머리로만 상상했던 것들을 눈 앞에 끌어다주는 역할을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지브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면 나는 어디든 찾아가고 무엇이든 배울 마음이 있다고 생각하며 지냈다.

그 정도로 스튜디오 지브리에 관한 애정도가 높았고 아직 잘 모르지만 이런 분야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 만으로도 굉장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2011년에 스튜디오 지브리에 수습 프로듀서로 입사했으며 이 책을 썼다고 한다. 


먼저 저자는 콘텐츠에 대한 이해를 시키려고 하는 것 같았다.

콘텐츠가 무엇이며, 왜 인간은 콘텐츠에 마음을 뺏기며 그럼 그것들을 만드는 사람들은 도대체 누구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부터 던져주었다.

사실 콘텐츠라 함은 남들이 가지고 있지 않은 생각을 현실적으로 눈앞에 보여줄 수 있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인간이 콘텐츠에 마음을 뺏기는 이유는 자신이 상상하지 못한 것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는 것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었다.


그 뒤로는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만난 사람들과 그리고 그 곳에서 콘텐츠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는지 설명되어 있었다.

창작가들 그리고 그림을 그려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직접 듣는 것 같아서 설레였고 열심히 읽어내려갔다.

나도 멋진 창작자가 되고 싶은데 책 속 스튜디오 지브리에 있는 분들을 보면 아직 조금 먼 얘기같이 느껴지고는 한다.

그리고 창작 아이디어에 대한 글을 읽는데 머리를 쥐어짜며 무리하고 스트레스받으면 오히려 창작물은 나오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자도 역시 기본적으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에서 조금 변형이 되는 것이니 완벽한 창작은 없다고 했다.


솔직히 창작물에 대한 기준도 안서고 콘텐츠에 대해서 무엇이다라고 정의할 수 없었는데 스튜디오 지브리를 통해서 알 수 있었다.

남들보다 뛰어나게 천재적인 것을 가지고 있어야만이 창작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생각하고 그 외에 것들은 그저 쫓아가는 것일뿐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기회에 창작물을 나도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아서 좋았다.

아직 부족한 점이 있지만 스튜디오 지브리에서 일하시는 분들처럼 나도 열심히 나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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