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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 기세 - 지치지 않고 좋아하는 일을 계속하는 용기
서울라이터 박윤진 지음 / 윌북 / 2026년 1월
평점 :


<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
나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계속 하고 싶다.
사실 그럼 내가 좋아하는 일을 알고 있느냐라고 질문을 던진다면 아직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건 많다 그렇지만 내가 이걸 잘 할 수 있느냐를 많이 고민하고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이 책의 부제목이 눈에 끌렸던 것 같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지치지 않고 계속 할 수 있는 용기를 이 책을 통해서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는 카피라이터이다. 분명 엄청 센스있는 필력을 지니고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그렇게 책을 펼쳤다.
카피라이터로서의 삶을 살아온 이야기가 시작되었다.
솔직히 저자의 기세가 너무 부러웠다. 물론 나도 노래를 들어 기운을 끌어올리는 일 너무 도움이 되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발표라던지 내가 무언가 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이미 주눅이 들어버리고는 한다.
좋은 기운을 가지고 타인을 끌어당기고 인기를 얻는다는 말에 내가 스스로 조금 누르고 있었던 건 아닌가 싶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가져야 운이 좋은 사람, 기운이 좋은 사람이 다가올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그렇게 계속 스스로에게 힘을 줘야겠다.
저자가 직업병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사실 읽으면서 패턴대로 하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내 자신이 떠올랐다.
그렇게 나만의 패턴을 만들어 갔기에 지금의 내가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다.
결론적으로 저자가 말한 것 처럼 정말 피곤하고 괴로운 직업병이지만 내가 만들어낸 패턴이 있기에 지금의 내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글의 끝에 적혀있는 문장 하나가 꽤나 내 마음에 와닿았다.
기분 관리도 실력, 이 제목을 보자마자 스스로를 돌이켜봤다.
내가 가장 못하는 것이다. 나는 내 감정대로 표현했고 그대로 살아왔다.
그게 옳지 않다는 걸 너무 잘 안다. 근데 그 당시엔 감정 관리가 되지를 않았다.
화가나면 난 그대로 화를 냈고, 상대방의 기분이 어떻든간에 퍼붓들이 말을 했다.
아주 모진말도 해봤다. 그 당시에도 좋지 않은 거라는 걸 알면서도 해왔다.
그러니 결국 그 당시의 나는 그 정도의 사람이 아니었던 것이다.
그 직책을 가지지 말았어야 하는 사람이었다. 아직 나는 내 기분 관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잘 하는 편은 아니다. 그렇지만 노력중이다.
결론적으로 책을 다 읽고 마무리하면서 저자가 말하고 싶었던 건 이거다.
결국 나를 위한 행복이 먼저라는 거, 즐기면서 살아가는 것은 그 무엇도 이기지 못한다.
알고는 있지만 참 어려운게 즐기면서 사는 마음이다.
내가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하고 싶지만 괴로울 때도 있다. 당연히 괴로움도 힘듦도 존재한다.
그렇지만 그 순간을 즐기고 즐겁게 해나간다면 못할게 무엇일까 싶다.
지금의 나 역시 고민이 많고, 해보고 싶은 것도 많은데 실천하지 못하고 이어가지 못하고 있는데 지금 하는 것 조차도 즐겁게 한다면 나에게 좋은 순간이 오지 않을까 싶다.
책을 읽으면서 좋은 기운을 얻은 것 같아 1월에 읽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을 했다.
멋진 문장들도 많이 알게 되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