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인생의 판을 뒤집는 아들러의 가르침
기시미 이치로 지음, 전경아 옮김 / 살림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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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러 심리학에 대해서 몇 번 읽었지만 나와 맞는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아서 관심이 많이 간다.

제목부터 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굳이 내가 뭔가 일을 만들어서 일을 벌리는 것보다는 그냥 아무일 없게 만드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도 역시 불안한 감정이 나를 계속해서 사로잡고 있다.

불안한 마음이 계속되면서 하고싶지 않은 일들이 더 많이 생기는데 이런 감정과 생각이 지속되는 것에 대해서 들려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무기력하고 불안한 마음이 지속되는 나를 위로해주는 이야기가 담겨있기를 바래본다.


책을 읽으면서 소속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 속에도 나와있지만 내가 혹시 소속감이 없어서 불안감이 증폭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러한 부분도 나를 힘들게 하지만 과거에 대한 부분이 내 생각을 지치게하고 지금의 내 생활에 꽤나 큰 영향을 끼치기도 한다.

과거에 조심했던 부분들을 지금도 조심하고 있고 그런데 이런 부분들이 지금의 나를 괴롭히고 있지는 않나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아들러 심리학에도 그런 부분이 영향을 끼친다고 한다. 

그렇다고해서 나쁜쪽으로만 이것을 계속 활용할 것이 아니라 의미부여를 다르게 한다면 좀 더 좋은 쪽으로 과거에 대한 생각들에 의미부여를 해서 한다면 나에게 더 좋은 영향으로 올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 속에 담긴 말이 처음엔 조금 어색하게 느껴지고 불편하기까지 했었다.

인정은 해야하는데 인정하고 싶지 않은 그런 말들이 많았지만 내가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편해지려면 필요한 말들이였다.

그렇기에 불편하게 느껴졌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특히 현재가 달라지면 과거가 달라진다, 이 말을 들었을 땐 내가 아무리 지금 달라진다고 한들 과거의 나는 과거의 나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그게 아니라 과거의 나도 다독여주거나 위로해주기 위해서는 지금의 내가 강해져야한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다 읽고난 후에는 지금의 내가 굉장한 변화가 있어야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변화는 없고 과거에 머물러 있는 듯한 느낌을 많이 받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 그만 집착하고 의지하지 않고 지금의 나를 강하게 만들고 싶다.

아들러 심리학이 아직까지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요즘같이 생각이 많아질때는 엄청난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다시 한 번 나에게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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