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는 어떻게 마음을 움직이는가 - FBI 설득의 심리학
크리스 보스.탈 라즈 지음, 이은경 옮김 / 프롬북스 / 2016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는 것이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쯤은 다들 알고 있을 것이다.
나조차도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것이 쉽지 않아 항상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 것 같은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건 더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우리는 가끔 상대방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 상황들이 있다.
일을 할 때도 상대방의 마음을 잘 읽고 파악해서 원하는 바를 말하거나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할 때도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사항들은 대인관계에서도 적용이 된다. 대화를 이끌고 마음이 움직이는 그런 대화법과 심리에 대해 읽어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의견을 나누고 이야기하다보면 대립을 하게 되기도 한다.
나는 가끔 지인들과의 대화를 하다보면 어떤 상황에서는 토론처럼 의견이 대립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대립하기도 싫은 사람은 아예 입밖으로 내 의견을 내지도 않지만 나도 어쩔 수 없이 의견을 내다보면 말이 격하게 나오거나 대립을 심하게 하게된다.
그런 상황에서 오히려 대립하지않고 상대를 내 뜻대로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서 책에 나와있었다.
물론 이게 쉬운 것은 아니다. 말을 할 때 톤이 달라져야 하며 미러링과 침묵을 반복해야 하는 것이다.
막상 의견에 대해 말하다보면 이게 실제로 적용이 될 수 있을까 싶었다.
나같이 성격이 급한 사람은 아무래도 연습이 더 많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읽다보니 나의 상황에 맞는 경우도 나왔는데 절실함을 보이지 말라는 부분이였다.
내가 아무리 급해도 급하다는 것을 티낸다던지 상대가 하는 말에 대꾸하지 못하게 된다면 이미 거기서 상대에가 진 것이다.
그리고 그 사이의 갈등을 극복하려면 적을 만들지 말고 함께 힘을 합쳐서 해결을 봐야 한다고 한다.
그리고 이 외에도 고민하던 부분이 있었는데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에 대해 이제는 이해가 가고 앞으로는 어떻게 행동하고 말해야할지 감이 잡히는 듯 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많은 의견과 대립하게되고 그 대립 속에서 내 편으로 만들거나 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의 생활 속에서던 자신의 비지니스 속에서건 항상 마주하게되는 인간관계 속에서 소소한 고민들을 해결해주는 책이 아니였나 싶다.
나는 항상 나의 주장을 강하게 말해서 대립하는 편이였는데 이제는 좀 더 똑똑하게 상대방의 의견을 잘 인식하고 그에 맞는 행동과 말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을 통해 사람을 대하는 처세술에 대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