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소한 말 한마디의 힘 - 성공과 실패를 결정짓는
사이토 다카시 지음, 양수현 옮김 / 걷는나무 / 2016년 7월
평점 :
절판








이 책의 저자를 알게 된 건 <혼자 있는 시간의 힘>이라는 책을 접하면서 알게 되었다.

저자인 사이토 다카시씨의 성격이 조금은 비슷하고 앞서 말한 도서에서 알 수 있었기 때문에 저자의 도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알게 된 도서이고 예전부터 생각했었던거지만 나는 아주 작은 말로 인해서 손해를 보거나 의도가 없는 말 실수를 하기도 했다.

그래서 고칠 수 있다면 고쳐보고싶다고 매 번 말해왔지만 말하는 습관이 쉽게 달라지지는 않는다.

저자도 프롤로그에서 말했듯이 한꺼번에 실천하기가 무리일지도 모르니 하나씩 바꿔나가라고 했다.

저자의 그 한마디에 다급한 내 마음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었다. 


처음부터 열심히 읽어내려가기 시작했고 또 한 번 저자와의 닮은 점을 발견하기도 했다.

TV를 보다가 문득 질투가 나서 화를 낸다던지 마음에 안든다고 나쁜 말을 마구 내뱉어버리는 일이 자주 있다.

그런건 그냥 뱉어버리는게 아니라 부정적인 감정이 담긴 말이니 조심하는 것이 좋은데 무의식적으로 그냥 튀어나와버린다.

자신의 화를 응시하라고 말한다. 부정적인 감정이 생겼다는 것을 잘 알아채야한다는 것인데 이 이야기를 듣고나니 그런 말 한마디도 조심하고 내 말과 생각에 집중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리고 어색한 상황을 피하고 싶어 주저리주저리 별 소리를 다하는 경우가 많다.

저자가 들어준 예를 보니 문득 오랜만에 만난 지인과 이야기 할 때 어색해져서 그런지 이상한 소리를 다 하고 별로 웃기지도 않은 농담을 내뱉기도 했었다.

차라리 입을 다물라고 하는 저자의 말이 나를 고개숙이게 만들었다.

필요 없는 얘기는 입밖으로 내뱉을 필요가 없다는 것, 이걸 잘 기억해두어야겠다. 

온라인상에서의 말도 그렇다. SNS를 하면서 요즘 삭제 기능이 있긴 하지만 누군가가 캡쳐를 한다던지 아니면 내가 오히려 다른 사람의 글을 캡쳐하는 경우도 있다.

누구든 나의 글을 수집할 수 있고 나 역시 타인의 글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인데 이러한 경우를 생각하다보니 온라인상에서도 말을 조심하고 글을 쓸 땐 신중해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말에 신중함이 있어야 누구든 나를 신뢰하고 사랑받을 수 있는 인물이 되지 않을까 싶다.

내가 살면서 꽤 긴 기간을 잘못뱉은 말 하나 때문에 난처한 상황을 여러번 겪어왔다.

그러니 이 책을 보고 차근차근 말하는 습관과 말하기 전 생각하는 습관을 바꿔볼 예정이다.

그리고 난 이 책을 읽은 뒤로 말로써 지적을 받거나 혼나거나 싸우는 일이 없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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