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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집중력 - 하루가 달라지는
나구모 요시노리 외 지음 / 21세기북스 / 2016년 5월
평점 :
품절

아침형 인간이 아닌 사람으로써 오후에 더 집중력이 높아서인지 많은걸 오후에 해결하는 편이다.
아침엔 거의 머리가 멈춰있다고 생각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 정도로 아침엔 집중도가 5%라면 오후에는 120%라고 말 할 수 있겠다.
그렇지만 가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정말 아무것도 집중 못하고 하루를 순식간에 흘려보내는 경우도 많다.
그럴땐 스스로를 많이 혼내는 편인데 이게 자주 이어지다보니 도저히 안될 것 같아서 무슨 방법이라도 찾아야겠다 싶었다.
아침시간을 그냥 보내고 있지만 오후시간에라도 좀 더 알차게 보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먼저 3시간만 제대로 자도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고 한다. 3시간만 제대로 숙면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는 이야기에 믿기 어렵지만 말이다.
그렇지만 깊게 숙면할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 있으니 그 시간안에 자야하는 것인데 나는 오히려 그 시간이 완전히 지나고 나서야 자려고하니 깊게 잠들지 못하는 것 같다.
깊은 밤 12시 전후 시간대에 깊게 잠들면 건강도 유지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무래도 자는 시간대를 꼭 봐꿔야 할 것 같다.
나처럼 아침에 못일어나는 사람은 억지로라도 아주 새벽 이른 시각에 일어나는 습관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 외에도 낮잠은 너무 오래 자는 것은 안좋다고 말하는데 그건 대체적으로 많이 들었던 이야기라 익숙했다.
잠자는 것 뿐만 아니라 먹는 것도 집중력에 중요한 영향을 준다고 한다.
점심식사를 아주 푸짐하게 먹고나면 오후에 졸린 경우가 많으니 간단히 먹거나 안먹는 것도 좋다고 말한다.
물론 이걸 매일 하는건 어려운 일이겠지만 중요한 회의나 일이 있다면 참고할만하다.
그리고 모든 탄수화물은 집중력을 방해한다고 한다.
이 이야기가 사실이라는 것에 최근 경험한 이야기를 해보자면 탄수화물을 며칠간 섭취하지 않았는데 앉아서 뭘 해도 집중력이 좋았던 것 같다.
졸리다던지 다른 것에 자꾸 관심이 간다던지 그런거 없이 할 일을 해도 집중력이 기존보다 조금더 높아진듯 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59가지의 습관에 대해서 들을 수 있었는데 내가 이미 습관처럼 행동하는 것들도 포함되어 있긴 했었지만 전혀 반대되는 것들도 있었다.
우선 기본적으로 숙면하는 것이 중요한데 가장 실천하기 힘든 부분이기도 해서 참 곤란하지만 노력해보기로 했다.
일찍 일어나는 것이 포인트이니 알람을 맞춰두고 꾸준히 그 시간에 일어나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59가지의 이 습관들을 내 것인듯이 당연하게 여겨질 때까지 읽고 또 읽으면서 변화해나가고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