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reative Book 더 크리에이티브 북 - 위대한 광고 이야기 30
엘리자 윌리엄스 지음, 민영진 옮김 / 1984 / 201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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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에 관해 관심을 가진 것은 꽤 오래된 이야기이다. 

재밌고 독특한 광고를 보고난 후에 광고라는 것이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얼마나 큰지 놀라기도 했었다.

특히나 정말 단 한 번도 생각해본 적 없는 것들을 광고에 이용하는 것들을 많이 본 적이 있는데 그게 너무도 흥미로웠다.

그 후로 광고를 일부러 찾아 보기도 하고 스스로 공부도 해보려 노력하기도 했었다.

어떻게 하면 아주 짧은 시간안에 사람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는 건지 광고를 만드는 이들이 궁금해지고 또 그걸 만드는 방법에 대해서도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the creative book 속에서는 독특하고 역사가 있는 광고들이 소개되었다. 

코카콜라도 버거킹도 정말 흥미롭고 재밌지만 HBO의 비비디오 뉴욕이 나에게서 가장 큰 흥미를 가지게 만들었다.

사진 속 광고를 쳐다보고 있노라니 마치 사람들이 타인의 삶을 구경하듯이 영화 <트루먼 쇼>가 생각났다.

제4의 벽으로써 실제로 뉴욕에 설치되어 있었으며 다양한 드라마를 보여주었다고 한다.

케이블 TV답게 광고를 만들었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독특하고 엄청난 광고 효과를 봤을거라고 생각했다.

지나가던 사람들이 멈춰서서 봤을테고 사람들은 타인의 삶을 들여다보고 판단하는 것을 좋아하기에 그 누구하나 그냥 지나칠 수 없었을 것이다.

엿보는 것을 싫어하거나 엿볼 수 있는 기회를 놓칠 사람은 없을 거라는 것에 굉장히 동의한다. 

4층이 되는 건물 속에 HBO의 훌륭한 컨텐츠를 다 담아 제4의 벽으로 보여주었으며 그 어떤 단어, 수식어보다도 HBO를 훌륭하게 광고해준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요즘 시대에 인기있을 광고를 책 속에서 하나 꼽자면 그건 스텔라 아르투아 맥주 광고였다.

60년대의 매력적이고 독특한 스타일을 빈티지하게 담아내는 것.

솔직히 말하자면 요즘 빈티지가 대세이고 사람들은 너무 빠른 이 시대에 조금 거꾸로 달리고 싶을지도 모르겠다. 


제품 하나를 위해 광고를 구상하고 촬영을 하면서 사람들에게 어떻게 전달해야 자신들이 원하는 입장을 설명할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까지 그런 광고를 향한 고뇌들이 이 책에 담겨있었다. 

그야말로 위대한 광고 이야기, 몰랐던 광고들도 많은데 앞으로 내 머릿속에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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