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내에 상식을 쌓기 좋은 상식사전 !! '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

지적 대화를 위한 넓은 상식사전
이대영 지음 / 별글 / 2016년 2월

지식 수준을 말해보자면 잡다하게 종류는 많이 그리고 깊지 않고 얕게 아는 편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 책은 짧은 글 속에 알아두면 좋을 듯한 상식을 담은 책이여서 흥미로웠다.

요즘같이 정보가 많이 흘러나오는 시대에 어느정도의 상식은 가지고 있어야 대화가 가능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길게 읽는 에세이나 소설이 아니니 필요할 때 마다 조금씩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이라고 생각했다.

한국말은 가끔 내가 하다가도 이 말이 도대체 어디서 온 말일까 궁금해질 때가 많다.

그렇다, 뜻 모르면서도 계속 쓰고는 있는 것이다.

그런데 가끔 인터넷에 올라오는 재밌는 글에 어떠한 단어는 이러한 일에서 시작되었다는 글이 올라온다.

전혀 상상도 못했던 이유가 있기도 했었는데 그런게 참 재밌기도 했다.

특히 재밌었던 이야기는 승리를 기뻐할 때 외치는 만세라는 단어가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이야기였다.

한나라의 무제가 장수하고픈 마음에 소리치며 외쳤던 단어가 만세라는 것이다.

만 년을 살고 싶은 사람의 욕심때문에 생긴 단어이며 지금까지 우리는 만세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하고있다.

개인적으로 좋은 단어라고 생각이 되니 앞으로는 더 자주 사용하게 될 듯 하다.

특히 나는 사자성어에 정말 약한데 지적지수를 높여줄 사자성어까지 있다.

책 속에 있는 사자성어만 외워서 상황에 따라 잘 사용한다면 너무 좋을 것 같다.

한국어, 영어 속에 담겨있는 말의 뜻 그리고 나라 이름이 가지고 있는 뜻도 설명되어 있었는데 흥미로웠다.

도미니카가 일요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 조금은 놀랐다. 분명 깊은 뜻이 있겠지만 단순히 일요일이라는 뜻을 가진 나라라니 도미니카에 가면 매일이 일요일처럼 편할까 싶기도 하다. 

그리고 이미 알고 있던 것도 몇 가지 있었는데 그 중에 하나가 고슴도치 콤플렉스다. 

지금 내가 살짝 겪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요즘 민감하기에 자꾸 이런 단어들이 눈에 그리고 귀에 들어오지 않나 싶다. 

그 외에도 아주 사소한 상식들이 담겨 있으니 짬날 때 읽으면 소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모르고 있던 것을 알게되는 재미도 느끼고 알아두면 좋을 것들도 있어서 계속해서 멈추지않고 읽었던 것 같다.

이런 책은 앞으로도 시리즈로 나와서 더 많은 상식들을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