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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길 1 - 옛 이야기를 찾아 걷는다 ㅣ 이야기가 있는 길
이한성 지음 / CNB미디어 / 2016년 1월
평점 :
품절

길을 걷다보면 그 속에는 누군가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의미없이 이어폰을 끼고 걷는 그런 길은 그저 우리가 매일 지나치는 길일 수도 있다.
조금 더 특별함을 느끼길 원한다면 혹은 그 길이 오늘따라 조금은 다르게 느껴진다면 그 속의 이야기를 알게된 것은 아닐까 싶다.
모든 길에는 이야기가 있다. 그 속으로 들어가보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역사가 있는 길들이 우리가 살아가는 삶 가까이에 있는데 가끔 길을 걷다보면 표석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옛길이라는 표석도 있고 의미있는 건물이 있었던 자리에 표석이나 기념비가 세워져 있기도 하다.
종로3가에서 인사동으로 이어지는 길도 그러하고 북한산에 있는 절 봉성암으로 가는 길 역시 그렇다.
역사적으로 매력이 있는 곳이기도하며 과거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을 것 같기도 했다.
저자가 들려주는 이야기들만으로도 이야기가 있는 길로 여행을 떠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나 마니산이 그렇다. 어렸을 때 갔던 적이 있는데 그 산을 오르기가 어렸을 땐 뭐 그리 어려운가 싶었다.
물론 지금도 오르기 참 힘들겠지만 어렸을 땐 너무나도 높게 느껴졌던 곳이였다.
그때는 이야기가 있는 길이라고 생각하지도 못하고 그저 산을 오른다고만 생각하고 올랐기에 기회가 되면 다시 한번 오르고 싶다.
모든 길에는 이야기가 있다. 그리고 그 길을 의미있게 걷고 싶은 마음이 크다.
나는 모르던 역사도 알 수 있었고 한국의 역사를 직접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들고 여행을 떠나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리고 도심 속에서도 정말 특별한 길이 있으니 문득 매일 다니던 길과 다른 길을 느끼고 싶다면 이야기가 있는 길을 직접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