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속하는 힘 -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음, 정은지 옮김 / 아날로그(글담) / 2016년 2월
평점 :
절판

최근 블로그 포스팅을 꾸준히 하고 있다. 그 외에도 꾸준히 하고있지만 뭔가 남의 눈에 띄게 하는 것 중에 하나가 블로그 포스팅이기도 하다.
무언가를 지속적으로 이어간다는 것 만큼 어려운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나 블로그 포스팅하면서 100일간 하나도 빼먹지않고 같은 주제의 포스팅을 하는 분들을 많이 봤는데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어 엄지손가락이 절로 올라간다.
지속하는 것만이 보통 사람을 특별하게 만든다는 폴 포츠의 인터뷰 중 한 한 마디가 나의 마음에 다가와 닿는다.
저자 역시 처음엔 습관화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했지만 많은 방법을 통해서 익혀와 습관화에 관해 책까지 낼 수 있었다고 한다.
포기하고 다시 도전하고 또 다시 포기하고의 반복이 되면 그것마저도 습관화가 되어버릴지도 모른다.
행동하는 사람과 결심만 하는 사람과는 차이가 있는데 그 차이는 어느 것에 집중하냐에 달려있었다.
솔직히 나도 운동에 대해서 많이 계획하고 실천하려고했었는데 그렇지 못했던 경우가 더 많았다.
그래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나 역시 뭔가 그 운동이 싫고 운동이라는 개념만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할게 아니라 내가 운동을 한 시간, 운동량 등 다양한 기록들을 남기면서 내가 더 운동을 하고싶게끔 유지하고 습관화 할 수 있게끔 만들었어야 하는 것 같다.
운동을 습관화 시키려면 귀찮은 것들을 모두 제거해야 한다고 했다.
생각해보니 내가 운동을 가장 꾸준히 했던 기간을 생각해보면 그 때의 나는 운동복이 평상시 옷이였고 운동화도 운동할 때도 신고 밖에 나갈 때도 신었던 것들이다.
그래서 내가 운동할 때 유일하게 챙겼던 것은 이어폰과 휴대폰이였다.
운동하면서 내가 운동한다고 생각안하게 했던 것이 바로 노래였다.
그렇게 심리적인 부담을 덜기도 하고 혼자만의 시간을 보낸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었다.
안그래도 뒷 부분을 읽다보니 음악을 이용하면 감정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긴장을 풀고 집중력을 높이기에 좋다고 했다.
다시 시작하고 싶다는 마음이 요즘 굴뚝같은데 아직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책을 보니 시작하고나서 습관화하는 것이 그닥 어렵게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생각과 마음을 조금만 바꾸면 되는 것이기에 두려움과 걱정이 조금은 사라지는 것 같았다.
지속해야하는 이유, 그만둬서는 안되는 이유를 스스로 머릿속에 담아두고는 그 이유를 잊어서는 안된다.
나는 지속하는 힘이 필요하다. 무엇이든 꾸준히 하는게 참 힘든 사람으로써 지속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저자는 마지막 글에는 아주 작은 것이라도 꾸준히 한다는 것 만으로도 자신감을 만들어 줄 수있다고 한다.
나 역시 작은 것 부터 시작해보려한다. 꾸준히 지속하는 힘이 강해지기 위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