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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노멀 시대 어떻게 생존할 것인가 -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3저 시대를 이겨 내는 경제 전략
대릴 콜린스 외 지음, 오경희 옮김, 곽수종 감수 / 경향미디어 / 2016년 2월
평점 :
품절

뉴스를 즐겨보던 나도 요즘은 뉴스가 TV채널에서 나오면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있다.
보면서 내가 하고있는 거라고는 한숨쉬고 보면서 욕이나 내 입에서 뱉게되고 그걸 가만히 두고보고있기가 힘들었다는 것이다.
그게 누구던 듣기싫은건 마찬가지 일 것 같다.
좋은소리도 한두번 들으면 싫은데 듣기 싫고 안좋은 이야기를 귀에 담고 생각하게되면 내 마음도 내 머리도 오염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 <뉴노멀 시대>라는 책을 펴면서 얼굴이 찌푸려지기는 했다.
또 어떤 이야기를 할까 이 책에서는 솔직하게 말해주는걸까 하는 생각에 말이다.
지금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시대는 저성장, 저물가, 저금리 3저시대를 살아가고 있다고 한다.
많은걸 포기하기도 하고 무엇이든 낮고 낮은 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해해주는 책일지 펼쳐보았다.
직업이 불투명 하다던지 수입이 들쑥날쑥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한다.
늦은 새벽 TV를 보다가 다큐멘터리를 본 적이 있다. 직업이 아니라 아르바이트로 사는 이들의 모습이 담겨있었는데 수입이 들쑥날숙했다.
그래서 그들은 다른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집 그리고 아르바이트 하는 곳 그리고 다시 집 이렇게 매일이 반복된다고 한다.
그 정도로 이 시대에 안정된 직업은 없다. 점차 심해지는건 경제가 안좋으면 어느 나라건 공무원들도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그리고 불투명한 금융기관도 문제가 된다고 한다. 내가 이 이야기를 한다고해서 변할 일이 없는 것은 당연하나 이 책에서도 당연한 점을 꼽고있다.
변화해야하는건 개인도 있지만 단체의 책임도 있다고 말하고 싶은 것 같다.
그럼에도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관리해서 지금 이 시대를 버텨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흥미로웠고 이런 방법도 있다는 생각에 뭐든 잘 파고들면 이겨낼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렇지만 조금 아쉬운 점을 말하자면 아마 이 이야기는 한국에 적용되기에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었다.
외국이라면 적용되기 쉬웠을 부분이 더 많이 적혀 있어서이기도 했다.
물론 한국에서 적용시켜도 잘 맞을 만한 방법도 있겠지만 개인적인 내 생각으로는 그랬다.
오히려 이 책은 개인보다는 단체에서 읽어주었으면 하는 바램도 있었다.
그러면 조금은 생각이 바뀔 수 있지 않을까 조금은 변화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