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데이즈 in 교토 ㅣ 도시 여행 테마 가이드 3데이즈 시리즈
RHK 여행연구소 엮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5년 11월
평점 :

일본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이다.
그 중에서도 또 꼽자면 칸사이 지방을 좋아하는데 오사카가 가장 최근에 다녀온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오사카에 갔을 때 교토를 가지 못한게 너무나도 아쉬웠다.
물론 일정이 촉박해서 그러기도 했지만 교토를 제대로 여행하고 싶어서이기도 했다.
오사카는 오사카대로보고 교토는 교토대로 정말 제대로 여행해보고 싶었다.
최근 RHK에서 발간하는 여행서, 여행가이드북은 내 마음에 쏙 들어왔다.
그런데 마침 3 데이즈 시리즈에서 지역으로 교토를 꼽았다.
지금 내가 가장 가고 싶은 도시가 바로 교토인데 마침 교토가 발간되어서 책을 받자마자 읽기 시작했다.
안그래도 교토로의 여행을 미리 계획해보던 중이였는데 엄청난 도움이 될 것 같다.
도쿄와 후쿠오카로 여행갔을 땐 기상시간이 일러도 나가서 먹을만한 식당이 없어서 한참을 헤맸던 기억이 있다.
그런데 8시 30분에 여는 팬케이크 집이 있다니 그저 신기할따름이다.
아침부터 팬케이크로 가볍게 먹고 시작해서 킨카쿠지를 걸으며 교토의 옛 멋을 느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정말 걷기 좋은 곳이 있는데 내가 교토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 바로 철학의 길이다.
철학의 길은 봄에 봄꽃이 펴 정말 예쁘다고 하지만 교토는 어느 계절이든 참 잘 어울리는 곳인 것 같다.
한국인들에게는 꽤 유명한 요지야 카페도 중간에 있으니 빼놓지 않고 꼭 가고 싶다.
그리고 책 속에서 말해주는 교토의 토종 커피숍도 너무 가고 싶었다.
커피를 좋아하는데 여행 중에는 잘 안마시게 되었다. 뭔가 여유롭지 못한 여행이 더 많았기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교토에서만큼은 정말 커피숍에서 커피도 마시며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래본다.
이 외에도 아기자기함이 가득한 베이커리, 사고 싶은 것이 가득한 기프트샵까지 놓치지 않고 꼭 가보리라 마음먹어본다.
번외편으로 교토와 가까운 다른 지역도 포함되어있으니 잊지않고 여행계획에 넣어야 할 것 같다.
아마 보통때와는 조금은 기분좋은 느낌의 글이 아닐까 싶다. 왜냐면 지금 가장 가고 싶은 곳이라서 이미 기분이 좋아진걸지도 모르겠다.
RHK 여행연구소에서 발간한 100배 즐기기 시리즈와 3 데이즈 시리즈가 있는데 3 데이즈 시리지는 계속해서 두 도시씩 발간이 되고 있다.
특히나 3 데이즈 시리즈는 가볍고 작아 들고다니기 편해 교토로 떠나기 전 그냥 가방 속에 3 데이즈 in 교토만 넣고 가면 될 것 같다.
정말 든든하고 이 책은 누구에게도 알려주고 싶지 않은, 나만 알고 싶은 책이다. 그만큼 매력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