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자 발상학원 - 관점이 태어나는 순간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 지음, 하쿠호도제일 감역 /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 2015년 11월
평점 :
품절






일본 경제가 오랜 기간 좋지 않았는데 경제 불황을 극복해낼 수 있었던 이유가 있다고 한다.

일본은 이미 불황이 지나고 난 후이지만 한국의 경제는 일본의 경제와 비슷하게 흐름을 타고 지나갈거라고 한다. 

그래서 곧 엄청 긴 경제 불황이 온다는 뜻인데 그래서인지 나는 미리 걱정하기 시작했다.

그런데 광고대행사인 하쿠호도 생활종합연구소는 1981년에 생활종합연구소를 만들었고 소비자는 더 이상 소비자가 아닌 생활자로 불렀다고 한다. 

왜 이렇게 바꾸게되고 소비자를 소비자가 아닌 생활자라 부를 수 있었는지 궁금했다.


나 역시 꿈꾸는 것 중 마케팅이나 소비자를 잘 알아야 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그런데 소비자 그러니까 생활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잘 알 수 없다.

나 역시 생활자이며 원하는 것이 있음에도 그건 내 생각일 뿐이지 모두의 생각이 아니기 때문이다.

생활자의 마음을 들여다보려면 관점이 다르게 보여야하는데 그런 좋은 예를 여러가지 들어주었다.

특히나 소리 없는 헤드폰은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다.

직장인이 퇴근 길에 직장 동료나 상사가 말을 걸까봐 음악 소리도 나지 않는 헤드폰을 끼고 갔다고 한다. 

그러면 헤드폰을 끼고 있으니 방해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쳤다고 한다.

그 예를 여러가지로 들었는데 관점을 조금만 뒤로 빠져나와서보면 모든게 새롭게 보일 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조금씩 한국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했다.

분명 비슷하고 이미 그 조짐들이 지금 문제들로 지적되고 있다.

그리고 우리도 생활방식을 쫓아가고 있다고 생각했다.

나 역시 최대한 노트북이나 컴퓨터, TV앞에서 밥을 먹는 것을 좋아한다.

먹으면서도 정보를 놓친다면 그 것만큼 불안하고 무서운 것이 없다. 

먹는 시간에 먹는 것만 집중해야한다고 하지만 그러면 다른 사람들보다는 늦어진다는 고정관념이 생겨버린 것 같다.

아마 그건 모두가 그렇게 생각할거라고 확신한다.


생활자 발상학원을 읽으면서 새로운 관점들이 생겼고 많은 아이디어를 배울 수 있었다.

사람들의 생활 패턴을 파악해내고 그게 분명 우리에게도 가까우면 몇 년 후에 혹은 몇 십년 후에는 나타날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 책속에서 많이 배울 수 있었고 관점을 다르게 보는 방법을 느끼기도 했다.

쳐다보면서 그냥 불편하네, 이건 별로잖아 하고 말하면서 그냥 지나쳤던 것들도 관점을 조금 달리보면 공간의 변화도 생활자를 위해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 책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관점의 눈을 뜬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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