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 인문학 -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
플랜투비 지음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15년 10월
평점 :

나는 가끔 매일 매일 하나씩 읽을 수 있는 글을 찾아보고는 한다.
글이 있더라도 꾸준히 읽지 못한 경우도 많아서 문득 생각나서 검색을 해보는 정도일뿐이다.
그러다 1도씨 인문학을 읽게 되었다. 하루에 한 페이지씩 읽어도 될 만한 정도의 책이였다.
나에게 1도씨 인문학은 책 소제목에 나와있는 것처럼 하루가 더 행복해지는 30초 습관이 되었다.
첫 페이지부터 깜짝 놀랐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알버트 아인슈타인의 명언이다.
학교에 있는 과 건물 근처에 가면 이 명언이 있다. 지나가면서 항상 마음속으로 다시 한번 읽고 느끼는 명언이다.
첫 페이지부터 좋아하는 명언이 나오니 읽기 전부터 기분이 좋았다.
1도씨 인문학에는 정말 번뜩이는 아이디어들이 가득했다. 특히나 사회적으로도 좋을 옥외광고판을 이용한 노숙자들 쉼터를 만들었다는 이야기에 깜짝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고속도로를 지나면서 수많은 옥외광고판을 보는데 그 옥외광고판을 보면서 그저 광고를 쳐다보고 지나치는 생각밖에 하지 않았지
누군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지 않았을까 싶다.
이런 아이디어는 누군가를 위한 배려에서부터 나오는 것이라 생각한다.
한국에 들여오고 싶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터키의 Pugedon에서 분리수거를 하면 길거리 동물들을 위한 사료와 물이 나온다고 한다.
이거야말로 요즘 길거리 동물 혐오하는 사람들에게 폐가 되지 않을 좋은 아이디어가 아닐까 싶다.
동물을 싫어하던 아니던 동물도 아끼고 자연도 아낄 수 있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가능하다면 꼭 들여와야 할 것들이 아닐까 싶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이디어만 배운 것이 아니라 내 속에 있던 따뜻함까지도 찾게 된 것 같았다.
나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 슬픔이 있고 아픔이 있어 그 누구도 각자의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 중 하나다.
그래서인지 항상 누군가를 먼저 비판하거나 판단해버리지 않는데 가끔 나도 무심코 나올 때가 있다.
그럴 때 마다 왜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을까 생각을 하게 되지만 그것도 잠깐뿐이다.
그런데 오랜만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광고와 아이디어에 대한 관심이 많은 사람으로써 1도씨 인문학을 읽으면서 색다른 아이디어 또한 사회와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생각들도 함께 얻을 수 있어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