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 - 타고난 내면의 용기와 믿음으로 삶의 두려움을 넘어서는 법
초걈 트룽파 지음, 캐롤린 로즈 기미언 엮음, 신유나 옮김 / 불광출판사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요즘 책을 읽고난 후 내가 했던 말을 읊어보면 겁이나고 두렵다는 말을 자주 썼던 것 같다.

그래서이 책이 끌렸을지도 모르겠다. 두려움을 넘어 미소 짓기까지.

저자인 쵸걈 트룽파의 이야기로 내 두려움이 사라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지금 내 마음 속에 있는 두려운 마음일 이겨내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 자신을 마주해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한다.

위에도 말했듯 최근 1년간 두려움이라는 단어가 나를 지속적으로 쫓아다녔다.

내 안에 있는 나와 마주해서 두려움과 마주해야하는데 그 두려움을 마주하기조차 용기가 나지 않는다.

내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총동원해서 두려움과 마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는 있다.

그렇게라도 내 마음 속 두려움을 사라지게 할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나 자신과의 시간을 많이 가지라고 한다.

최근 혼자 있는 시간에도 두려움에 휩싸여 아무 생각도 하지 못했었는데 혼자 많이 걷고 나 자신과도 대화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꼭 혼자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나를 위해서 시간을 많이 써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렇게 하다보면 내 마음 속 어둠에서 빛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우울하고 지쳐버렸을 때 그 마음을 계속 가라앉도록 만들면 안된다고 한다.

내 자신과 마주하고 사랑한다면 우울한 내 마음은 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최근까지의 내 모습을 보면 억지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려고하거나 그렇게 행동했을 뿐이지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하거나 사랑하려 노력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지친 마음을 그저 누르며 괜찮을꺼야라는 말로 덮어버렸으니까 말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두려움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나쁘고 위험한지 알 수 있었다.

감사하는 마음이 사라질 수도 있다는 이야기에 덜컥 마음이 놀랄 수 밖에 없었다.

그 정도로 감정이라는 것은 사람의 인생을 좌우하기도 한다.


이 책을 통해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빛 한 줄기를 본 것 같았다.

나라는 존재를 믿고 변화할 수 있을거라는 마음을 꿋꿋히 지켜낼거라고 스스로에게 다짐을 했다.

처음 읽을 때의 마음과 다 읽었을 때의 마음의 무게가 전혀 다르다. 

다 읽고나서의 내 마음의 무게는 조금은 가벼워진 듯 하다. 

책을 읽으면서 조금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아직 이해하지 못한 부분도 있었다. 

그럼에도 이번 가을엔 두려움이라는 감정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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