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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분 프렌치 요리 - 심플하고 우아하게 즐기는 나만의 작은 사치
히라노 유키코 지음, 이지연 엮음 / 민음인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요리에 도전할 때 가장 자주 실수하는 부분이 양조절이다.
손이 크다고 말해야 하는걸까, 요리를 할 때 양이 적기보다는 양이 많아서 항상 실패를 한다.
그렇지만 양 조절도 요리의 한 부분이라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요리를 더 배우고 열심히 발을 넓혀가고자 외국 요리에 대해서도 알아보고있던중에 프렌치요리가 눈에 들어왔다.
도전해보지 않은 것도 많았고 모르는 것도 더 많아서 그런지 나에게는 더욱 흥미로워보였다.
프렌치 요리를 정식으로 맛본 적도 없으니 이 책을 통해 흥미를 가지게 될 지도 모르겠다.
프렌치 요리는 아는 것이 많이 없으니 레시피대로 쫓아하는 것도 중요했다.
그리고 양을 조절하면서 혼자 먹기에 적당한 양을 배우려 노력을 했다.
봄 채소와 대합 냄비 찜은 가을이여도 생각날 것 같은 비쥬얼로 나를 부르고 있었다.
건강에도 좋고 아침에 간단히 먹기 좋은 레시피였는데 봄 채소가 아니여도 잘 어울리는 채소 넣어서 먹어도 좋을 것 같다.
7번째 레시피로나온 연근을 넣은 감자 그라탱은 공기가 차가워져 부는 바람에 손끝이 시린 가을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재료들이 어우러져 있었던터라 흥미롭고 꼭 한번 요리에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감자와 치즈만 들어갔더라면 분명 너무 부드럽거나 먹고나서 느끼할 수 있겠지만 그런 부분을 채워주는게 연근이라고 생각했다.
닭고기와 허브로 맛있는 국물 내기가 있었는데 육수를 냈을 때 어떤 맛이 날지 전혀 상상이 가지 않았다.
수프나 삶은 요리에 사용할 수 있으니 깔끔하고 느끼지 않을거라는 생각은 했다.
국물 내기는 어디든 기본적으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했다.
몇가지 할 줄아는 요리를 해봐도 기본적인 육수가 요리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프렌치 요리를 읽다보니 익숙하게 느껴지는 메뉴들이 많았다.
너무 몰랐다기보다는 프렌치 요리인줄 모르고 많이 접했던 것 같다.
기본적인 재료들도 조금씩 틀리고 용도가 다를 뿐이지 요리들은 다 비슷하게 진행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까지 잘 이해가 안되고 어떤맛인지 감이 안오는 요리들도 있고 과연 만들수는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도전해보고싶다.
직접 만들어서 맛을 보고 프랑스로 갔을 때 정말 그 맛인지 확인해보고싶다.
아직 요리는 잘 못하지만 꾸준히 연습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