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이라는 자극 - 걱정, 두려움, 초조를 긍정 에너지로 바꾸는 마음 혁명
크리스 코트먼.해롤드 시니츠키.로리-앤 오코너 지음, 곽성혜 옮김 / 유노북스 / 2015년 9월
평점 :
절판








불안함이 가득했던 몇달간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일상생활을 하다가도 갑자기 문득 떠오르는 두려움을 견뎌내기가 힘들었다.

스스로 극복을 해보고자 이런저런 방법을 다 써봐도 쉽게 나아지지 않았다.

그렇다고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을 그냥 두기에는 점점 나는 지쳐가고 있었다. 

그냥 둘 수 없어 '불안이라는 자극'을 읽기 시작했다. 프롤로그에서는 불안이라는 감정은 나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에너지가 될 수 있다고 한다. 

어떤 이야기가 나를 변화시킬지 기대가 되었다.


누구나 걸릴 수 있는 마음의 감기, 그것이 불안이라고 말하고 있다.

평범한 날을 살아가는데에도 트라우마는 있고 거기서 오는 불안 장애 증세들을 정신과 의사들이 많이 접했었다고 한다.

책에서 보여주는 예시를 읽어봐도 아주 사소하고 작은 일이라서 모든 사람이 공감할 수 있는 정도이니 말이다.

나 역시 문득 오던 불안과 두려움의 이유가 무엇인지 혼자 많은 생각을 해보기도 하고 가족, 친구들과 이야기해보기도 했다.

이유를 찾아보니 3년정도 지난 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이유였다.

한동안 그 트라우마 때문에 힘들어서 숨쉬기도 답답할 정도였으니까 말이다.

그런데 그 트라우마가 문득 두려움과 불안으로 다가올 줄은 몰랐다.

불안이라는 감정이 없다면 그건 감정의 코마 상태에 빠진 것이라고 책에서는 표현을 한다. 

그만큼 불안이라는 감정을 느끼면 적어도 감정이라는 부분이 정상이라 말할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더 성장하라는 자극이 될 수 있는 것이 불안이라는 감정이라고 한다.


인간은 상황이 아니라 상황을 보는 관점 때문에 불안해진다. 

어느 철학자의 말이다. 생각해보니 상황때문에 불안했었을 때는 꽤 짧은시간안에 해결이 되거나 불안함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내가 상황에 대한 상상이나 불안함과 두려움을 일부러 만들어서 감정소비를 하고 있었던 것이다.

나 역시 미지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지속적으로 힘들었었다.

책에서 말하는 불안한 감정에 대한 이유는 끊임없이 나왔다.

그런데 그 이유들에 나는 모두 포함되어있었다.

이런 불안함을 잘 다스려내야만 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트레스로 몸이 망가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가 한동안 불안과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방법은 감사하기였다.

지금 현재에 감사하자는 마음으로 일기를 쓰고 있고 하루하루를 기록하는 일기도 따로 쓰고있다.

그 덕분에 요즘은 불안한 마음이나 두려움이 많이 사라졌고 차분한 마음으로 지낼 수 있다.


여러가지 예를 들어가면서 이해하기 쉽게 설명이 되어 있는 책이였다.

나만 이런걸까? 라는 질문을 스스로 많이 했던 적이 있는데 책 속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공감을 많이 하기도 했다.

지금 이 불안의 에너지를 좋은 기회로 삼아서 변화해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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